民主, 平昌效果 곁불 - 內部結束 ‘兩手兼將’

東亞日報
入力 2011年 7月 12日 03時 00分

장택동 論說委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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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잇단 對北宥和策 속내는

江原平昌郡이 겨울올림픽 開催地로 決定된 後 민주당이 連日對北宥和策을 내놓고 있다.

民主黨은 겨울올림픽 誘致에 成功한 다음 날인 8日 “北韓政權에 共同 올림픽 推進을 提案해야 한다”(이인영 最高委員) “政權交替에 成功한다면 南北共同 올림픽으로 擴大推進하는 方案을 檢討해야 한다”(정동영 最高委員) 等의 主張이 나오더니 11日엔 손학규 代表가 共同 올림픽 推進을 公式提案했다.

北韓의 天安艦爆沈, 延坪島砲擊으로 中斷된 對北(對北) 支援再開問題도 集中的으로 擧論하고 있다. 金振杓院內代表는 8日 “平昌 겨울올림픽이 ‘平和·統一 올림픽’이 되려면 金剛山觀光과 連繫해 시너지 效果를 높여야 한다”고 主張했다. 對北食糧支援再開를 促求하며 南北國會會談開催도 提案했다. 千正培最高委員도 같은 날 “平昌 겨울올림픽의 成功을 위해서라도 南北平和는 必須的”이라며 “對北食糧支援等南北和解政策을 積極的으로 推進해 꼬인 南北關係를 풀고 世界에 和答해야 한다”고 했다. 平昌 올림픽을 成功的으로 開催하려면 北韓과의 和解共存이 必須的이라는 主張들이다.

이처럼 民主黨이 平昌 겨울올림픽 誘致를 契機로 政府에 對北基調轉換을 促求하며 南北問題 이슈化에 나선 것은 6·2地方選擧 때부터 내세운 ‘平和勢力’ 이미지를 이어나가면서 傳統的支持層의 結束을 다지겠다는 意圖가 깔린 것으로 分析된다. 또 올림픽 誘致라는 好材를 政府與黨에 고스란히 넘겨줄 수 있다는 危機感도 作用한 것으로 보인다. 그 때문에 손학규 代表의 ‘從北進步’ 發言으로 빚어진 論難도 小康局面으로 접어들었다. 來年總選, 大選을 앞두고 江原圈民心攻掠次元에서 民主黨指導部는 8日에 이어 11日에도 平昌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會議를 열어 黨次元의 平昌 겨울올림픽 支援對策을 發表하기도 했다.

이에 對해 한나라당은 “民主黨이 平昌 겨울올림픽을 政治的으로 活用하고 있다”며 警戒心을 드러냈다. 이두아 院內代辯人은 “平昌 겨울올림픽의 南北共同開催는 現實可能性을 따져보고 主張하는 게 責任 있는 公黨의 모습”이라고 批判했다.

장택동 記者 will71@donga.com　　
동정민 記者 ditto@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