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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交通事故 現場이 ‘安全’ 높일 解答”|東亞日報

“交通事故 現場이 ‘安全’ 높일 解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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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入力 2019年 10月 8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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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命運轉 1000名을 살린다] <16> ‘安全한 次’ 볼보의 祕訣

토마스 브로베리 볼보 교통사고연구팀 수석연구원이 지난달 2일(현지 시간) 스웨덴 예테보리의 볼보 본사에 전시돼 있는
 자사 사고 차량 앞에서 사고 피해를 줄이기 위한 차량 기술 개발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예테보리=서형석 기자 
skytree08@donga.com
토마스 브로베리 볼보 交通事故硏究팀 首席硏究員이 지난달 2日(現地 時間) 스웨덴 예테보리의 볼보 本社에 展示돼 있는 自社 事故 車輛 앞에서 事故 被害를 줄이기 위한 車輛 技術 開發의 重要性에 對해 說明하고 있다. 예테보리=서형석 記者 skytree08@donga.com

스웨덴 스톡홀름에 居住하는 사미르 라드라 氏는 2003年 3月의 어느 날 밤 親舊들과 함께 車를 타고 스톡홀름에서 約 640km 떨어진 都市 우메오로 가던 途中 交通事故를 當했다. 當時 往復 2車路의 道路는 내린 눈이 얼어붙어 미끄러웠다. 兩옆으로는 숲이 우거진 道路에서 불빛이라고는 어쩌다 지나는 反對 車線의 車輛 前照燈뿐이었다.

助手席에 앉은 라드라 氏는 꾸벅꾸벅 졸았다. 그런 그를 깨운 건 運轉대를 잡은 親舊의 외마디 悲鳴이었다. 氷板길에 車가 미끄러지자 唐慌해 소리를 지른 것이다. 놀라서 깬 라드라 氏의 눈엔 맞은便에서 오던 車輛의 前照燈 불빛밖에 보이지 않았다. 맞은便에서 오던 車輛이 라드라 氏가 앉아 있던 助手席 門을 들이받은 것이다.

라드라 氏는 瞬間的으로 意識을 잃었지만 곧 回復했다. 時速 60km로 달리던 車輛이 助手席 門을 들이받았는데도 라드라 氏는 若干의 擦過傷만 입었다. 그가 타고 있던 車輛인 볼보 S60 모델의 助手席 側 터진 風船 形態의 커튼이 그를 救한 것이다. 볼보의 토마스 브로베리 交通事故硏究팀 首席硏究員은 “1990年代에 스웨덴에서 特히 많았던 L字形 衝突 事故(車輛 正面이 다른 車輛 側面을 들이받는 事故)를 分析해 側面에서 터지는 風船 形態의 커튼 等 搭乘者 被害를 줄이는 設計를 車輛에 反映했다”며 “이 때문에 라드라 氏도 被害를 줄일 수 있었다. 萬若 舊型 모델이었다면 生存을 壯談할 수 없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난달 2日(現地 時間) 스웨덴 예테보리에 있는 볼보 本社에 展示돼 있던 라드라 氏의 事故 車輛 助手席 門은 종잇張처럼 구겨져 있었다.

볼보는 1970年 ‘交通事故 硏究팀’을 만들어 보다 더 安全한 車輛을 開發하는 데 交通事故 現場 事例를 活用하고 있다. 1959年 볼보는 車輛 搭乘者의 허리뿐 아니라 가슴까지 함께 붙들어두는 ‘3點式 安全띠’를 世界 最初로 만들었다. 볼보는 스웨덴에서 自社 車輛의 交通事故가 發生하면 警察, 保險社 等으로부터 連絡을 받아 現場에 直接 出動하거나 事故 記錄을 넘겨받는다. 볼보는 交通事故 硏究팀을 만든 以後 49年 동안 7萬2000餘 名이 겪은 4萬5000餘 件의 交通事故 關聯 記錄을 蓄積해 놓았다.

볼보 本社에는 衝突과 顚覆, 墜落 等 車輛의 여러 가지 事故 狀況을 再現할 수 있는 實驗센터가 있다. 各各 길이 100m와 150m인 터널 두 곳에는 上下左右에서 同時에 事故 狀況을 撮影할 수 있는 카메라가 設置돼 있다. 事故 發生 瞬間의 車輛 아랫部分도 確認하기 위해 實驗센터 바닥 部分은 强化琉璃로 만들었다. 길이 100m의 터널은 120度 回轉이 可能해 方向別 衝突 狀況을 再現할 수 있다. 브로베리 硏究員은 “運轉 中 벌어지는 모든 狀況을 再現할 수 있는 實驗센터”라고 했다.

‘步行者 에어백’을 世界 最初로 開發한 것도 볼보다. 車輛에 들이받힌 步行者나 自轉車 運轉者 等의 被害를 줄이려는 努力 끝에 탄생시킨 것으로 車輛 內部가 아닌 車輛 밖 앞 琉璃 部分에서 터지는 에어백이다. 日本에서는 올해 上半期(1∼6月) 步行者가 죽거나 다치는 交通事故가 잇따르자 볼보의 步行者 에어백 實驗 映像이 放送에 자주 登場하기도 했다.


볼보는 2006年부터 自動制動 裝置 技術 開發에 着手해 只今은 前方 150m에 있는 步行者나 自轉車, 動物 等을 感知하면 自動으로 車輛 速度가 낮아진다. 지난해 스웨덴의 交通事故 死亡者는 324名이었는데 이 中 步行者가 차지하는 比率은 9.9%(32名)에 그쳤다. 步行者 安全을 위한 技術 開發이 步行者 死亡 事故 減少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韓國의 交通事故 死亡者 中 步行者가 차지하는 比率은 38.7%였다.

볼보는 飮酒나 携帶電話 使用 等 事故 可能性을 높이는 運轉者 狀態를 自動으로 感知해 速度를 줄이고 運轉者에게 警告하는 車輛 機能 導入을 準備 中이다. 볼보는 特히 올 3月 世界 完成車 業體 最初로 앞으로 販賣할 車輛의 最高 走行速度를 時速 180km로 制限한다고 發表했다. 볼보는 ‘빨리 달리고 싶어 하는 消費者 權利를 制限한다’는 反撥에도 交通事故 被害를 줄이는 것이 더 重要하다고 判斷해 이 같은 決定을 내렸다. 브로베리 硏究員은 “1959年 3點式 安全띠를 처음 導入했을 때도 運轉者의 自由를 制限한다는 批判을 받았지만 只今은 아무도 그런 批判을 하지 않는다”며 “2020年엔 볼보 車輛을 타는 모든 사람이 死亡이나 重傷 事故를 當하지 않도록 하는 ‘비전 2020’ 目標 達成을 위해 앞으로도 繼續 車輛 安全 關聯 技術을 開發해 나갈 것”이라고 强調했다.

홍성민 韓國交通安全公團 先任硏究員은 “車輛 安全技術 開發은 事故를 豫防하고 被害를 줄이기 爲해 必要하다”며 “우리도 유럽聯合(EU), 日本 等 尖端 安全裝置 裝着을 擴大하는 世界的 趨勢를 注目할 必要가 있다”고 말했다.

○ 共同企劃 : 行政安全部 國土交通部 警察廳 韓國交通安全公團 損害保險協會 韓國交通硏究院 三星交通安全文化硏究所 tbs交通放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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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테보리=서형석 記者 skytree08@donga.com
#交通事故 #볼보 #安全裝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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