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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百貨店은 패션이다”… 流通 新世界 開拓|東亞日報

“百貨店은 패션이다”… 流通 新世界 開拓

  • 東亞日報
  • 入力 2020年 1月 3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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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國企業 100年, 퀀텀점프의 瞬間들]
<14> 40個 系列社로 成長 新世界그룹

“첫 出勤 때 아버지는 ‘書類에 사인夏至 말라’ ‘어린이 말이라도 傾聽하라’ ‘사람을 나무 기르듯 길러라’라는 指針을 주셨는데 그것을 只今도 지키고 있다.”

李明姬 新世界그룹 會長이 2005年 5月 發刊된 新世界그룹 社報에 남긴 글이다. 삼성그룹 李秉喆 創業主의 막내딸인 李 會長은 1979年 新世界百貨店 營業本部 理事로 入社하며 아버지로부터 세 가지를 지키라는 當付를 받았다. 이 가운데 ‘書類에 사인夏至 말라’는 經營에 參與하지 말라는 뜻이었다. 只今도 大株主인 李 會長은 큰 그림을 提示하고 系列社別 經營은 專門經營人들이 맡고 있다. 그룹 內에서 아들인 鄭溶鎭 副會長이 마트와 複合쇼핑몰, 딸인 鄭有慶 總括社長이 百貨店과 免稅店을 맡고 있지만, 如前히 그룹 全體의 事業에 對한 最終 決定은 이 會長이 내리고 있다.

專門經營人 體制를 固守하는 것 말고도 이 會長이 또 하나의 經營哲學으로 삼는 게 있다. 바로 ‘百貨店은 패션을 追求해야 한다’는 것이다. “패션의 屬性은 舊態依然해서는 안 되며 卓越하고 앞서가야 한다”고 强調해온 그는 남다른 眼目과 세련된 感覺으로 國內 流通業界에서 앞선 試圖들을 해왔다. 그 結果, 1991年 삼성그룹으로부터 公式分離 宣言 當時 百貨店 2個 店鋪(本店, 영등포店)와 조선호텔에서 出發했던 新世界는 이제 百貨店뿐만 아니라 銃 40個 系列社를 이끄는 企業으로 발돋움했다.

李 會長은 百貨店에 入社한 以後 自體 브랜드 開發에 關心을 가졌다. 海外旅行을 다니거나 國際 行事에 參席할 때도 잘 팔릴 만한 商品이나 배워야 할 디자인을 보면 百貨店 바이어에게 傳達하곤 했다. 그가 蒐集한 패션 商品이나 資料들은 當時 商品開發팀의 敎科書라고 불릴 程度였다.

國內 最初의 大型마트人 이마트도 그가 美國에 滯留하며 프라이스클럽이나 월마트 等에서 얻은 아이디어에서 始作된 事業이다. 1993年 서울 道峰區 창동店으로 첫선을 보인 이마트는 開店日 하루에만 2萬7000名이 몰리며 하루 賣出 1億 원 以上을 記錄하는 等 暴發的인 人氣를 얻었다. 以後 外換危機가 찾아왔지만 이마트는 오히려 敷地를 買入하며 攻擊的으로 店鋪를 擴張했다. 그 結果, 新世界는 월마트의 國內 店鋪 16個를 2006年 모두 引受하며 100號까지 店鋪를 擴張했다. 土種 大型마트가 世界的인 ‘流通 恐龍’인 월마트를 國內 市場에서 撤收시킨 하나의 事件이었다. 單純히 싼 價格이 아닌, 品質과 서비스, 디자인 等을 顧客 立場에서 생각해 差別化한 것이 成功 要因으로 꼽힌다.

럭셔리 브랜드 賣場을 갖춘 郊外型 프리미엄 아웃렛度 新世界가 國內에서 처음으로 試圖한 流通 形態였다. 2007年 사이먼그룹과 손잡고 ‘驪州 프리미엄 아울렛’을 열었을 때만 해도 이런 試圖는 유럽이나 美國 等 先進國 市場에서만 통한다는 게 業界 通念이었다. 하지만 驪州點이 成功하며 現在는 坡州點, 釜山店, 始興店까지 4個店을 運營 中이다. 2009年 3月 釜山에 선보인 新世界百貨店 센텀시티點은 百貨店이라는 流通施設에 찜질房, 골프레인지, 아이스링크 等 體驗施設을 導入하는 破格을 試圖하며 기네스協會로부터 世界 最大 規模의 百貨店으로 認證받았다.

‘流通施設은 物件만 파는 게 아니다’라는, 틀을 깬 생각은 스타필드에서 꽃을 피웠다. 2016年 9月 京畿 하남시에 門을 연 스타필드는 國內서 한 番도 본 적 없는 쇼핑 테마파크였다. 스타필드는 쇼핑은 勿論이고 먹거리, 엔터테인먼트, 休息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複合쇼핑몰을 志向하며 그 地域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當時 스타필드 河南 開店式 現場에서 鄭溶鎭 副會長은 “나보다 더 流通 專門家인 李 會長이 ‘지친 都市人들이 힐링할 수 있는 空間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며 “스타필드 河南 事業의 아이디어 源泉은 어머니였다”고 말하기도 했다.

新世界는 流通施設 賣場에 藝術 作品을 大大的으로 내세우는 藝術 經營에도 앞장섰다. 代表的인 例가 宿願事業이던 新世界百貨店 本館을 리뉴얼한 後 2005年 처음 선보였을 때다. 當時 新世界는 美術을 百貨店 經營의 前面에 내세우며 다른 百貨店과 差別化를 宣言했다. 建物 各層의 主要 賣場 通路와 壁 곳곳에 國內外 巨匠, 中堅 作家들의 眞品 寫眞과 그림들을 내걸었고 엘리베이터 壁이나 大氣 空間도 畫廊처럼 디자인하는 前例 없는 試圖를 했다. 이어 新世界는 2011年에는 ‘살아 있는 피카소’로 불리는 제프 쿤스의 彫刻 作品을 新世界本店 公園에 設置하며 또 한 番의 破格을 敢行했다. 300億 원이 넘는 作品을 百貨店 休息 空間에 놓는 試圖 自體가 流通業界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었다.

流通業의 洗練된 革新을 追求해온 新世界는 온라인 쇼핑 環境에 걸맞게 事業을 再編하며 跳躍의 발板을 마련하고 있다. 이를 위해 新世界는 지난해 3月 新設 法人 SSG닷컴을 出帆시키며 온라인 事業을 强化하는 데 注力하고 있다. 2014年 京畿 용인시 補正에 첫선을 보인 온라인 專用 物流센터 ‘네오’는 이러한 努力의 結果物이다. 新世界는 補正에 이어 2016年 1月 김포시에 두 番째 네오를 선보였고, 지난해 12月 세 番째 네오를 公開했다. 이 같은 신세계그룹의 努力은 外資 誘致로 이어져 魚皮니티(Affinity), 非알브이(BRV) 等 2곳으로부터 外部 投資를 誘致하기도 했다.

염희진 記者 salthj@donga.com
#新世界그룹 #新世界百貨店 #李明姬 會長 #이마트 #스타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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