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單獨] 심학봉 前議員, 이番엔 4500萬 원 ‘賂物收受嫌疑’ 適用檢討

東亞日報
入力 2015年 12月 15日 18時 01分

변종국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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性暴行疑惑으로 議員職을 辭退한 심학봉 前國會議員(54)李中小企業代表에게서 政府支援事業選定代價로 數千萬 원의 돈을 要求했다는 關係者陳述을 檢察이 確保한 것으로 15日確認됐다. 13日政治資金法違反嫌疑로 沈前議員을 逮捕한 檢察은 沈前議員에 對해 賂物收受嫌疑를 適用할 方針인 것으로 알려졌다.

大邱地檢特別搜査部(部長兄津휘)는 沈前議員이 2014年中小企業 R社를 優秀中小企業支援事業인 ‘월드클래스 300’에 選定시키기 위해 公務員을 連結해 주는 等便宜를 提供하고 뒷돈을 받은 情況을 捕捉했다. 檢察은 事件關係者로부터 “沈前議員이 側近을 통해 R社代表에게 월드클래스 300 選定을 도와주는 代價로 7000萬 원을 要求했다”는 陳述을 確保했다. 檢察은 R社가 다른 業體와의 納品去來를 假裝해 去來代金名目으로 沈前議員의 側近 조某氏에게 돈을 傳達했고, 조 氏가 數回에 걸쳐 總 4500萬 원을 沈前議員에게 傳達한 것으로 보고 있다. 檢察은 R社代表에게 돈을 마련하라고 指示한 沈前議員의 大學同氣이자 大學敎授인 金某氏를 지난달 拘束했다.

檢察은 沈前議員에게 흘러간 돈이 國會議員職位를 利用한 便宜提供代價로 보고 賂物收受嫌疑適用을 檢討中이다. 檢察은 또 沈前議員이 中小企業業體職員들에게서 强制로 定期後援金을 받은 情況을 確保해 政治資金法違反嫌疑도 調査中이다. 앞서 沈前議員은 7月中旬大邱의 한 호텔에서 40代女性을 性暴行한 嫌疑로 搜査를 받던 中 10月國會議員職을 自進辭退했다. 大邱地檢은 10月 “性關係過程에 强制性이 없었다”며 沈前議員에 對해 無嫌疑處分했다.

변종국記者 bj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