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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記者의 스포츠 한 場面]攻擊手 많다고 골 많이 넣는 건 아니다|동아일보

[이종석 記者의 스포츠 한 場面]攻擊手 많다고 골 많이 넣는 건 아니다

  • 東亞日報
  • 入力 2016年 11月 14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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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레이션 서장원 기자 yankeey@donga.com
일러스트레이션 서장원 記者 yankeey@donga.com
이종석 기자
이종석 記者
 2018年 러시아 월드컵 本選 進出 티켓을 놓고 競爭하는 大陸別 地域 豫選이 한창이다. 어제, 그제 蹴球의 本고장 유럽 곳곳에서도 월드컵 地域 豫選이 열렸다. 54個 팀이 9個 組로 나뉘어 치르는 유럽 豫選에는 13張의 월드컵 本選 티켓이 걸려 있다. 地域 豫選이 벌어지는 6個 大陸 中 가장 많은 티켓이다. 월드컵 本選에는 32個 팀이 出戰한다.

 聯合 王國 英國을 構成하는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北아일랜드, 웨일스도 지난 週末 유럽 豫選 組別리그를 치렀다. 한 나라에서 4個 팀이나 월드컵 豫選에 參加하는 건 이들이 제各各 設立한 蹴球協會를 國際蹴球聯盟(FIFA)李 모두 認定하기 때문이다. 國家 單位로 會員을 받는 國際올림픽委員會(IOC)와 달리 FIFA는 蹴球協會를 會員으로 받는다. 中國의 特別行政區人 홍콩이 中國과 別個로 월드컵 아시아 豫選에 參加할 수 있는 것도 같은 理由에서다.

 러시아 월드컵 유럽 豫選에서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는 같은 組에 屬했다. 두 팀이 월드컵 地域 豫選에서 만난 건 62年 만이다. 12日 두 팀이 組別리그에서 맞붙어 잉글랜드가 3-0으로 이겼다. 이날 잉글랜드는 4-2-3-1, 스코틀랜드는 4-3-3 銓衡(포메이션)으로 競技를 했다. 蹴球에 別 關心이 없는 분들을 위해 짧게 說明하자면 이렇다. 11名이 하는 蹴球에서 4-2-3-1 포메이션이라고 하면 守備手가 4名, 守備型 미드필더가 2名, 미드필더가 3名, 前方 攻擊手가 1名이라는 얘기다. 數字는 守備手부터 始作해 미드필더를 거쳐 攻擊手로 이어지는 順序로 센다. 모든 팀이 1名을 두는 골키퍼는 따로 表示하지 않는다. 같은 式으로 스코틀랜드의 4-3-3 포메이션은 守備手가 4名, 미드필더가 3名, 前方 攻擊手가 3名이라는 意味다.

 蹴球에서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의 競技는 世界에서 가장 오래된 라이벌 매치다. 1872年 11月 30日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린 두 팀의 競技가 最初의 蹴球 國際競技다. 요즘으로 치면 A매치(國家代表팀 間 競技)다. 當時 두 팀의 포메이션은 어땠을까. 믿거나 말거나이지만 잉글랜드의 포메이션은 1-2-7, 스코틀랜드는 2-2-6이다. 攻擊手가 잉글랜드는 7名, 스코틀랜드는 6名이라는 얘기다. 洞네 蹴球가 아닌 다음에야 현대 蹴球에 이런 포메이션은 없다. 요즘은 洞네 蹴球에서도 이런 境遇는 보기 드물다. 攻擊手는 아무리 많아야 3名 以內다.

 이렇게 많은 攻擊手가 뛰었던 當時 競技에서 골은 얼마나 많이 나왔을까. 또 한 番, 믿거나 말거나이지만 두 팀의 競技는 得點 없이 0-0으로 끝났다. 攻擊手가 많다고 꼭 골이 많이 들어가는 건 아니다. 英國 蹴球는 다른 유럽 나라들에 비해 多少 투박하다는 소리를 듣는다. 蹴球 宗主國 英國의 팬들은 요즘도 奧密稠密한 패스 蹴球보다는 힘 있게 치고 달리는 드리블 蹴球가 남자답다며 좀 더 높이 쳐주는 雰圍氣다. 只今도 이런데 144年 前에는 어땠겠나. 攻擊手들은 공만 잡으면 냅다 몰고 달렸다. 選手가 있는 곳으로 패스가 날아가기보다 功이 있는 곳으로 選手들이 우르르 몰려다니는 境遇가 많았다.

 100年도 더 지난 남의 나라 蹴球 얘기를 왜 갑자기? 그것도 난데없는 포메이션 얘기를…. 나라를 쑥대밭으로 만들어 國民의 부아를 돋운 최순실 때문에 요즘 일이 많아진 檢察이 關聯 搜査 人力을 늘리고, 다시 늘리고, 또 늘리고 하는 것을 보고 든 생각이다. 攻擊手 數字만 늘린다고 골이 따라 늘어나는 건 아니다. 相對 守備가 없는 빈 空間을 ‘奇襲的’으로 파고드는 움직임이 있어야 한다. 守備手가 쫓아가기 힘든 ‘摘示’의 킬링 패스도 必要하다. 머릿數보다는 이런 게 더 重要하다. 그래야 골을 넣기가 수월해진다.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의 월드컵 유럽 豫選이 열리던 날 ‘우병우 깡筒 携帶電話’ 어쩌고 하는 記事가 여러 媒體에 報道됐다. 前 大統領民政首席 禹柄宇의 携帶電話를 押收했더니 搜査에 도움이 될 만한 文字나 通貨 記錄은 하나도 없는, 말 그대로 깡筒이더라는 얘기다. 그럴 수밖에…. 禹柄宇가 告發을 當한 지 114日 만에 날린 슛(押收搜索)인데, 핫바지 守備가 아닌 다음에야 이런 슛이 골문 안으로 들어갈 理가 있나…. 들어가면 그게 더 異常하다. 攻擊手를 늘려도 守備 態勢를 다 갖추고 기다리는 相對 골문을 뚫기는 웬만해선 어렵다. 아무리 타고난 골잡이라도 守備手가 陣을 치고 있는 골문에는 百날 슛을 때려 봐야 헛일이다. 칼잡이 檢査라고 別般 다를 게 있겠나….
 
이종석 記者 wing@donga.com
#2018年 러시아 월드컵 本選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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