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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亞詩論/배상훈]世界에서 찾아오는 ‘글로컬 大學’ 만들려면|동아일보

[東亞詩論/배상훈]世界에서 찾아오는 ‘글로컬 大學’ 만들려면

  • 東亞日報
  • 入力 2023年 6月 16日 23時 35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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地方大 沒落하면 基礎學問, 國家競爭力度 危機
벳푸詩, 말뫼시 等 地域과 大學 相生 事例 注目
地自體長, 總長 連席會議 먼저 始作하자

배상훈 성균관대 교육학과 교수·서울시 교육명예시장
배상훈 성균관대 敎育學科 敎授·서울市 敎育名譽市場
2021年 基準, 全國 229個 市郡區 가운데 89곳이 人口減少地域이다. 大部分 地方 中小都市이고, 全體 國土의 59.4%다. 더 큰 問題는 靑年層 流出과 무活力(無活力)이다. 地域 消滅은 그들만의 일이 아니다. 기울어진 運動場은 效率的 國土 活用과 經濟 活力을 낮추고 地域 葛藤을 키운다. 未來 世代가 짊어질 費用이다.

우리나라에는 4年制 大學이 190個 있다. 119個 大學이 地方에 있고 全體의 63%다. 이처럼 地域 人材 養成과 硏究開發을 책임졌던 地方大가 沒落 直前이다. 學生 減少와 首都圈 集中이라는 쓰나미 때문이다. 地方大가 門 닫으면 首都圈 大學도 어려워진다. 敎授를 키우는 大學院이 不實해지기 때문이다. 이는 다시 基礎學問과 基礎科學 弱化를 불러온다. 地方大 危機는 곧 國家 競爭力 危機다.

나라 折半이 都市와 大學의 同伴 衰落이라는 이中 苦痛을 겪고 있다. 本來 大學과 都市는 相利共生(相利共生) 關係다. 大學은 地域을 이끌 指導者와 地域에서 일할 사람을 養成하는 허브다. 地域 知識人, 藝術家, 科學者들이 活動하는 舞臺이고, 地域 革新家를 輩出하는 인큐베이터다. 무엇보다 大學은 靑年이 꿈을 키우는 터전이고, 地域 離脫을 막는 ‘댐’이다.

大學과 都市의 相生 事例는 많다. 人口 減少로 危機였던 日本 벳푸詩가 살아난 데는 ‘리쓰메이칸아시아太平洋大學(APU)’ 役割이 컸다. 大學은 敎育課程을 革新하고 100個國에서 學生을 誘致하는 비전을 提示했고, 벳푸詩는 敷地와 奬學金을 支援했다. 只今 APU는 韓國 大學들이 한 手 배우러 가는 글로컬(글로벌+로컬) 大學이 됐다. 늙어 가던 벳푸度 活力 넘치는 觀光 都市로 바뀌었다. 캐나다 토론토에는 ‘三星AI센터’ 같은 世界的 人工知能 硏究所와 스타트업이 몰려 있다. 討論討議 變身은 偶然이 아니다. 背景에는 人工知能 硏究로 특성화하고 캠퍼스 基盤 創業者를 길러낸 토론토대가 있다. 製造業도 그렇다. 世界的 水準의 造船所가 무너지면서 沒落하던 스웨덴 말뫼시는 人材에서 突破口를 찾았다. 視聽이 앞장서서 造船所 敷地에 ‘말뫼大學’을 設立하고 創意 人材를 길러냈다. 그 後 말뫼시는 일자리가 늘고 靑年이 돌아오는 奇跡을 일구었다.

우리는 못 하랴. 政府도 ‘地域革新中心 大學支援 事業(RISE 事業)’과 ‘글로컬 大學 事業’을 내놨다. 韓國판 벳푸와 말뫼의 奇跡을 만들자는 것이다. 成功 要因을 짚어 본다.

첫째, ‘切實’해야 한다. 切實한 大學은 몇몇 敎授가 모여 ‘보기 좋은 計劃書’를 만드는 데 時間을 쓰지 않는다. 全體 構成員에게 大學 狀況을 알리고, 合心(合心)과 參與를 끌어내려 努力한다. 總長부터 旣得權을 내려놓고 地自體든 企業이든 먼저 찾아 나선다. 캠퍼스 울타리도 낮춘다. 學生 成功과 地域 寄與가 生存의 열쇠임을 알기 때문이다.

둘째, 事業 受注가 아닌 ‘戰略과 體質 轉換’李 目標여야 한다. 事業이 끝나면 過去로 돌아가는 大學이 많다. 事業費로 몇 年 버티는 게 目標인가. 總長이 바뀌어도 維持되는 모델을 만들 것인가. 持續 可能 大學을 만들려면 大學 與件, 比較優位, 特性化 戰略을 深層 分析하고, 긴 眼目에서 비전을 만들어야 한다. 政府 指標를 無酌定 따르는 것도 妥當하지 않다. 몸에 맞지 않기 때문이다. 地自體도 마찬가지다. 民選 市長, 郡守는 選擧를 위해 短期 成果를 願하고, 時間 걸리는 일은 避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토론토 事例는 大學을 통해 人材를 길러내고 技術을 開發하면 企業과 일자리가 따라옴을 보여준다. 벳푸와 말뫼를 보라. 群山에서 造船業이 살아나고, 光州가 人工知能 都市가 되려면 時間이 걸려도 人材를 키우는 大學과 協力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膽大한 꿈이 글로컬 大學을 만든다. 그間 大學은 政府에 길들여져 未來를 그리는 能力을 잃었다. 知的 優越感과 넘치는 學生은 ‘傍觀的 象牙塔’을 만들고, 革新의 눈을 가렸다. 꿈 없는 ‘模範 大學’은 글로컬 大學이 되기 어렵다. 活動의 舞臺를 世界로 넓히고, 多樣한 파트너와 協力하는 ‘튀는 大學’李 돼야 한다. 그럴 때 世界에서 찾아오는 名門 大學이 된다.

大學과 都市는 共同 運命體다. 함께 網(亡)하고, 흥(興)한다. 政府 支援은 마중물이다. 變化 意志와 實踐이 重要하다. 地自體長과 總長이 參與하는 連席會議부터 始作하자.


배상훈 성균관대 敎育學科 敎授·서울市 敎育名譽市場


#글로컬 大學 #相利共生 #大學과 都市의 相生 #戰略과 體質 轉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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