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前 總裁의 장某 김분남(金粉南·90) 女史가 이날 午前 3時 別世했기 때문이다.

空港에는 양정규(梁正圭) 하순봉(河舜鳳) 議員 等 이 前 總裁의 側近 30餘名이 마중을 나갔다. 한나라당 최병렬(崔秉烈) 代表는 임태희(任太熙) 祕書室長에게 “直接 空港에 나가 鄭重히 모시라”고 했다는 後聞이다.

丈母의 別世는 李 前 總裁에게 ‘아픈 記憶’을 되살렸다. 丈母는 지난해 4月 與圈이 이 前 總裁의 ‘豪華빌라 問題’를 集中的으로 攻擊하자 衝擊으로 腦出血을 일으켜 쓰러진 뒤 繼續 病院 身世를 져왔기 때문이다.

삼성서울병원 靈安室에 마련된 殯所엔 딸인 한인옥(韓仁玉) 女史를 비롯해 이흥주(李興柱) 前 候補特報 等 側近들이 殯所 周邊을 지켰다. 殯所 入口엔 노무현(盧武鉉) 大統領과 박관용(朴寬用) 國會議長, 최병렬 代表, 정대철(鄭大哲) 민주당 代表, 김종필(金鍾泌) 자민련 總裁 等이 보낸 花環이 놓여 있었다.

李 前 總裁는 歸國하자마자 명륜동 本家에 들러 옷을 갈아입고, 곧바로 殯所로 가 弔問客들을 맞았다.

李 前 總裁가 政界 隱退를 宣言하긴 했지만 黨內에서는 來年 總選을 앞두고 이 前 總裁가 한나라당의 象徵的 役割을 해야 한다는 主張이 적지 않아 그의 歸國을 바라보는 政治權의 視線이 예사롭지만은 않다.

當場 한나라당 內에선 李 前 總裁의 來年 總選 支援 與否를 둘러싸고 물밑에서 贊反兩論이 뜨겁다. 崔 代表와 가까운 李丙琪(李丙琪) 前 候補特報가 지난週 末 美國을 訪問해 이 前 總裁를 만난 것도 이 같은 黨內 氣流 때문이었다. 李 前 總裁는 空港에서 “完全히 歸國하신 것이냐”는 質問에는 對答을 避했다.

故人의 遺族으로는 사위인 李 前 總裁를 비롯해 長男 한대현(韓大鉉· 憲法裁判所 裁判官), 次男 세현(世鉉·서울大 敎授), 三南 又玄氏(宇鉉·데코엔지니어링 專務)가 있다.

發靷은 17日 午前 8時, 葬地는 京畿 남양주시 마석 모란공원 墓園. 02-3410-6912

정연욱記者 jyw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