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日 최진수(崔鎭洙·寫眞) 駐中 北韓大使의 緊急 記者會見은 北韓이 濃縮우라늄 核開發 計劃을 是認한 以後 쏟아지는 國際社會의 非難에 對한 ‘맞불作戰’의 性格을 띠고 있다. 北韓은 外務省 代辯人이 지난달 25日 美國의 ‘先(先) 核廢棄’ 要求를 拒否하는 談話를 發表한 뒤 各種 放送媒體와 在外公館을 利用해 積極 北韓의 立場을 弘報하고 있다.
이날 午後 3時(現地 時間) 베이징(北京) 大使館에서 緊急 記者會見을 갖고 北韓核 問題를 解決하기 위해서는 美國이 北韓의 不可侵條約 締結 要求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强調한 것도 이 같은 脈絡이다.
駐中 北韓大使館의 한 關係者는 이날 낮 “崔 大使가 緊急 記者會見을 가진다”며 베이징 駐在 外信記者團을 大使館으로 招請했다. 特히 北韓大使館側이 韓國記者團까지 包含시켜 會見을 가진 것은 예전과 다른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날 崔 大使의 言及은 北韓이 外務省 代辯人 談話 以後 對南機構인 祖國平和統一委員會 談話(10月 29日), 勞動新聞 報道(29日), 박의춘(朴義春) 駐러 北韓大使의 外信記者會見(31日), 中央通信 報道(1日) 等을 통해 재강조한 外務省 代辯人 談話內容을 되풀이한 것에 不過했다. 이틀 前 박의춘 駐러 北韓大使도 “우리는 美國 大統領 特使에게 美國의 核 威脅으로부터 主權과 生存權을 保護하기 위해 核武器는 勿論 더 剛한 武器도 保有할 權利가 있음을 分明히 했다”고 말했다.
政府 關係者는 “北韓의 잇따른 對外弘報 움직임은 北韓의 核保有 움직임을 正當化하고 自身들의 立場을 具體化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分析했다.
北韓의 이 같은 움직임은 美國이 선 核廢棄 要求 外에 具體的인 反應을 보이지 않기 때문에 時間을 벌면서 內部的인 對應을 準備하는 過程으로도 分析된다. 따라서 8日頃 도쿄(東京)에서 열리는 韓美日 對北政策調整監督그룹(TCOG) 會議 等을 통해 韓美日의 具體的인 對應이 나오기 前까지는 北韓의 對外 弘報 움직임은 持續될 展望이다.
特히 지난달 27日 멕시코에서 열린 韓美日 3國 頂上會談에 이어 各種 國際會議에서 北韓의 核開發 움직임을 非難하고 北韓의 선 核廢棄를 促求하는 움직임이 擴散되자 이에 對應한다는 性格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北韓으로서는 對外 言論媒體가 不足한 마당에 對南 전용인 평양방송과 對內戰龍仁 中央放送 等으로는 ‘코너’에 몰릴 수밖에 없다고 判斷한 듯하다.
한便 勞動黨 機關紙 노동신문은 이날 論評에서 北-美 不可侵條約 締結을 거듭 促求한 뒤 “美國이 선 核計劃 抛棄論을 내세우는 것은 理致에 맞지 않는 不當한 論理”라고 主張했다.
김영식記者 spe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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