順天鄕大, 入學前-卒業後에도 學生管理… 韓國技術敎育大, 10個月間企業體現場敎育

東亞日報
入力 2017年 11月 30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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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靑年드림大學評價]就業率排除한 力量優秀大學

靑年드림大學評價에서 最優秀, 優秀大學을 選定할 때 大學의 力量과 함께 就業率을 모두 考慮한다. 하지만 就業率은 地域與件이나 大學의 名聲等에 左右되기 때문에 穩全히 大學의 力量과 一致하지는 않는다. 이런 點을 勘案해 就業率을 빼고 大學의 力量만 살펴보면 啓明大 동국대 西江大順天鄕大 우송대 蔚山大濟州大韓國技術敎育大(코리아텍) 翰林大漢陽大(以上 가나다順)가 上位 10곳으로 꼽혔다. 이 大學들은 分野別로 特化된 强點을 바탕으로 學生들의 進路를 苦悶하고 就業機會를 發掘하고 있다.

○ 學生들 情報持續的인 管理

순천향대 교내에서 열린 지역 우수기업 초청 취업박람회에서 학생들이 다양한 기업의 채용 전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순천향대 제공 — 順天鄕大校內에서 열린 地域優秀企業招請就業博覽會에서 學生들이 다양한 企業의 採用典型에 對한 說明을 듣고 있다. 順天鄕大提供

最優秀靑年드림大學으로 選定된 순천향대는 學生들이 入學하기 前부터, 卒業後에도 學生情報를 持續的으로 管理하는 ‘센스(SENSE·SCH Education, Navigation, System & Engine)’ 시스템을 導入했다.

入學前段階인 1段階(I’Decide)는 初中高校時節의 各種情報가 담긴다. 順天鄕大가 地域人材育成을 위해 開催하는 各種 캠프나 學生이 初中高校時節參與했던 活動等이 시스템을 통해 管理된다. 大學入學後인 2段階(I’Design)에서는 在學中學生들이 受講했던 科目, 非敎科課程, 大學生活, 力量診斷結果等이 集大成된다. 卒業後인 3段階(I’Develop)에서는 社會進出後再敎育과 同門活動等을 이 시스템을 통해 支援한다. 順天鄕大關係者는 “大學生活以前의 活動까지 센스 시스템을 통해 經歷管理를 할 수 있게 되면서 더욱 厖大한 累積情報를 바탕으로 學生들의 進路設定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特히 순천향대는 就業을 하지 못한 卒業生을 對象으로도 꾸준히 求職活動을 支援하고 있다. 서울 구로구에 位置한 順天鄕 서울 허브事務所에서는 每週水曜日 열리는 ‘首都圈으로 찾아가는 잡매칭 서비스’를 통해 首都圈에 居住하는 卒業生들의 求職活動을 돕는다. 個人別로 就業希望地域과 希望職務等을 把握해 企業과 連結해주고 있다.

‘1-3 推薦制’도 순천향대의 獨特한 就業支援制度다. 企業의 求人依賴에 對해 매칭 可能性이 높은 學生을 一週日 안에 募集人員의 3倍數를 發掘해 推薦한다는 것. 學生들의 支援을 받아 學校가 3倍數의 適任者를 選拔하고, 이들의 就業에 必要한 모든 過程을 돕는다. 履歷書作成方法과 面接要領을 敎育하고 指導敎授의 推薦서 等을 써주기도 한다.

○ 長期現場實習으로 就業率 1位

장기현장실습 중인 한국기술교육대 학생들이 종합건축사사무소에서 3차원 모델링을 통해 설계변경 작업을 하고 있다. 한국기술교육대 제공 — 長期現場實習中인 韓國技術敎育隊學生들이 綜合建築士事務所에서 3次元 모델링을 통해 設計變更作業을 하고 있다. 韓國技術敎育大提供

大學生의 就業難이 加重되고 있는 狀況에서도 코리아텍의 지난해 就業率은 86.6%를 記錄하며 全國 4年制大學中에서 1位를 차지했다. 코리아텍의 높은 就業率의 祕訣中 하나는 學生들에게 뛰어난 實務力量을 키워주는 長期現場實習(IPP·Industry Professional Practice) 制度를 꼽을 수 있다.

IPP는 大學敎科課程의 一部를 産業體에서 履修하는 制度다. 大學이 企業과 産學協力을 맺은 뒤 3, 4學年生을 專攻敎育과 聯關된 企業에 派遣해 實務經驗을 쌓고 體系的인 訓鍊도 받을 수 있게 하는 制度다. 學生들은 企業의 手當과 學校의 奬學金等을 받으면서 卒業에 必要한 學點도 取得할 수 있다. 코리아텍은 實效性 있는 現場實習을 運營하기 위해 最小 4個月以上의 長期現場實習制度를 運營하고 있다. 3學年 때 6個月, 4學年 때 4個月等 두 次例에 걸친 長期現場實習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學事運營制度까지 바꿨다. 旣存의 봄·가을 2個學期로 돼 있는 學制를 4學期制(Semester-based Quarter制)로 轉換했다.

IPP의 效果는 就業率로 나타나고 있다. IPP 參與者의 就業率이 未參與者에 비해 꾸준히 높게 나타나고 있는 것. 지난해 IPP 參與者의 就業率은 90.4%에 達했는데 이는 未參與者(86.2%)보다 4.2%포인트 높은 數値다. 또 長期現場實習參與者는 2014年卒業生中 9.1%에 不過했지만 지난해엔 卒業生의 33.5%가 IPP에 參與할 程度로 學生들의 參與도 늘고 있다. 코리아텍 關係者는 “IPP가 就業率向上에 寄與하면서 現場實習에 參與하는 學生과 企業의 數가 持續的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 學生·企業 윈윈하는 ‘글로컬 마케터’ 陽性

중국에서 열린 국제금형기술 및 설비 박람회에서 울산대 김윤솔 학생(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중국인 바이어에게 제품과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울산대 제공 — 中國에서 열린 國際金型技術 및 設備博覽會에서 蔚山大 김윤솔 學生(오른쪽에서 두 番째)李中國人 바이어에게 製品과 技術에 對해 說明하고 있다. 蔚山大提供

울산대는 ‘글로컬 마케터(Glocal marketer) 養成過程’을 통해 人文大社會大經營大等非理工系列學生들의 就業을 돕고 있다. 이 過程은 海外市場을 開拓할 人力이 없는 中小企業에 大學에서 該當業務를 할 수 있도록 訓鍊된 人力을 投入해 海外現地 마케팅은 勿論이고 事前·事後 마케팅을 擔當하는 마케팅 專門家를 育成한다.

글로컬 마케터는 嚴格한 資格管理가 이뤄지고 있다. 글로컬 마케터 1級資格證을 取得하기 위해서는 토익 成績이 910點을 넘어야 한다. 또 現場實習과 貿易實務도 익혀야 資格證을 딸 수 있다. 只今까지 이런 能力을 갖춘 160餘名의 學生이 글로컬 마케터 1∼3級資格證을 取得했다.

이런 過程을 통해 輩出된 글로컬 마케터들은 海外를 누비며 活躍하고 있다. 2008∼2016年輸出契約에 寄與한 累積金額이 6327萬 달러(藥 684億 원)에 達한다. 울산대는 글로컬 마케터 實習過程을 正規敎科로 만들고 內實을 다지기 위해 國際商去來커뮤니케이션 連繫專攻을 新設해 持續的으로 敎育課程을 開設하고 있다. 蔚山大關係者는 “外國語基盤의 人文社會系列大學生들의 就業競爭力을 높이는 데 效果가 크고 優秀人材를 供給해 企業의 海外市場進出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덕영 記者 fir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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