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國을 ‘第2의 祖國’으로 생각하는 美軍 將星이 美國이 아닌 韓國에서 退役式을 갖고 37年間의 軍 生活을 마쳤다.
韓美聯合 後方地域 部(副)調停官인 美 陸軍 찰스 로젠필드(59·寫眞) 所長은 2日 午後 大邱의 2軍司令部 練兵場에서 韓美 兩國 軍 關係者와 家族 等 700餘 名이 參席한 가운데 退役式을 가졌다.
美軍이 駐屯하는 國家에서 現役 美軍 將星의 退役式이 열리기는 이番이 처음이다.
韓國의 歷史와 文化, 多情多感한 韓國人에 魅了된 로젠필드 將軍은 韓國을 第2의 祖國으로 여겨 韓國에서 退役式을 하기를 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退役式은 韓美聯合 後方地域 調停官 권영기(權泳基·大腸) 2軍司令官이 主管했다.
1977年 駐韓美軍 情報將校로 韓國에서 勤務를 始作한 로젠필드 所長은 美 오리건 州防衛軍 副官監을 거쳐 1998年 다시 韓國으로 돌아와 美8軍 情報參謀와 駐韓美軍司令部 參謀長을 거치는 等 37年의 軍 生活 中 10餘 年을 韓國에서 보냈다.
特히 2003年부터 韓美聯合 後方地域 扶助定款으로 勤務하면서 2軍 司令部 部隊員들과 ‘呼兄呼弟’할 程度로 깊은 親分과 友情을 쌓아 왔다.
그는 “韓國 勤務 中 韓國人의 熱情과 親切에 感動을 받았다”며 “오늘의 이 退役式度 永遠히 잊지 못할 生涯 가장 큰 膳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美國 오리건주립대 地理學科 敎授로 第2의 人生을 始作할 것으로 알려졌다.
大邱=정용균 記者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