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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에 있는 韓國 公園, 日本 公園[알파고 時羅氏 韓國 블로그]|東亞日報

튀르키예에 있는 韓國 公園, 日本 公園[알파고 時羅氏 韓國 블로그]

  • 東亞日報
  • 入力 2023年 5月 12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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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레이션 김남복 기자 knb@donga.com
일러스트레이션 김남복 記者 knb@donga.com
알파고 시나씨 튀르키예 출신·아시아엔 편집장
알파고 時羅氏 튀르키예 出身·아시아엔 編輯長
筆者의 母國인 튀르키예에서 800年 前 水道는 콘야였다. 그곳의 觀光에 對해 調査를 하며, 代表的인 觀光地들을 보다 보니 東洋的인 建築物들이 눈에 들어왔다. ‘콘야에서 무슨 東洋的인 建物이지’ 궁금해서 그 建築物에 對해서 簡單히 알아봤다.

그러던 次에 中世 時代에 셀주크 帝國의 首都였던 콘야가 日本 교토와 姊妹結緣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두 都市는 類似點이 많다. 콘야는 터키의 옛 首都, 교토는 日本의 옛 首都다. 둘 다 各各 나라의 中間 地域에 位置하고 있다. 둘 다 歷史的인 都市여서 觀光客이 많이 찾는 곳이라는 點도 같다. 그렇다 보니 兩 都市 間 交流가 그동안 積極的으로 進行되었고, 그 結果로 콘야의 都心에 교토 日本 公園 設立이 推進됐고, 2010年에 門을 열게 되었다.

筆者는 이런 內容을 알게 된 後 좀 아쉬운 생각도 들었다. ‘이 公園이 교토의 日本 公園 아니고 慶州의 韓國 公園이 되었어야 했는데, 왜 이렇게 되었냐?’라는 생각이 든 것이다. 反日感情으로 因해 아쉬움이 든 것은 全혀 아니다. 다만 韓國에 歸化한 사람으로서 中東이나 유럽 地域에서 누가 東洋을 紹介할 거라면 當然히 그 主人公이 韓國이 되어야 한다는 認識이 있어서 생긴 아쉬움이었다. 韓國의 亭子를 비롯해 傳統的인 公園의 아름다움을 世界에 알릴 수 있는 機會가 더 擴大되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公園 하나만으로 왜 이렇게 아쉬워하냐고 疑問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事實 公園이라는 것이 그렇게 작은 存在가 아니다. 都心 속 公園은 그 都市 사람들의 日常生活에 큰 影響을 미친다. 農村을 벗어나 都市에 온 市民에게는 公園이라는 곳은 無料로 餘暇 時間을 보낼 수 있는 事實上 唯一한 空間이다. 그래서 市民과 公園 사이에는 보이지 않는 强力한 關係, 또 깊은 紐帶가 있을 수 있다. 그런데 公園 自體가 外國 스타일로 디자인이 되었다면 이 意味가 더더욱 重要해진다. 그 都市 사람들의 海外 觀光 趣向에서부터 始作해서 外國 文化의 消費에까지 影響을 미친다. 이러한 次元에서 보면 外國에 設置된 公園은 가만히 停止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實은 積極的으로 活動하는 ‘外交官’으로 볼 수도 있겠다. 조금 더 높이 評價하자면 公共 外交의 ‘보이지 않는 손’李 公園이다.

海外에 韓國의 公園이 없는 것은 아니다. 튀르키예 首都 앙카라에 가면 작은 韓國 公園이 있기는 있다. 그 公園 안에는 戰爭記念塔이 있다. 튀르키예와 韓國이 6·25戰爭을 契機로 修交하면서 1970年代 各自의 公園을 相對方의 首都에 設置했다. 오늘날 汝矣島에 가면 亦是 앙카라 公園과 튀르키예 傳統 집이 있다. 그러나 앙카라에는 많은 나라의 이러한 公共 外交的인 施設들이 제법 많은 것도 事實이다.

더 調査를 해보니 韓國 公園이 더 있었다. 콘야시의 에레일리區에 廣津友好公園이 있다는 것을 發見한 것이다. 더군다나 이 公園은 교토 公園보다 8年 前인 2002年에 完工되었다. 하지만 廣津友好公園은 안타깝지만 교토 日本 公園만큼 話題가 되지는 못한 것 같다. 왜냐하면 에레일리구는 말은 區이지만 事實上 軍에 가깝다. 卽, 콘야시 中心으로부터 車로 2時間假量 떨어져 있고 人口가 15萬 名 程度 되는 작은 곳이기 때문이다. 事實 에레일리구는 廣津友好公園 外에는 그다지 特色 있는 空間조차 찾아보기 힘든 곳이다.

그러나 서울 광진구가 왜 이렇게 地方 같은 곳에 韓國 公園을 設置하냐고 따질 것은 아닌 것 같다. 되레 광진구 關係者들이 公共 外交의 힘을 充分히 알고, 本人들의 餘力 內에서 最善을 다한 結果가 아닐까 싶다. 광진구는 튀르키예에서 콘야시 에레일리區와 姊妹結緣하고, 그 役割을 忠實히 했다고 볼 수 있다.

筆者가 말하고 싶은 것은 活潑한 海外 活動을 통해 外交 强國을 만드는 것이 外交部만의 몫은 아니라는 것이다. 中央政府와 地自體를 떠나 官職에 있는 모든 이는 나름대로 外交 어젠다를 만들고 積極的으로 活動해야 한다. 特히 地自體들 中에는 中央政府 못지않게 人力이 優秀하고 財政이 넉넉한 곳들도 있다. 이들이 보다 積極的으로 나선다면 公共 外交의 힘이 더 커지지 않을까 싶다. 그렇게 된다면 大韓民國의 位相도 한層 올라갈 것이다.

알파고 時羅氏 튀르키예 出身·아시아엔 編輯長
#韓國 公園 #日本 公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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