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察總長에는 신승남(愼承男) 大檢次長의 起用이 거의 旣定事實化한 雰圍氣다. 이 때문에 檢察總長보다는 김정길(金正吉) 法務長官의 留任 與否가 더 큰 關心거리. 金長官은 就任 以後 無理없이 法務行政을 이끌어 왔지만 全南 木浦 出身인 辛次長이 檢察總長에 任命될 境遇 全南 新安 出身인 金長官을 留任시킬 수 있겠느냐는 視角에서다. ‘湖南 出身 長官-總長’의 構圖가 政權 次元에서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기 때문.

여기에서 金長官이 大宇自動車 勞組員 暴力鎭壓으로 物議를 빚은 李無影(李茂永) 警察廳長과 함께 交替될 것이라는 觀測도 있다.

後續 要職人事는 長官의 留任 與否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長官이 留任된다면 法務 次官에는 非湖南 出身으로 司試 12回인 李鍾贊(李鍾燦) 光州高檢長과 한부환(韓富煥) 大田高檢長이 有力하다. 非湖南 長官으로 바뀐다면 湖南 出身인 司試 12回의 임휘윤(任彙潤)釜山高檢長이 有力하다.

大檢 次長에는 司試 11回의 김경한(金慶漢) 法務次官과 12回의 김각영(金珏泳) 서울地檢長이 擧名된다.

司試 12回가 法務次官 大檢次長 等의 要職에 布陣할 境遇 先輩인 司試 11回 4名의 去就에 影響을 미치게 된다. 이와 關聯해 이들 大部分이 檢察 안팎에서 信望이 두텁고 檢察組織 全體의 安定性을 위해 자리를 지켜야 한다는 意見도 많다. 서울地檢長에는 김대웅(金大雄) 大檢 中搜部長과 김학재(金鶴在) 法務部 檢察局長, 정충수(鄭忠秀) 水原地檢長 等 司試 13回 同期生들의 3巴戰으로 豫想돼 왔으나 最近 ‘兩金’의 競爭으로 壓縮되는 樣相.

大檢 中搜部長에는 司試 14回이면서 非湖南 出身인 鄭烘原(鄭烘原) 光州地檢長과 유창종(柳昌宗) 大檢 强力部長이 擧論되고 있으며 檢察局長에는 이들과 動機인 김진환(金振煥) 大邱地檢長과 張倫碩(張倫碩) 法務部 企劃管理室長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人事幅이 클 境遇 司試 15回의 박종렬(朴淙烈) 法務部 保護局長과 김규섭(金圭燮) 大田地檢長의 起用 可能性도 占쳐진다.

3∼5名으로 豫想되는 檢事長 昇進은 司試 16回의 金相姬(金相喜) 서울高檢 刑事部長이 有力한 가운데 司試 17回의 在京 支廳長과 서울地檢 次長 等이 競合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신석호기자>kyl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