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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엄마, 페이스북의 누나[육동인의 業]〈25〉|東亞日報

구글의 엄마, 페이스북의 누나[육동인의 業]〈25〉

  • 東亞日報
  • 入力 2019年 9月 17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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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동인 강원대 초빙교수·직업학 박사
육동인 江原大 招聘敎授·職業學 博士
美國 실리콘밸리에는 自他가 公認하는 女傑(女傑) 두 名이 있다. ‘구글의 엄마’로 불리는 수전 워치츠키와 ‘페이스북의 누나’ 셰릴 샌드버그. 둘 다 名門 하버드대를 나온 유대人으로 情報技術(IT) 産業의 核心에서 活躍하며 돈과 名譽를 다 거머쥐었다. 文科 出身인 이들은 어떻게 只今의 職業을 選擇했을까. 어떤 偶然이 作動했고, 주어진 機會를 어떻게 自己 것으로 만들었을까.

하버드에서 歷史와 文化를 專攻한 워치츠키는 故鄕인 캘리포니아로 돌아와 MBA를 마치고 大企業 인텔에 들어갔다. 1998年 첫아이 出産을 앞두고 스탠퍼드大 隣近에 새 집을 장만했으나 貸出(모기持論) 利子 負擔이 만만치 않았다. 이를 조금이나마 덜기 위해 車庫를 賃貸했는데, 그때 車庫를 빌려 創業을 準備한 靑年들이 스탠퍼드大學院에 다니던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였다.

워치츠키는 이들과 對話하면서 인터넷 檢索엔진의 未來를 봤고, 每달 1700달러를 一種의 投資 意味로 빌려주었다. 只今 世界에서 가장 有名한 企業인 구글은 不過 20年 前 그렇게 誕生했다. 會社가 세워지자 워치츠키는 아예 인텔을 그만두고 구글의 첫 女職員이 됐다. 구글의 엄마라는 愛稱의 背景이다. 바이럴 마케팅을 始作으로 經歷을 쌓아 나간 그女는 2006年 廣告 擔當 副社長이 됐다. 이때 競爭 關係인 작은 스타트업 유튜브에서 또 다른 未來를 보았다. 워치츠키는 구글의 유튜브 引受에 決定的 役割을 했고, 2014年에는 直接 最高經營者(CEO)를 맡아 ‘갓튜브’란 말을 들을 程度로 성장시켰다.

셰릴 샌드버그는 美國에 女性 大統領이 나온다면 有力 候補 中 한 名이란 소리까지 듣는 人物이다. 經濟學을 專攻한 그女는 世界銀行과 財務部 等 公職과 컨설팅會社를 經驗한 뒤 2001年 구글에 入社했는데, 이때의 스토리가 실리콘밸리의 傳說로 남아 있다. 當時 能力 있는 샌드버그를 잡으려 한 會社는 여럿 있었다. 작은 벤처企業 구글이 提示한 條件은 大企業들보다 나빴다. 時期的으로도 1990年代 後半 華麗했던 닷컴버블이 꺼져갈 때였다. 大企業에 마음이 끌렸던 샌드버그에게 當時 구글 CEO 에릭 슈밋은 “로켓에 올라타세요. 會社가 빠르게 成長하면 커리어는 알아서 따라오게 되어 있습니다. 로켓에 자리가 나면 그 자리가 어디인지 따지지 마세요”라고 말했다. 샌드버그는 구글이라는 로켓에 올라탔고, 엄청난 成長을 經驗한다.

7年 뒤 구글을 떠나기로 마음먹자 많은 會社들이 高額 年俸의 CEO職을 提議했지만 샌드버그는 23歲 靑年이 CEO로 있는 페이스북의 最高運營責任者(COO)로 合流한다. 赤字 企業이지만 CEO 마크 저커버그가 그리는 未來에 베팅한 것이다. 事業 經驗이 不足한 저커버그에게 샌드버그는 ‘큰누나’ 같은 存在가 됐고 會社는 暴發的으로 成長했다.

너무 잘나가는 女性들의 事例라 남의 일처럼 들릴지 모른다. 하지만 한番 職業을 選擇할 때는 적어도 10年 뒤는 내다봐야 한다. 世上 變化의 큰 흐름을 잘 읽으면서 現在보다는 未來가 좋아 보이는 領域을 고르라는 얘기다. 그래야 나중에 後悔하지 않고, 뭔지 모를 機會가 다가올 確率 또한 훨씬 높다.
 
육동인 江原大 招聘敎授·職業學 博士
#실리콘밸리 #셰릴 샌드버그 #수전 워치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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