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光化門에서/장관석]모두가 김만배의 사람들… 冊 3卷 값이 1億臺라니|동아일보

[光化門에서/장관석]모두가 김만배의 사람들… 冊 3卷 값이 1億臺라니

  • 東亞日報
  • 入力 2023年 9月 11日 23時 45分


코멘트
장관석 정치부 차장
장관석 政治部 次長
#1. “김만배 兄님은 正말로 ‘事業’하고 있는 것 알고 있지?”

2019年 겨울 한 法曹界 人士의 말이다. 法曹 出入記者로 김만배 氏만큼 有名해진 사람이 있을까. 2012年, 2014年, 2016年 法曹 出入記者 名單에는 金 氏가 머니투데이 法曹팀長으로 맨 처음 登場한다. 그런데 2020年 出入記者 名單에서 金 氏는 그 會社 所屬 10名 中 맨 아래에 이름을 걸쳐 둔다. 大法院 記者室에서 金 氏를 찾아볼 수 없었다. 記者가 記事만 안 쓰면 할 만한 職業이라는 우스개를 實現했는지 그는 2021年 9月 신학림 前 言論勞組 委員長에게 “나는 兄, 그 血管을 다 아니까, 무슨 말인지 알지”라고 했다. 法曹界의 ‘血管’을 꿰뚫는 그가 記者 名銜을 들고 大庄洞 事業에 投身한 지 오래였던 셈이다.

#2. “마스크 안 하신 分 노크해 주세요. 저희가 나가겠습니다.”

팬데믹으로 世界가 門을 걸어 잠근 2020年 5月. 大法院 9層 권순일 大法官室 入口에 적혀 있던 글이다. 가뜩이나 威嚴 어린 大法官室 入口에 적힌 表現이 사람을 쉬 노크하지 못하게 했다. 權 大法官이 2014年 8月 退任한 敎授 出身 大法官의 後任으로 그 房에 入城하자마자 ‘長期 未濟’ 事件을 놀라운 速度로 解決했다는 判事의 말도 떠올라 발걸음을 돌렸다. 그런 權 大法官 房에 가겠다고 金 氏가 2019年 7月부터 2020年 8月까지 大法院 出入 申請을 9次例 했다. 8次例는 權 大法官 이름을 特定했다. 李在明 當時 京畿道知事의 選擧法 違反 事件 審理를 전후해서다. 權 大法官이 2019年 3月 司法壟斷 事件 起訴 對象에서 除外된 點을 指摘한 글에 金 氏는 “권순일이 얼마나 훌륭한 判事인 줄 아느냐”며 不便해했다고 한다. 權 大法官은 退任 後 金 氏가 大株主인 火天大有 顧問으로 10個月間 保守 1億5000萬 원을 받았다가 論難이 되자 寄附했다. 사람들의 찜찜함마저 지우긴 어렵다.

#3. 2016年 겨울 바바리코트 차림에 三成洞 特檢 事務室을 나서던 박영수 當時 최순실 國政壟斷 特別檢事의 表情은 謹嚴했다. 特檢은 取材記者들과 午餐 뒤에도 1名當 1萬3000원假量의 食代를 ‘더치페이’로 計算했다. 그러나 假짜 水産業者의 렌터카 車輛 論難으로 시끄럽더니, 大庄洞 事業 請託과 關聯한 金品收受 嫌疑로 拘束됐다. 그가 自身에 對한 檢事들의 搜査를 두고 “너무 거칠다”며 不滿을 표했다고 한다. 그러나 “朴 特檢이야말로 特別搜査通의 무늬를 가진 거친 强力 스타일”이라는 게 그와 現代自動車 祕資金 事件을 搜査한 同僚의 評價다.

#4. 血管을 볼 줄 아는 김만배 氏가 出演하는 드라마의 마지막 回는 어디일까. 前任 大統領 사위에 對한 疑惑을 캐겠다고 退職을 앞둔 保佐陣과 泰國까지 건너가던 곽상도 前 議員의 ‘아들 50億 退職金’ 論難이 안겨준 당혹스러움은 말할 것도 없다. 物質보다 價値를 좇을 사람에 가까워 보이던 이들의 裏面을 接할 때 갖는 서글픔에 익숙해질 法도 한데 金 氏에게 冊 3卷을 판 代價로 1億6500萬 원의 價値가 있다고 主張하는 前職 言論人까지 登場했다. 金 氏와 申 氏의 對話가 歪曲 報道된 時點은 大選을 不過 사흘 앞두던 때다. “한 點 聖域 없는 搜査”는 이럴 때 必要한 것이다. 그야말로 모두가 김만배의 사람들이다.


장관석 政治部 次長 jks@donga.com
#김만배 #大庄洞 事業 #아들 50億 退職金
  • 좋아요
    0
  • 슬퍼요
    0
  • 火나요
    0
  • 推薦해요

댓글 0

只今 뜨는 뉴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