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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종국 記者의 슬기로운 아빠生活] <5>最尖端 育兒 學習 敎區에 맞서|동아일보 </5>

[변종국 記者의 슬기로운 아빠生活] <5>最尖端 育兒 學習 敎區에 맞서

  • 東亞日報
  • 入力 2018年 10月 30日 17時 31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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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페어(베페, 育兒用品 博覽會)에서 唯獨 呼客行爲를 하는 코너가 있다. 바로 育兒 學習紙 및 育兒 工夫, 育兒 敎區 關聯 코너다. 可及的 避하고 싶은 곳이다. 아내가 둘째를 가졌을 때 첫 째를 데리고 베페에 갔다. 그런데 첫 째가 風船을 들고 있더라. 이건 뭐지 싶었을 때. 어디선가 育兒 學習紙 關係者가 불쑥 말을 걸었다. 風船 攻略. 훌륭했다. 아빠를 攻掠해야 할지, 엄마를 攻掠해야 할지 瞬間的으로 判斷을 하는 느낌이 들었다.

아무렴 베테랑이시겠지. 엄마를 攻掠했다. 후훗 잘못 골랐다. 아내는 一旦 學習紙를 보러 온 것이 아니다. 아내는 老鍊하게 學習紙 弘報物과 簡單한 記念品, 沙糖이 담긴 封套만 받고 끝낸다. 아내의 勝利다. 間或 나를 붙잡는 關係者들도 있다. “우리애는 머리가 나빠요”라고 말로 危機를 謀免했다.

偶然히 다른 父母가 學習敎區 相談을 받는 걸 들었다. “요즘 아이들은 映像을 많이 보는데. 그러다가 腦가 터져요” 라고 말했다. 腦가 터진단다. “腦가 커진다”를 잘 못 들은 것이라고 믿고 싶다. 아무 말 大잔치다. 나도 언젠간 學習紙나 學院도 보내고 하겠지. 하지만 只今은 낚이고 싶지 않다. 隔世之感을 많이 느낀다.

나도 어릴적 童話 全集이 집에 있던 記憶이 난다. 하지만 요즘은 尖端이다. IT 技術을 椄木시킨 펜을 冊에 가져다 대면 돼지 소리가 난다. TV로 連結하면 어쩌니 저쩌니. 別別 機能이 다 있다. 最近 동생이 가져온 幼兒 學習用 OO펜을 使用해봤다. “오매 神奇한 것” 펜 하나로 한글, 數字 等等 工夫가 되다니. 어느 瞬間 내가 더 熱心히 하고 있더라.

精神을 차리자. 없어도 그만인 物件이다. 아이에게 저런 物件을 보여주지 않으면, 아이에겐 없는 世上이다. 自己가 가지고 있는 物件이 世上 第一 좋은 物件일 테니까. 다 父母의 欲心이다. 決코 우리가 저런 尖端 文物을 어릴 적부터 接하지 못해서 바보가 된 건 아니지 않는가? 아인슈타인이 저런 敎區 때문에 天才가 된건 아니지 않는가? 萬若 우리애가 天才라면 저런 文物을 接하지 않아도 똑똑할 것이요. 바보라면 저런 것 해봤자 아니겠는가? 이런 말도 안 되는 自己 合理化를 해본다.

하지만 率直해 져보자. 내가 萬若 數億 원의 現金을 保有하고 있다면? 아무래도 尖端 文物을 接하는데 있어 더 너그러워 질 것 같다. 子息들의 엄청난 創意力을 發散시켜줄 만큼 餘裕롭眞 않은 아빠들의 주머니 事情이 아쉬울 뿐이다.

그렇다고 아이 學習을 시키지 않을 수도 없다. 나도 全集 비슷한 育兒 冊들을 샀다. 冊과 親해져야 한다며 冊欌도 샀다. 圖形 工夫, 數字 工夫, 家族 工夫, 탈 것, 먹을 것 等等으로 區分돼 있는 一種의 冊 모둠이다. 아이가 “飛行機, 謝過, 짹짹이, 돼지~”라면서 單語 하나하나 알아갈 땐 그렇게 예쁠 수가 없다. 아이가 뭔가를 하나씩 배워간 다는 것 自體가 신비스럽기까지 했다. 하지만 곧 ‘飛行機, 謝過, 짹짹이, 돼지’ 가 너무 시시해지는 時期가 오더라. 이런 생각이 들었다. “저거(幼兒冊) 어디 팔 곳 없나” 너무 찌질海 지는 瞬間이다. 이래서 周邊 사람들끼리 物件을 주고 받는가보다. 이래서 中古나라와 같은 中古場터가 생겨나나보다. 이래서 둘째를 가지나보다는 아니고…

한 先輩 아빠가 그랬다. 어떤 尖端 文物이냐 보다 어떤 文物이던 그걸 가지고 재미있게 最善을 다해 아이와 놀아주는 것이 最高라고. 아무렴! 尖端 文物이 아니면 어떠하리. 잠자기 前 寢臺에 누웠을 때 아이가 冊이나 장난감을 가지고 와서는 “아빠 冊 읽어 줘요” “같이 놀아요오~”라고 할 땐 얼마나 幸福한데.

처음엔 童話冊 읽어 주는 것도 魚說 펐는데 어느 瞬間 구연 童話를 하고 있다. 나도 내가 이럴 줄 몰랐다. 怪物 소리와 動物 소리는 곧 잘 낸다. 하지만 나도 疲困해지는 어느 瞬間이 있다. 자고 싶을 때가 있단 말이다. 한 取材源은 疲困한 나머지 童話冊을 대충 읽었다가 아내에게 크게 혼났다고 한다. 그 取材源은 “이런거 한다고 아가 天才 안 된다.”라고 했다가, 兄嫂님이 正色을 하며 “네가 원랜 天才였는데 어릴 적에 제대로 안 배워서 바보(?)가 됐을 지도 몰라”라고 應酬했다나.

그 뒤로 그 取材源은 熱心히 童話冊을 읽어 준다고 한다. 나도 疲困할 때면 萬事 귀찮지만, 先輩의 말을 떠올리며 冊을 읽어준다. 하지만 그럴 때일수록 머릿속에서 IT 技術과 事物인터넷(IoT) 技術 等으로 武裝한 最新 OO펜과 尖端 學習 敎區들이 繼續 떠오르는 건 왜일까?

변종국 記者 bj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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