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社說]獨占的地位惡用해 購讀料 58% 올린 쿠팡… 이 程度면 橫暴

東亞日報
入力 2024年 4月 14日 23時 54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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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有料會員制 서비스인 와우 멤버십 月購讀料를 4990원에서 7890원으로 引上했다. 1400萬名이 加入한 서비스 購讀料를 한 番에 58.1%나 올린 배짱 印象이다. 더욱이 와우 會員을 對象으로 쿠팡이츠가 無料配達을 선보인 지 보름 만에 奇襲的으로 購讀料를 引上해 消費者를 欺瞞한 것 아니냐는 批判까지 나온다.

쿠팡은 플랫폼 業體의 勝者獨食戰略을 踏襲해 成長해 왔다. 初期 낮은 價格을 내세워 加入者를 늘린 뒤 市場支配力이 커지면 價格을 올리는 것이다. 쿠팡은 2021年 와우 멤버십 購讀料를 4990원으로 72.1% 올렸다. 그런데도 加入者數는 900萬名에서 1400萬名으로 늘었다. 市場支配力을 바탕으로 와우 멤버십에 配達앱人 쿠팡이츠와 온라인動映像서비스(OTT)인 쿠팡플레이까지 끼워 팔았다. 競爭社가 사라진 市場에서 쿠팡은 지난해 創立以後 처음으로 黑字를 記錄했다. 이番購讀料 배짱 引上의 背景에는 旣存會員들이 마치 잡은 물고기와 다름없다는 判斷이 깔려 있을 것이다.

國內電子商去來市場은 알리, 테무 等中國 플랫폼이 參戰해 熾烈한 競爭이 벌어지고 있다. 企業間競爭이 激化될수록 消費者便益은 늘어나는 法인데 只今은 正反對現象이 目擊된다. 商品과 서비스의 革新 없이 購讀料를 올린 쿠팡의 橫暴는 獨占的地位를 누리는 企業이 어떻게 消費者의 敵이 되는지를 보여주는 事例라 할 것이다.

#쿠팡 #橫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