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地球와 共存 꿈꾸는 플라스틱의 鎭火[정우성의 未來科學 엿보기]|동아일보

地球와 共存 꿈꾸는 플라스틱의 鎭火[정우성의 未來科學 엿보기]

  • 東亞日報
  • 入力 2021年 9月 27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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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포스텍 산업경영공학과 교수
정우성 포스텍 産業經營工學科 敎授
플라스틱은 熱이나 壓力을 줘서 模樣을 만들 수 있는 高分子 化合物을 일컫는다. 天然樹脂와 合成樹脂 모두 플라스틱이지만, 大槪 合成樹脂만을 가리키기도 한다. 오래前부터 껌이나 天然고무와 같은 다양한 天然 플라스틱이 使用됐다. 그러던 中 1800年代 中盤 셀룰로이드가 만들어진다. 熱을 加하거나 化學反應을 일으키면 어떤 模樣으로도 만들기 쉽지만 식히면 단단하게 變하여 여러모로 쓰임새가 많았다. 以後 合成樹脂를 原料로 하는 플라스틱이 만들어진다. 페놀과 포름알데히드를 利用해 만든 베이클라이트, 合成 플라스틱은 다양한 電子製品에 널리 쓰였다. 第2次 世界大戰 中에는 美國 政府가 不足한 九里 代身 플라스틱으로 銅錢 만드는 걸 檢討하기도 했다. 요즘에는 찢어지지 않고 僞造하기도 어려운 플라스틱 紙幣를 쓰는 國家가 많다.

現代 文明에서 플라스틱은 없어서는 안 될 素材다. 齒솔, 바가지 等 生活用品에서부터 機能性 纖維, 半導體와 디스플레이 小子, 自動車 內裝材에 이르기까지 널리 쓰인다. 뉴밀레니엄을 여는 2000年 노벨 化學賞은 電氣가 통하는 플라스틱을 開發한 學者들이 받았다. 이들이 開發한 전도성 플라스틱은 最近 뜨거운 關心을 받고 있는 有機發光다이오드(OLED)나 접을 수 있는 디스플레이, 太陽電池 等에 쓰인다. 높은 溫度를 견디는 플라스틱은 競走用 自動車 엔진에 使用되고, 철보다 剛한 纖維도 만들어지고 있다.

아프리카 가나 해변에 플라스틱 폐기물이 쌓여 있는 모습(위 사진). 바다로 몰려든 플라스틱 쓰레기는 썩지 않고 미세 플라스틱이 돼 물고기나 동물의 몸속에 축적될 위험이 크다. 아래 사진은 미세 플라스틱의 모습. 사진 출처 위키미디어·그린피스
아프리카 가나 海邊에 플라스틱 廢棄物이 쌓여 있는 모습(危 寫眞). 바다로 몰려든 플라스틱 쓰레기는 썩지 않고 微細 플라스틱이 돼 물고기나 動物의 몸속에 蓄積될 危險이 크다. 아래 寫眞은 微細 플라스틱의 모습. 寫眞 出處 위키미디어·그린피스
그러나 빛이 있으면 그늘도 있다. 잘 썩지 않는 플라스틱은 環境汚染의 主犯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現在 美國 하와이에서 北東쪽으로 1600km 떨어진 太平洋 한가운데에는 플라스틱 쓰레기 더미가 몰려 이른바 ‘太平洋 巨大 쓰레기 地帶(GPGP·Great Pacific Garbage Patch)’를 이루고 있다. 1997年 當時 요트 競技에 參與한 찰스 무어가 偶然히 바다 위에 둥둥 떠 있는 플라스틱 쓰레기 섬을 發見한 뒤 言論에 本格的으로 알려지기 始作했다. 現在 이곳에 모인 플라스틱 쓰레기의 무게는 大略 8萬 t, 그 크기는 大韓民國의 16倍에 達하는 것으로 傳해진다. 이 쓰레기 섬이 造成되는 데 影響을 미친 國歌는 쓰레기에 附着된 라벨로 確認된다. 相當數가 中國과 日本에서 온 것이고, 우리나라 쓰레기도 적지 않게 發見된다. 環境團體들의 調査에 따르면 緋緞 太平洋뿐 아니라 大西洋, 印度洋 等에서도 이 같은 種類의 플라스틱 쓰레기 섬이 發見되고 있다고 한다.

플라스틱 쓰레기 하면 페트甁 等 눈에 보이는 것을 떠올리지만 더 深刻한 것은 보이지 않는 플라스틱이다. 썩지 않는 플라스틱 쓰레기들은 次次 바닷물에 깎이고 뜨거운 太陽熱에 부서져 아주 작은 粒子의 微細플라스틱이 된다. 큰 쓰레기는 어떻게든 收去할 수 있겠지만 손톱보다 작은 크기로 變해 버린 微細 플라스틱은 건져내기에 어려움이 많다. 무엇보다 큰 問題는 生態系 攪亂이다. 微細 플라스틱을 먹은 海洋 生物은 障礙를 겪거나 죽는다. 물고기 몸에 蓄積된 微細 플라스틱은 더 큰 물고기나 動物의 몸으로 옮겨지고, 結局 우리 몸에도 쌓여간다. 消化가 안 되는 플라스틱 덩어리가 몸 안에 잔뜩 쌓여 죽어간 물고기처럼 사람도 플라스틱으로 배를 채우고 있다. 더욱이 플라스틱은 石油를 原料로 하기에 많은 有害 物質을 갖고 있다. 많은 現代人이 有機農 食材料를 찾아 먹으며 健康을 챙기려 하지만, 우리도 모르는 새 相當量의 微細 플라스틱을 攝取하고 있다는 事實을 實感하진 못한다.

최근 분해가 쉬운 플라스틱 개발이 한창이다. 사진은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가 개발한 따뜻한 물을 부어주면 상온에서 사라지는 생분해성 플라스틱. 사진 출처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最近 分解가 쉬운 플라스틱 開發이 한창이다. 寫眞은 美國 버클리 캘리포니아대가 開發한 따뜻한 물을 부어주면 常溫에서 사라지는 生分解性 플라스틱. 寫眞 出處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事情이 이렇다 보니 플라스틱 汚染을 막기 爲한 技術 開發이 活潑하다. 海洋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陸地에서 바다로 나가는 빗물이나 下水 處理 段階에서 쓰레기 流出을 막는 技術 開發이 이루어지고 있다. 一角에서는 플라스틱 等의 쓰레기를 더 잘 分解하는 微生物의 硏究가 進行 中이다. 이와 함께 땅에 묻으면 차츰 썩어서 없어지는 分解性 플라스틱 開發도 活潑하다. 이 中에는 石油를 原料로 하지 않는 플라스틱도 있다. 짚이나 톱밥, 옥수수 澱粉 等을 活用한다. 分解性 플라스틱은 쉽게 잘 썩어야 하는데 아직 높은 溫度나 濕度에서만 分解되는 等 技術的으로 補完해야 할 點들이 있다 보니 이에 對한 硏究가 活潑하다. 이와 함께 플라스틱이 完全히 分解될 때까지 이를 保管할 專用 埋立場의 必要性에 對한 목소리도 커지는 中이다. 여러 難關은 있지만 머지않은 時日 내 좀 더 環境汚染에서 自由로운 플라스틱이 開發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技術 進化 못지않게 플라스틱 自體를 줄이려는 努力도 切實하다. 一回用 비닐封套나 컵 使用을 줄이려는 努力은 그中 하나라고 할 수 있다. 政府는 現在 各其 다른 一回用 플라스틱 컵 素材를 來年부터 統一해 再活用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런 變化도 肯定的이라고 본다. 다만 이런 親環境 움직임을 弘報 手段이나 一時的인 이미지 提高 次元으로 接近해서는 안 된다. 예컨대 새로운 텀블러의 濫用은 一回用品 利用보다 못한 結果를 낳는다.

意圖와 結果가 따로 노는 事例는 最近 플라스틱 容器의 달라진 비닐 라벨에서도 찾을 수 있다. 再活用 政策이 强化되며 많은 業體들이 截取線이 들어간 라벨을 붙이고 있지만 事實 再活用 業體들은 예전 方式 라벨을 더 選好한다고 한다. 굳이 손으로 라벨을 떼지 않아도 이를 쉽게 分離할 化學的 方法이 있기 때문이다. 勿論 分離收去 段階부터 모든 包裝이 分離된 채 버려진다면 理想的이지만 現實的으로 쉽지 않기에 새로운 包裝 方式이 再活用을 더 어렵게 한다는 指摘이 現場에서 나온다.

이제 漠然한 環境保護 口號보다는 地球와의 共存을 위한 具體的인 플라스틱 使用法과 處理法을 苦悶할 때다. 좋은 意圖와 발 빠른 推進 못지않게 充分한 檢證과 새로운 技術에 對한 理解가 要求된다.

정우성 포스텍 産業經營工學科 敎授
#플라스틱 #地球 共存 #鎭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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