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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常識의 再構成]美 프라이드치킨의 由來|東亞日報

[常識의 再構成]美 프라이드치킨의 由來

  • 東亞日報
  • 入力 2014年 6月 4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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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人 農場主가 버린 닭날개-발, 黑人 奴隸가 튀겨먹은 ‘솔 푸드’

동아일보DB
東亞日報DB
프라이드치킨(닭튀김·寫眞)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人氣로 中國 大陸을 휩쓰는 ‘치맥’ 烈風의 核이다. 하지만 이 프라이드치킨이 美國 南部 農場地帶에서 일했던 黑人 奴隸의 哀歡이 담긴 ‘솔 푸드(soul food)’였단 事實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元來 正統 美國 남부식 닭 料理法은 닭을 오븐에 굽는 ‘로스트 치킨’이었다. 白人 農場主들은 오븐에 굽기 前에 살이 많은 닭의 몸통과 다리를 除外한 날개나 발, 목은 버렸다. 살코기도 別로 없고 발라 먹기도 힘들기 때문이었다. 黑人 奴隸들이 이를 宿所로 가져왔지만, 오븐이 없는 境遇가 大部分이라 로스트 치킨을 만들 수 없었다. 오븐이 있다손 쳐도 굽는 調理法은 時間이 너무 많이 걸리는 데다 이들 部位는 굽고 나면 肉汁이 빠져나가 버려 건질 게 別로 없었다.

그 代案이 기름에 튀기는 것이었다. 날개나 목 같은 싸구려 部位도 기름에 튀겨 내면 잡냄새가 주는 데다 軟한 뼈째로 먹을 수 있다는 長點이 있었다. 튀김은 高熱量 飮食이라 고된 肉體勞動에 시달리는 黑人 奴隸에게 좋은 營養 供給源이 됐다. 當時 白人의 튀김 調理法은 기름에 지지기에 가까운 유럽式 튀김法이었다. 反面 美國 南部는 養豚業이 發達해 ‘라드’로 불리는 돼지기름이 豐足해 아예 기름 속에 담가놓고 튀기는 ‘딥 프라잉(deep frying)’이 可能했다.

이 調理法이 普及되면서 닭튀김은 白人 農場主의 食卓에도 오르기 始作했다. 美國 南部 켄터키 州에서 닭튀김을 팔던 커널 샌더스(1890∼1980)는 1952年 유타 州 솔트레이크시티로 건너가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KFC)’이라는 店鋪를 냈다. 이를 母胎로 한 프랜차이즈 店鋪가 美國 全域을 넘어 世界 80餘 個國으로 퍼져 나가면서 黑人 奴隸의 ‘솔 푸드’는 全 世界人이 즐겨 먹는 飮食이 됐다.

※出處=우에하라 요시히로(上原義弘)의 ‘差別받은 食卓’

우정렬 記者 passi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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