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廣場/한규섭] 지난 大選이 總選이라면 尹大統領은 몇 席 얻었을까

東亞日報
入力 2023年 10月 30日 23時 45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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分析結果地域區 253席中尹 139席 얻은 셈
總選民主勝利, 大選서 뒤집힌 48곳이 勝負處
“아내와 子息 빼고 다 바꾸는” 곳이 勝利할 것

한규섭 객원논설위원·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 한규섭 客員論說委員·서울大言論情報學科敎授

“아내와 子息 빼고 다 바꿔야 한다”는 이건희 三星選對會長의 말을 引用하며 人요한 國民의힘 革新委員長이 變化를 强調했다. “弄談도 못 하냐”며 한발 물러서긴 했으나 “黨內洛東江下流勢力은 뒷전에 서야 한다”고도 했다. 正말 그럴까. 結論부터 얘기하면 正말 그래 보인다.

2020年總選에서 國民의힘(‘국힘’)의 前身인 未來統合黨(‘未統黨’)은 253個地域區中不過 89곳, 더불어民主黨(‘民主黨’)은 157곳에서 勝利했다. 當時未統黨은 首都圈(서울·京畿·仁川) 121個地域區中 17곳에서 勝利하는 데 그쳤다. 首都圈에서 未統黨候補는 민주당 候補에게 平均 10.9%포인트 뒤졌고 민주당 候補가 勝利한 地域區만 考慮하면 平均 14.3%포인트 뒤졌다. 많은 首都圈地域區에서 큰 票差異로 勝負가 갈린 것이다. 한마디로 ‘民主黨 20年執權論’이 나올 만한 結果였다.

그러나 不過 2年 만인 지난해 大統領選擧에서는 尹錫悅大統領이 勝利했다. 總選에서는 민주당 候補를 찍었던 有權者들 中相當數가 大選에서는 投票에 參與하지 않았거나 尹大統領支持로 돌아선 것으로 解釋可能하다. 그러나 當時得票率差異는 0.73%포인트, 得票數는 約 20萬票差異에 不過했다. 萬若大選이 總選이었다면 尹大統領은 몇 席을 얻었을까. 大選得票率差異가 워낙 薄氷이다 보니 흥미로운 質問이 될 수 있다. 筆者는 지난 大選當時尹錫悅, 李在明 두 候補가 얻은 邑面洞別得票數를 聚合하여 地域區別得票數로 다시 計算해 보았다.

이 結果尹大統領은 253個地域區中 139個地域區에서 이 代表를 앞서 議席數로는 25席差異가 났다. 2年 만에 完璧하게 逆轉된 結果다. 傳統的으로 與黨支持性向이 剛한 嶺南地域을 살펴보면 大邱·慶北에서는 25곳 中 24곳→25곳(+1), 釜山·蔚山·慶南에서는 40곳 中 34곳→39곳(+5), 光州·全南·全北에서는 28곳 中 0곳→0곳(+0)으로 두 番選擧 모두 ‘與黨이 與黨 했고 野黨이 野黨 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反面首都圈全體 121個地域區中尹大統領이 이 代表를 앞선 곳은 46곳이어서 如前히 40%를 넘지 못했지만 不過 2年前이었던 2020年總選當時 17곳이었던 것에 비하면 거의 3倍에 達하는 宣傳이었다. 特히 서울에서의 躍進은 놀라울 程度였다. 國힘 勝利地域이 總 49個의 서울 地域區中 8곳→27곳으로 3.38倍로 上昇했다. 21代總選에서 민주당이 勝利했으나 大選에서 尹大統領이 勝利한 서울 地域區는 강동갑, 강동乙, 江西乙, 廣津甲, 廣津乙, 노원甲, 東大門甲, 東大門乙, 동작갑, 銅雀乙, 麻浦甲, 西大門甲, 송파병, 陽川甲, 영등포甲, 永登浦乙, 鍾路, 中區成東甲, 中區성동乙等이었다.

國힘은 京畿道와 仁川에서도 總 59個地域區中 7곳→14곳, 13個地域區中 2곳→5곳으로 서울만큼은 아니었으나 相當한 躍進을 이뤘다. 民主黨에서 國힘으로 ‘主人’李 바뀐 京畿道地域區는 高陽丙, 城南盆唐乙, 水原丙, 水原丁, 安養 동안을, 龍仁病, 龍仁丁, 義王-果川, 河南等이었다. 仁川에서는 東-彌鄒忽甲, 硏修甲等이 민주당에서 國힘으로 갈아탔다. 또 總 26個의 忠淸圈(大田·忠北·忠南) 地域區中國힘이 10곳→21곳으로 올라간 것도 눈에 띄었다. 民主黨에서 國힘으로 넘어간 忠淸圈地域區는 論山-鷄龍-錦山, 唐津, 大田大德, 大田東, 大田西甲, 大田鉏乙, 大田 유성갑, 曾坪-鎭川-陰城, 淸州上黨, 淸州 서원, 淸州興德等이었다.

現在로서는 지난 21代總選과 20代大選 사이 어디에선가 來年總選結果가 決定될 可能性이 높다. 21代總選에서 민주당이 勝利했으나 大選에서는 國힘이 勝利한 地域區는 總 48곳이었다. 이 48個地域區를 두 政黨이 어떻게 나눠 가지게 될까. 國힘은 지난番總選當時 민주당을 앞섰던 地域區가 89곳에 不過하니 48곳 中 38곳 以上에서 勝利해야 地域區議席의 過半인 127席을 確保할 수 있는 反面 민주당은 지난 大選當時 114곳에서 勝利했으니 藥 13곳 程度만 再奪還에 成功하면 된다. 國힘이 훨씬 어려운 狀況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이 48個地域區中 30個가 首都圈(서울 19곳, 京畿道 9곳, 仁川 2곳), 大戰·忠淸圈이 11곳이었다. 이들은 지난 總選과 大選 2年 사이의 變化幅에서도 알 수 있듯이 極度로 熾烈한 競合地域들이다. 人革新委員長 말대로 국힘이 “다 바꾸는지” “黨內洛東江下流勢力이 뒷전에 서는지”에 來年總選結果가 달라질 可能性이 높아 보인다.

한규섭 客員論說委員·서울大言論情報學科敎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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