海外株式投資, 經濟에 어떤 影響 미치나요

東亞日報
入力 2019年 11月 26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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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家族과 함께 읽는 經濟敎室]

Q. 最近外國株式市場에 上場된 株式을 直接 사들이는 사람들이 周邊에 늘어나고 있습니다. 海外株式이나 債券投資는 韓國經濟에 어떤 影響을 미치나요.

A. 經濟活動을 하는 家計와 企業等經濟主體들은 未來를 위해 預金을 하거나 債券, 株式과 같은 金融資産에 投資합니다. 이 過程에서 經濟主體들은 自國(自國) 或은 다른 나라의 株式이나 債券과 같은 金融資産을 保有하게 됩니다.

韓國은 지난 10餘年 동안 海外金融資産을 꾸준히 늘려 왔습니다. 그 背景은 크게 세 가지로 여겨집니다. 먼저 家計는 期待壽命이 길어짐에 따라 老後를 對備한 貯蓄을 늘려 왔다는 點을 들 수 있습니다. 여기에 政府는 國民年金制度를 導入해 個人이 老後對備資金을 모으도록 誘導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貯蓄된 돈은 國內年基金, 銀行, 保險社等金融機關으로 모이게 되며 이들 機關은 資産分配次元에서 國內金融資産뿐만 아니라 海外金融資産買入을 늘리고 있습니다.

두 番째로 韓國의 金利가 過去에 비해 낮아졌다는 點입니다. 金利는 돈을 빌리는 代身支拂해야 하는 價格을 말하는데 餘裕資金이 豐富해지면 金利는 낮아지게 됩니다. 韓國의 境遇에도 過去에 비해 餘裕資金이 豐富해지고 金利가 낮아졌습니다. 이에 國內金融機關은 韓國金融資産에 비해 金利가 높은 海外資産에 投資 할 誘引이 생겼습니다.

마지막으로 韓國의 經常收支가 오랜 期間黑字를 보인 點을 꼽을 수 있습니다. 經常收支가 黑字라는 말은 韓國이 外國에서 物件이나 서비스를 사는(수입) 데 支出하는 돈보다 外國에다 商品이나 서비스를 販賣(輸出)하고 代價로 받은 돈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 家計가 돈을 벌어 必要한 支出을 하고 남은 돈을 貯蓄하듯이 國家經濟도 外國과 去來하여 더 많은 돈을 벌어들인 境遇海外金融資産을 살 수 있는 餘裕가 생깁니다. 한便政府는 남은 돈 中一部를 外換保有額等準備資産으로 保有하고 있습니다. 政府는 一時的으로 美 달러貨 같은 外貨가 不足할 때 準備資産을 利用해 外貨不足問題를 緩和합니다. 2019年 10月末基準으로 韓國이 保有한 準備資産은 4063億 달러 規模입니다.

그렇다면 韓國이 保有한 海外金融資産은 어떤 役割을 할까요? 理解를 돕기 爲해 한 企業이 銀行에서 貸出을 받으려는 狀況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銀行은 돈을 빌려주기 前에 이 企業이 貸出元金과 利子를 갚을 能力이 있는지를 꼼꼼히 살펴볼 겁니다. 萬一 이 企業이 過度하게 많은 빚을 갖고 있다면 銀行은 貸出하기를 꺼릴 것입니다. 國家의 境遇에도 마찬가지입니다. 韓國이 外國에 갚아야 할 빚이 많으면 國家信賴度가 낮아지게 됩니다. 反對로 金融資産을 많이 갖고 있으면 信賴度는 높아지게 됩니다. 韓國은 2000年代中盤부터 海外金融資産을 꾸준히 늘려온 結果 2014年부터 外國에 支給해야 할 金融負債에 비해 外國으로부터 받을 金融資産이 더 많은 國家가 되었습니다. 이는 韓國의 國家信用度를 높여 外國이 安心하고 國內企業에 投資를 하거나 貸出을 할 수 있게 해줍니다.

海外金融資産의 또 다른 重要한 役割이 있습니다. 韓國 원貨는 美國 달러貨와 같은 基軸通貨(世界市場에서 決濟手段의 中心이 되는 貨幣)가 아니기 때문에 다른 나라로부터 原乳와 같은 商品을 사거나 海外旅行을 갈 때 外貨를 必要로 합니다. 따라서 外貨의 安定的供給은 원활한 對外經濟活動을 위해 必須的입니다. 家計에서도 緊急하게 現金이 必要하다면 保有한 金融資産을 팔아야 하듯 國家도 海外金融資産을 팔아 必要한 外貨를 調達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特히 글로벌 金融危機와 같이 世界的으로 金融市場이 不安한 時期일수록 海外金融資産의 役割은 더욱 重要해집니다. 市場不安이 커지면 外國은 韓國에 投資된 돈을 大規模로 回收할 뿐만 아니라 必要로 하는 外貨를 쉽게 빌려주지도 않습니다. 이럴 때 充分한 海外金融資産은 韓國經濟의 安全瓣役割을 할 수 있습니다.

최병재 韓國銀行國際局資本移動分析팀 課長

#海外株式投資 #債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