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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들이 다녀갔어요”…산악인 8名 住民 50餘名 救助|東亞日報

“슈퍼맨들이 다녀갔어요”…산악인 8名 住民 50餘名 救助

  • 東亞日報
  • 入力 2006年 7月 18日 03時 05分


생사의 갈림길15일 폭우로 고립된 강원 인제군 북면 한계3리 주민들이 한 차례 대피했던 민박집에서 로프에 매달려 또 다시 높은 곳으로 필사적으로 탈출하고 있다. 김세준 씨 등 전문 산악인들은 사흘 동안 사투를 벌이며 생사의 갈림길에 서 있던 주민들을 헌신적으로 구해 냈다. 사진 제공 김세준 씨
生死의 갈림길
15日 暴雨로 孤立된 講院 麟蹄郡 北面 限界3里 住民들이 한 次例 待避했던 民泊집에서 로프에 매달려 또 다시 높은 곳으로 必死的으로 脫出하고 있다. 김세준 氏 等 專門 山岳人들은 사흘 동안 死鬪를 벌이며 生死의 갈림길에 서 있던 住民들을 獻身的으로 救해 냈다. 寫眞 提供 김세준 氏
住民들은 그들을 ‘英雄’이라고 불렀다. 그들은 쑥스러운 듯 얼굴을 붉혔다.
“救助 能力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그렇게 했을 것”이라는 말만 남기고 悤悤히 사라져 가는 ‘英雄들’에게 住民들은 뜨거운 拍手를 보냈다.
모든 게 瞬息間이었다. 15日 午前 10時頃 講院 麟蹄郡 北面 限界3里를 向해 3m 높이의 집채만 한 ‘파도’가 밀어닥쳤다. 溪谷 물이 갑자기 불어 넘치면서 山 頂上 쪽에서 덮쳐온 물줄기는 家屋 40餘 채를 눈 깜짝할 사이에 집어삼켰다.
住民 이강국(61) 氏는 “精神이 아찔했다. 瞬間 물이 목까지 차올랐다”며 當時의 急迫했던 狀況을 傳했다. 李 氏는 세간을 챙길 틈도 없이 婦人 손경민(56) 氏의 손을 잡고 물살을 헤치며 바로 옆 마을會館 屋上으로 올라갔다. 그곳엔 먼저 待避한 마을 住民 4名이 있었다.


[氣象廳 通報官의 詳細 날씨豫報]

마을會館도 흔들리기 始作했다. 뿌리째 뽑힌 30∼40年 된 소나무가 곧추선 채 마을會館을 向해 무서운 速度로 疾走해 왔다.
‘이렇게 죽는구나.’ 住民들은 모든 걸 抛棄하고 하늘만 쳐다봤다.
그때 英雄들이 나타났다. 김세준(37·익스트림라이더 登山學校 講師) 氏 等 專門 山岳人 8名이 물살을 거슬러 오르며 마을會館 屋上으로 올라왔다. 金 氏 等은 7年餘 前부터 알고 지낸 이 마을 住民 정준교(49) 氏의 집에 머물며 9月 中國 山行에 對備해 訓鍊을 하고 있었다.
金 氏 等은 재빨리 山岳用 로프를 꺼내 마을會館보다 高地帶에 있는 民泊집 지붕으로 로프를 던졌다. 屋上에 있던 집主人은 로프를 받아 단단히 固定했다.
住民들은 山岳人들의 細心한 案內에 따라 로프에 매달려 次例로 民泊집으로 移動했다. 住民들이 모두 待避瑕疵 1∼2分 뒤 마을會館이 힘없이 무너져 내렸다.
‘삶과 죽음이 이처럼 寸陰에 決定될 줄이야….’
住民들은 가슴을 쓸어내렸지만 마음을 놓기엔 일렀다. 장맛비는 쉼 없이 내렸고 물은 繼續 차올랐다. 山岳人들은 住民들을 民泊집에서 30餘 m 떨어진 高地帶의 또 다른 民泊집으로 옮기기로 했다.
하지만 너비 15m의 剛한 물살을 건너야 했다. 이미 한次例 生死의 갈림길에 섰던 住民들은 거센 물살 앞에서 발이 떨어지지 않는 듯 躊躇했다.
전문 산악인들에 의해 구조되고 있는 강원도 인제 북면 한계3리 주민들.
專門 山岳人들에 依해 救助되고 있는 江原道 麟蹄 北面 限界3里 住民들.

“저희가 함께 건널 겁니다. 마음 놓으세요.”
山岳人들은 住民들을 安心시키며 1時間餘 동안 全員 無事히 安全한 民泊집으로 옮겼다. 모든 게 끝난 줄 알았는데 이 民泊집에서 30餘 m 떨어진 또 다른 家屋 屋上에서 住民 15名이 애타게 손을 흔들었다.
山岳人들은 다시 로프를 둘러멨다. 이들은 처음 있었던 民泊집으로 다시 건너간 뒤 10餘 m 너비의 물살을 뚫고 住民 15名을 安全한 高地帶의 民泊집으로 救出해 냈다. 長長 4時間餘의 死鬪. 온 몸에 힘이 빠졌다.
삶은 감자 等으로 療飢를 한 뒤 해가 뉘엿뉘엿 질 무렵 머물고 있던 民泊집에서 數百 m 떨어진 숲에서 住民 3名이 構造를 要請하는 모습이 가물가물 보였다. 한참을 망설이다 어둠 속이라 犧牲者가 생길까봐 構造를 다음 날로 미뤘다.
다음 날 午前 8時, 이들이 재빠르게 움직였다. 2時間餘 만에 백동현(72) 문연실(58·女) 夫婦와 白 氏의 女同生 현주(70) 氏가 救助됐다. 이들은 밤새 추위와 虛飢에 시달려 脫盡 狀態였다. 山岳人들은 “너무 늦게 와 罪悚하다”며 未安해했다.
전문 산악인들에 의해 구조되고 있는 강원도 인제 북면 한계3리 주민들.
專門 山岳人들에 依해 救助되고 있는 江原道 麟蹄 北面 限界3里 住民들.

“生前 모르는 사람을 위해 목숨을 건 隱人들이 오히려 未安하다니….”

白 氏는 눈물을 왈칵 쏟았다. 白 氏 夫婦는 前날 急流에 휩쓸려 30∼40m를 떠내려가다 電報대를 붙잡고 九死一生으로 목숨을 건졌다.

山岳人들은 비가 그치고 물이 빠진 17日 午前 로프를 利用해 住民 55名을 데리고 限界3里를 가로지르는 한계천을 건넜다. 이어 119救助隊가 限界3里로 들어가 孤立돼 있던 나머지 住民 40餘 名을 救助했다.

住民들은 너나없이 食事라도 待接하겠다며 山岳人들을 붙잡았지만 이들은 서둘러 짐을 챙겼다. 金 氏는 住民들에게 “우리가 가진 技術과 體力이 뜻 깊은 일에 쓰여 오히려 感謝할 뿐”이라고 말했다.
‘익스트림라이더 登山學校’와 ‘열린캠프 登山學校’ 同門인 이들은 自身들이 몰고 온 車輛 4臺가 모두 물에 휩쓸려 가는 바람에 大衆交通을 利用해 서울로 向했다.

麟蹄=윤완준 記者 zeit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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