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漂流하는 票心이 大選의 킹메이커[동아廣場/한규섭]|東亞日報

漂流하는 票心이 大選의 킹메이커[동아廣場/한규섭]

  • 東亞日報
  • 入力 2021年 5月 18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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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규섭 객원논설위원·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한규섭 客員論說委員·서울大 言論情報學科 敎授
第20代 大統領 選擧를 9個月餘 앞두고 輿論調査 結果가 널뛰기하고 있다. 이달 3日 實施된 리얼미터 調査에서는 尹錫悅 前 檢察總長 支持率이 32.5%로 나타난 反面 다음 날인 4日부터 6日까지 進行된 韓國갤럽 調査에서는 22%였다. 8日 進行된 피플네트웍스 調査에서는 34.3%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尹 前 總長의 支持率이 每日 騰落을 거듭한다는 것일까? 올해 1月 1日 以後 5月 11日까지 中央選擧輿論調査審議委員會에 登錄된 74個의 大統領 候補 支持率 調査를 모두 聚合하여 調査機關이 時期別로 보이는 固有한 傾向性을 補正한 後 候補別 支持率을 推定했다. 興味롭게도 自動應答方式(ARS) 調査냐 面接 調査냐에 따라 尹 前 總長 支持率이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尹 前 總長 支持率은 面接 調査보다 ARS 調査에서 平均 10%포인트 以上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實際로 5月 첫 週를 基準으로 보면 ARS 調査에서는 尹 前 總長 支持率이 約 34.7%로 推定되었으나 面接 調査에서는 約 21.5%로 約 13%포인트의 差異를 보였다. 앞서 言及한 리얼미터와 피플네트웍스 調査는 ARS, 韓國갤럽 調査는 面接 調査였다. 또 韓國社會輿論硏究所(KSOI)가 같은 날 實施했으나 相異한 結果를 보인 두 調査도 하나는 ARS(32.1%), 다른 하나는 面接 調査(23.4%)였다.

이 같은 差異의 背景에는 保守 性向을 드러내지 않으려는 ‘샤이 保守’ 現象이 있을 수 있다. 社會 雰圍氣上 保守 有權者들이 輿論調査 參與에 消極的이라면 面接員과의 直接 通話가 必要한 面接 調査 支持率이 ARS 調査보다 낮게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尹 前 總長뿐 아니라 所謂 ‘親文’ 候補로 여겨지는 李洛淵 前 總理 支持率도 ARS 調査 結果(11.4%)가 面接 調査(6.5%)보다 두 倍 가까이 높았다. 同一한 方式으로 文在寅 大統領 支持率을 分析해 보면 任期 初에는 ARS보다 面接 調査에서 거의 10%포인트 가까이 높아 ‘샤이 保守’ 現象이 뚜렷했으나 現在는 이런 現象이 完全히 사라졌다. 따라서 ‘샤이 保守’ 假說이 尹 前 總長 支持率의 調査 方式 間 乖離를 說明한다고 보기도 어려운 셈이다.

5月 첫 週 李在明 京畿道知事 支持率은 ARS(26.2%)와 面接 調査(25%) 間 差異가 거의 없었다. 面接 調査에선 支持 候補를 밝히기 꺼리는 現象이 있다고 하기도 어렵다는 뜻이다. 傳統的인 與圈 支持層 中 半(反)李在明 感情이 없는 有權者들은 이미 이 知事를 支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文 政府에 對한 失望으로 離脫한 有權者들이 아직 支持 候補를 定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解釋할 수도 있다. ARS는 面接 調査보다 政治 性向이 强한 有權者層이 더 積極的으로 參與할 可能性이 높다. 이 有權者層에서는 尹 前 總長 支持가 相對的으로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反面 中途에 가까운 有權者 面接 調査에서 尹 前 總長 支持率이 相對的으로 낮은 것은 相當數가 아직 ‘浮動層’으로 남아 있는 것으로 解釋 可能하다. 實際로 支持 候補를 밝히지 않은 有權者 比率은 面接 調査가 ARS 調査보다 훨씬 높았다(5월 첫 週 基準 33.5% 臺 10.3%).

大選候補 輿論調査 널뛰기는 이처럼 롤러코스터 水準이라 할 수 있다. 이 널뛰기 現象 裏面에 有權者들의 苦心이 있다. 文 政府에 失望한 有權者들 中 相當數는 아직 野圈 候補群 中 어느 한 候補를 選擇하지 못하고 ‘漂流’ 中인 것으로 보인다. 輿論調査의 行間을 잘 읽어야 이들의 苦心과 願하는 方向이 제대로 보인다. 이 有權者들이 바로 來年 大選의 ‘킹메이커’가 될 것이다.

한규섭 客員論說委員·서울大 言論情報學科 敎授
#票心 #킹메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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