事態는 金 議員이 △國家情報院 人事 論難 △한총련 合法化 檢討 △南北長官級會談 ‘퍼주기’ 等을 例로 들며 “現 政權은 親北左派 政權을 넘어 北韓에 屈服하는 ‘굴北(屈北) 左派’ 政權”이라고 主張한 데서 비롯됐다.

金 議員은 또 “굴北左派 코드에 맞는 사람들만 모아서 新黨까지 만들려고 하는데 이는 굴北左派 政權을 따라가는 굴北左派新黨”이라며 “이 政權과 新黨은 ‘朝鮮勞動黨 2中隊’가 아니라 ‘조선노동당 本部中隊’가 될 것이라는 批判의 소리도 있다”고 퍼부었다.

이어 두 議員이 質疑가 끝나자 民主黨 이창복(李昌馥) 議員이 金 議員의 發言을 正面으로 問題삼고 나섰다.

李 議員은 “神聖한 國會에서 相對黨 批判은 좋지만 罵倒해선 안 된다. 어떻게 2中隊, 本部中隊라고 말할 수 있느냐”며 停會를 要請했다.

이에 金 議員은 “北韓이 核 保有를 宣言했는데도 政府는 北韓에 가서 제 役割도 못하고 돌아와 肥料와 食糧만 주자고 하는 게 굴北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자 이 議員은 “野黨만 나라를 걱정하는 게 아니다. 過去에도 本會議에서 두 番이나 그렇게 말하고 이番이 세 番째”라고 맞받아쳤고, 會議는 10分間 停會했다.

그렇지 않아도 이날 會議에선 政府의 對北 低姿勢 協商 態度와 肥料支援 決定에 對한 大多數 議員들의 强한 叱咤가 이어졌다.

한나라당 金鍾河(金鍾河) 議員은 “이番 會談은 南北對話 채널의 限界를 드러내고 北韓의 協商戰略에 말려든 것”이라며 會談代表團의 責任을 追窮했고, 조웅규(曺雄奎) 議員은 “도리어 北韓의 要請에 따라 이제는 (北韓의 提案을 受諾해 달라고) 美國을 說得하겠다는 거냐”고 指摘했다.

民主黨 추미애(秋美愛) 議員은 “多者會談에 泄瀉 參與하지 못하게 되더라도 優先은 參與하겠다고 主張하면서 北核 問題에 對한 韓國의 發言權을 確保하는 게 協商戰略인데 왜 重要한 카드를 抛棄하느냐”고 追窮했다.

李鍾勳記者 taylor5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