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融商品 뒤집어보기]가치주펀드
價値株펀드와 記者의 因緣은 2016年 3月로 거슬러 올라간다. 當時 記者의 退職年金 計座에 編入된 여러 펀드 中 唯獨 한 펀드의 收益率이 몇 年째 遲遲不進했다. 結局 苦悶 끝에 신영退職年金配當株펀드로 갈아탔다. 株式型이어서 損失 危險이 걱정됐지만 ‘오마하의 賢人’ 워런 버핏 式 價値投資를 經驗해보고 싶어 勇氣를 냈다.
펀드 選擇은 두 가지를 根據로 定했다. 于先 低評價된 價値株 中에서 配當 性向과 配當收益率이 높은 種目을 編入하는 게 만족스러웠다. 제대로 評價를 받고 株價가 오르면 市場收益率을 超過하는 收益도 可能할 것으로 期待됐다. 配當을 받은 뒤 이를 再投資하기 때문에 이에 따른 보너스 收益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둘째로 펀드 運用社인 신영資産運用이 韓國投資밸류資産運用과 함께 價値投資 分野에서 뛰어난 實績을 낸다는 點도 考慮했다.
記者의 退職年金을 管理하는 KB국민은행에서 照會한 結果 지난달 24日 現在 이 펀드의 累積收益率은 21.26%, 連環産收益率은 9.76%다. 같은 期間 23% 오른 코스피 上昇率에는 미치지 못한다. 펀드評價會社 KG제로인이 評價한 最近 2年間(지난달 25日 基準) 全體 株式型펀드 平均 收益率(28.02%)보다도 떨어진다.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크게 失望할 水準은 아니다.
現在로선 펀드를 還賣하지 않고 繼續 保有할 計劃이다. 低評價된 價値株價 上昇하려면 많은 時間이 必要하다는 判斷에서다. 또 最近 3, 4年間 價値株펀드가 相對的으로 外面받았다는 點을 考慮하면 오히려 只今이 價値株를 싸게 買收할 타이밍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價値投資란 會社의 內在價値보다 低評價된 株式에 長期 投資하는 것을 말한다. 한 企業의 株價는 短期的으론 變動하지만 長期的으로는 內在價値에 收斂한다는 分析에 根據한 投資 方式이다. ‘短期’가 아니라 ‘長期’에 勝負를 걸고, 一時的인 ‘價格 變動’이 아니라 ‘價値’를 重視한다.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會長이 이런 投資 方式을 驅使한다.
內在價値를 評價하는 方法은 사람마다 조금 다르다. 國內 價値投資者들은 主로 收益價値와 資産價値를 優先하되 支配構造나 製品의 市場占有率 等과 같은 精誠 評價도 考慮한다. 이 境遇 株價收益比率(PER)이나 株價純資産比率(PBR)이 낮은 株式이 選好된다. 反面 버핏은 會社가 未來에 創出하는 現金을 現在價値로 割引하는 方式으로 內在價値를 救한다.
國內에는 얼굴을 잘 드러내지 않는 非(非)制度圈의 價値投資 高手가 많다. 制度圈으로 限定하면 1998年 12月 出市한 ‘動員밸류 이채원1號’가 國內 最初의 價値投資 專用 펀드다. 이채원은 現在 韓國投資밸류資産運用 社長이다. 이 會社는 한국투자금융지주가 그의 價値株펀드 運用을 위해 2006年 設立했다.
最近 國內 價値株펀드의 成果는 多少 失望스럽다. 特히 지난해는 펀드매니저가 積極的으로 運用해 超過 收益率을 올리는 價値株펀드 같은 액티브 펀드들이 外面받았다. 反面 單純히 指數를 追從하는 패시브펀드는 强勢였다. 코스피 自體가 지난 한 해 동안 22%假量 上昇하면서 7年 만에 最大 上昇率을 記錄했기 때문이다.
韓國밸류資産運用의 看板 펀드 韓國밸류10年投資펀드1의 境遇에는 날개 없는 墜落을 繼續하고 있다. 2006年 4月 18日 出帆한 이 펀드는 한때 純資産價値가 1兆6000億 원까지 불어났지만 지난달 29日 現在 6030億 원 水準으로 쪼그라들었다.
價値株 時代는 다시 올 수 있을까. 허남권 신영資産運用 社長은 “3∼5年 週期로 循環하는 株式 市場의 흐름을 考慮할 때 이제 成長株 時代는 곧 끝날 것”이라고 豫想했다. 이채원 社長도 “低金利 低成長 趨勢 때문에 지난 4年餘間 世界的으로 成長株에 資金이 쏠리면서 成長株價 充分히 上昇했기 때문에 이제는 價値株價 反騰할 時期가 到來할 것”이라고 强調했다.
最近 價値株펀드의 不振은 投資의 基本 原則을 새삼 떠올리게 한다. 恒常 좋은 成果를 내는 펀드는 存在할 수 없고, 餘裕資金을 利用해 分散投資를 하고 自身의 性向에 맞는 投資를 해야 한다.
윤영호 記者 yyoung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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