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接近 못하는 곳엔 食糧支援 없다… 北原則대로 調査”

Array
入力 2011年 2月 10日 03時 00分

코멘트: 個

좋아요: 個

코멘트: 個

WFP‘모니터링 透明性’ 거듭 强調… “調査規模-期間은 平壤서 論議中”

“‘接近할 수 없는 곳에는 食糧支援도 없다(No access, no food)’는 原則을 堅持할 것이다. 北韓食糧의 實態調査와 支援은 우리가 固守해온 이 原則에 따라 進行할 計劃이다.”

이달부터 北韓의 食糧實態調査에 들어가는 世界食糧計劃(WFP)의 마커스 프라이어 아시아擔當代辯人(寫眞)은 8日記者와의 通話에서 이 原則을 數次例反復해 强調했다. 이番實態調査는 WFP가 지난해 11月 유엔 食糧農業機構(FAO)와 共同으로 北韓食糧實態報告書를 내놓은 지 석 달도 안 돼 다시 이뤄지는 것이다. 이를 두고 一角에선 美國이 對北食糧支援을 再開하기 爲한 事前作業이 아니냐는 解釋이 나온다.

프라이어 代辯人은 “지난달 北韓에서 食糧調査要請을 먼저 해옴에 따라 再調査決定을 내리게 된 것”이라며 “酷毒한 겨울 추위로 菜蔬作況이 매우 나빠졌고 지난해 여름 水害餘波도 食糧需給에 繼續影響을 줬다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食糧調査는 3個月前과 비슷한 方式으로 進行되지만 具體的인 調査規模와 期間은 WFP 平壤事務所에서 論議하고 있다고 傳했다. 지난해 調査는 황해남북도 等 7個道에서 13日間進行됐다.

그는 “(美國政府의 對北食糧支援이 中斷된 以後에도) WFP는 北韓의 妊産婦와 어린이에게 콩과 옥수수 等을 섞은 人道的食糧支援을 繼續해 왔다”며 “하지만 支援局들이 (分配) 透明性等의 問題로 支援을 꺼리면서 目標額의 20%만이 들어왔다. 3月부터는 이마저 줄어들 可能性이 크다”고 말했다. 따라서 對北食糧支援이 제대로 이뤄지려면 ‘No access, no food’ 原則에 따른 食糧分配過程의 모니터링이 徹底히 이뤄져야 한다는 얘기다.

WFP는 2008年 50萬 t의 食糧을 支援하기로 한 北-美間合意에 따라 17萬 t을 傳達했으나 以後韓國語를 使用하는 모니터링 要員의 配置問題等을 놓고 衝突이 빚어진 뒤 支援을 中斷했다.

이정은 記者 light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