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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은 또 하나의 새로운 캔버스”|東亞日報

“얼굴은 또 하나의 새로운 캔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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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入力 2018年 12月 10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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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 까talk]뮤지션들 ‘페이스 아트’ 붐

1일 저녁 서울 마포구의 콘서트 무대에 선 밴드 ‘다크 미러 오브 트레지디’의 보컬 엠뉴마. 중세 유럽의 전투복을 형상화한 복장에 시체를 표현한 진한 분장이 독특하다. ⓒTeran Park
1日 저녁 서울 麻浦區의 콘서트 舞臺에 선 밴드 ‘다크 미러 오브 트레지디’의 보컬 엠뉴마. 中世 유럽의 戰鬪服을 形象化한 服裝에 屍體를 表現한 津한 扮裝이 獨特하다. ⓒTeran Park
1日 저녁 서울 麻浦區 ‘KT&G 想像마당 라이브홀’의 出演者 待機室. 扮裝이 덧칠될수록 김경선 氏(보컬)의 얼굴이 屍體처럼 보이기 始作했다. 섬뜩했다. 붓을 든 電池니 氏(鍵盤)는 스스로 化粧을 마치고 이미 ‘지니’로 和한 터. 지니가 눈가와 턱에 검정 色調 化粧品을 덧漆해 나가자 마침내 金 氏도 想像 속의 存在, ‘엠뉴마’가 됐다. 엠뉴마는 音樂家로 분할 때 쓰는 그의 藝名. “메이크업이 아니라 콥스 페인팅(corpse painting)입니다. 말 그대로 屍體 扮裝이죠.”

前 氏와 金 氏는 헤비메탈 그룹 ‘다크 미러 오브 트레지디(DMOT)’의 멤버다. “죽은 사람처럼 表現해 不滅의 存在로 거듭나는 거죠. 발할라로 가는 北유럽 바이킹 戰士의 모습에서 靈感을 받았습니다.” 좀 前에 ‘歲니트’로 분한 손경호 氏(其他)의 말이다.

○ “얼굴은 또 하나의 캔버스”

最近 얼굴을 캔버스처럼 活用하는 音樂家들이 눈에 띈다. 音樂에서 視覺的 要素가 重視되면서다. DMOT는 2005年 데뷔 때부터 콥스 페인팅을 했다. 東洋畫를 專攻한 孫 氏가 主導했다. 北유럽에서 1990年代 發興해 콥스 페인팅과 함께 成長한 ‘블랙메탈’ 장르에서 認定을 받으며 海外로 活動 範圍를 넓힌 이들에겐 自然스러운 行步였다. 西洋畫를 專攻한 全 氏가 近來 팀에 合流하며 더 本格化했다.

‘다크 미러 오브 트레지디’의 지니(건반)가 개쉬(기타)에게 콥스 페인팅을 하고 있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다크 미러 오브 트레지디’의 지니(鍵盤)가 個쉬(기타)에게 콥스 페인팅을 하고 있다. 장승윤 記者 tomato99@donga.com
“이것(얼굴)도 하나의 圖畫紙란 생각이 들었어요. 처음엔 海外 밴드들의 寫眞과 映像을 보며 콥스 페인팅을 硏究했지만 漸漸 저희만의 色깔을 찾아가고 있죠.”(지니)

밴드 ‘매드맨즈 에스프리’도 獨特한 얼굴을 가졌다. 日本 밴드 ‘엑스저팬’을 聯想시키는 津한 化粧 慰勞 河回탈을 쓴 리더 ‘규호’(本名 이규호)의 모습은 衝擊的이다.

“正確히는 턱이 없는 이매탈이에요. 韓國的인 것을 담고 싶었어요. 音樂은 綜合藝術이기에 耽美主義에 焦點을 두고 있죠.”(규호)

2010年 結成된 이 밴드는 最近 낸 2輯 ‘無意識의 意識化’로 獨逸 韓國 日本에서 活動하고 있다.

○ 인스타그램에 넘쳐나는 ‘#facetattoo’

文身도 木船 넘어 올라왔다. 페이스 타투(顔面 文身) 烈風을 이끈 이는 美國의 젊은 래퍼들. 來年 그래미 어워즈 4個 部門 候補에 오른 포스트 멀론이 代表走者다. 이마에 가시冕旒冠을, 오른쪽 눈썹 위에 ‘Stay Away’(가까이 오지 마)를 새겼다. 래퍼 트래비스 스콧, 릴 잰, 식스나인과 힙합 그룹 ‘美고스’도 有名하다. 美國 뉴욕타임스도 ‘文身, 얼굴의 時代’라는 特輯記事를 냈다. 아마추어 래퍼와 非音樂人도 加勢했다. 인스타그램에서 ‘#facetattoo’를 해시태그로 단 揭示物만 369萬餘 件에 이른다.

文身 中에도 가장 터부視됐던 얼굴 文臣은 國內에도 조금씩 퍼지고 있다. 國內 래퍼 가운데 루피, 로스, 키드밀리가 얼굴에 작은 文身을 했다. 웹진 ‘리드머’의 강일권 編輯長은 “래퍼들에게 몸 文身은 흔한 일이었지만 美國 래퍼 릴 웨인의 顔面 文身이 起爆劑가 돼 하나의 흐름을 이뤘다”고 했다. 박준우 大衆音樂評論家는 “文身 트렌드는 漸漸 더 눈에 잘 뜨이는 쪽으로 變해 왔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래퍼들의 誇示 手段이 되기도 하지만, 意圖했던 것과 다른 모습이 나오거나 戱畫化되는 境遇도 있다”고 했다.
 
임희윤 記者 imi@donga.com
#뮤지션 #페이스 아트 #엠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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