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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준 칼럼]梨浦洑는 말한다|동아일보

[배인준 칼럼]梨浦洑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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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入力 2011年 9月 6日 20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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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준 주필
배인준 主筆
안철수 氏가 自身의 人氣를 朴元淳 氏에게 얹어주면서 서울市長 不出馬를 밝히던 어제 午後, 나는 競技 驪州 南漢江 梨浦洑(洑) 周邊을 둘러보았다. 30年에 한 番 올 만한 漢江 洪水를 막을 수 있는 貯溜池가 서울 汝矣島의 3分의 2 크기로 생겨 있었고, 生態公園 運動場 캠핑場 散策路 自轉車길 테마廣場 같은 親水空間이 터 잡고 있었다.

눈으로 確認한 4大江 事業 效果

工事가 90%쯤 끝나 있었는데, 完工되면 江邊이 훌륭한 生活레저空間으로 탈바꿈할 것 같았다. 街路樹 길은 잘 생긴 메타세쿼이아를 비롯한 喬木(喬木)과 數百萬 그루의 키 작은 나무, 그리고 풀꽃이 어우러져 몇 年 뒤에는 名品이 되지 싶었다.

해마다 汎濫했던 至賤이 本流 河上을 平均 3m 浚渫한 德에 올여름엔 끄떡없었다고 한다. 지겹도록 비가 많이 왔지만 本流의 水位가 浚渫 前에 比해 2.6m 程度 낮아져 支川 물도 잘 빠졌던 것이다.

無分別하게 널려있던 비닐하우스와 마구 버려진 生活 쓰레기로 汚染됐던 隣近 一帶를 整備하고, 샛江 濕地 같은 河川 生態系를 復元한 結果 環境도 좋아졌다. 一部 環境團體와 言論은 工事 때문에 驪州 濕地에서 自生하는 菊花科의 多年生初 丹陽쑥부쟁이가 滅種할 것이라며 事業에 反對했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몇 年 前 어느 스님이 京釜高速鐵 建設 때문에 慶南 천성산의 도롱뇽이 사라질 것이라며 斷食을 하는 바람에 工事가 遲延됐지만, 高速鐵이 開通된 뒤에도 도롱뇽은 蕃盛하고 있다는 消息이 傳해졌던 일이 떠올랐다.

4大江 事業을 끈질기게 反對해온 어느 野黨 議員은 며칠 前에도 外國人까지 帶同하고 梨浦洑를 찾아와 反對 行動을 하려다 住民들의 抗議를 받고 물러갔다고 한다. 昨年 7, 8月 工事 中이던 梨浦洑 위에서 40餘 日間 籠城을 벌였던 環境團體 會員들과 이들을 찾아가 應援했던 野黨 政治人들은 “保를 세우면 물이 썩고 環境이 汚染된다”고 했다. 그러나 世界 最尖端 技術을 活用해 承康(上下移動)式으로 멋지게 만든 梨浦洑는 그럴 걱정이 없어 보였다. 4大江 事業으로 새로 들어선 여러 보는 回轉式 昇降式 顚倒式 等 저마다 形態는 다르지만 물을 備蓄하고 洪水를 막으며 環境을 改善하는 데 한몫할 것이다. 小規模이긴 해도 水力發展까지 可能해 에너지를 덤으로 얻게 됐다.

어제 午後 梨浦洑에는 4大江살리氣推進本部의 차윤정 環境部本部長도 와 있었다. 生態 專門家인 그는 “事業이 本格化한 지난 1年餘 동안 或是나 環境 問題가 생기면 어쩌나, 때론 不安하기도 했지만 이제 마음의 짐을 내려놓았다”며 웃었다. 江은 生態系의 重要한 基盤이다. 물이 豐富하고 水質이 좋으면 于先 川邊 生態系가 健康해진다. 그런데 우리 江들은 그동안 많이 메마르고 병들어 있었다. 이番 4大江 事業이 물亂離를 줄이고 水資源을 늘리며 生態系 復元까지 도울 것이라고, 물고기 떼를 보면서도 믿게 된다고 車 副本部長은 말했다.

‘反對를 위한 反對’의 惡習 끊어야

아직 完工은 안 됐지만 며칠 뒤 秋夕 連休 期間에 梨浦洑와 그 上流의 驪州步 康川洑 一帶를 一時 開放한다고 이충재 서울地方國土管理廳腸이 알려줬다. 4大江 反對運動을 해온 사람들도 故鄕 오가는 길에 한 番쯤 들러 조금은 따뜻한 눈으로 變貌한 江을 바라봐 주었으면 싶다. 아쉽게도 洛東江은 좀 더 기다려야 할 模樣이다. 政府는 元來 漢江 錦江 榮山江 洛東江 事業을 10月 中旬까지는 다 끝낼 計劃이었다. 하지만 昨年 7月 就任한 김두관 慶南知事는 워낙 强勁하게 洛東江 事業에 制動을 걸었다. 結局 政府가 事業權을 回收했지만 漢江 錦江 榮山江에 비해 空氣(工期)가 두 달 程度 遲延됐다. 時間이 돈이고, 이 돈은 國民 負擔인데 金 知事는 이런 結果에 責任을 느끼고 있는지 궁금하다.

4大江 事業에는 22兆 원이 든다. 野黨은 이 事業만 안 해도 福祉를 늘릴 수 있다고 主張했다. 그러나 이들은 洪水 때문에 國民이 負擔한 稅金이 2002∼2006年 5年間만도 34兆 원을 넘었다는 事實은 말하지 않았다. 더구나 4大江 事業이 完工되면 洪水 豫防 말고도 水資源 活用도 增大, 江과 함께하는 삶의 質(質) 提高가 可能해진다. 다른 얘기지만 過去 左派 政權들이 北韓에 8兆 원 以上을 퍼주지 않았더라면 國民이 稅金을 덜 내거나 그 돈으로 福祉를 擴大할 수 있었을 것이다. 퍼주기 햇볕政策은 北韓 住民의 삶은 改善시키지 못한 채 金正日 金正恩 世襲政權의 安定과 核 開發만 도왔다.

나는 昨年 7月 ‘姜은 다음 政權에서도 흘러야 한다’는 칼럼에서 이 疆土의 젖줄이 健康해지도록 4大江 事業을 돕지는 못할망정 妨害만이라도 말아 달라고 反對 勢力에게 注文했다. ‘反對를 위한 反對’의 惡習은 이제 끊어낼 때도 됐다..

배인준 主筆 inj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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