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호(寫眞) 國政弘報處長이 7日 國防部 所屬 將校와 職員들을 對象으로 한 講演에서 新聞 媒體에 對한 不滿을 吐露하고 特定 新聞을 非難했다.
講演은 서울 龍山區 國防部 新廳舍 大會議室에서 ‘國政運營과 議題管理’라는 主題로 2時間 동안 進行됐다.
金 處長은 政府 政策에 對한 言論의 批判과 關聯해 “政府는 肯定的이고 未來志向的인 議題를 만드는데 言論이 끊임없이 否定的인 議題로 ‘태클’하고 있다”며 “大統領이 끊임없이 發言하면 言論은 이를 批判한다. 이는 熾烈한 議題設定의 産物”이라며 主張했다.
그는 또 “言論은 參與政府의 不動産 政策에 對해 ‘너희는 해 봐야 오른다’고 하더니 不動産값이 떨어지면 ‘庶民들은 어떻게 사느냐’고 한다”며 言論이 政府에 對해 否定的인 議題만 만든다고 말했다.
그는 “最近 ‘國政브리핑’이 中央日報와 豫算問題를 놓고 論爭이 붙었는데 우리는 眞實만 말하고 워낙 論理가 탄탄해 이겼다”고 主張했다. 또 “東亞日報와도 (國政弘報處의) 正體性 論難이 있었는데 (동아일보가) 1面 톱에 우리를 엄청 弘報해 줬는데도 弘報가 안 되는 걸 보니 媒體力이 대단하지 않은 것 같다”고 異常한 論理를 폈다.
講演을 들은 한 領官級 將校는 “國政弘報處長이 公開 講演에서 特定 媒體를 集中 批判하는 模樣새가 보기 좋지 않았다”며 “‘政府는 옳고 言論은 그르다’는 式의 二分法的 言論觀은 國民의 共感을 얻기 힘들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윤상호 記者 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