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廢校大 學生들 “제때 卒業할수 있을지 걱정”… 編入 포기도|동아일보

廢校大 學生들 “제때 卒業할수 있을지 걱정”… 編入 포기도

  • 東亞日報
  • 入力 2018年 1月 29日 03時 00分


코멘트

[低出産 속 危機의 大學] <3·끝> 編入 더부살이 葛藤 겪는 學生들

“廢校 命令 後 敎育部는 ‘學生들은 全員 隣近 大學 類似學科로 特別編入學되니 걱정할 것 없다. 學習權을 最大限 保障하겠다’고 했지만 現實은 그렇지 않아요. 이미 編入을 抛棄한 先輩도 있어요.”

올 8月 全北 남원시에 位置한 西南大 敎育大學院 卒業을 앞둔 職場人 김진수(假名·34) 氏는 말끝마다 한숨을 내쉬었다. 工大를 나와 流通業에서 일해 온 그는 서른 살이 넘어 大學院生이 됐다. 오래前부터 꿈꿔온 電氣科目 高校 敎師가 되기 위해서였다. 大學院을 다니려고 2年 半 동안 會社에서 夜間 勤務를 自處하며 生活했다. 卒業까지 딱 두 科目만 남은 狀態였다.

갑자기 學校가 廢校됐다. 卒業을 하려면 隣近 學校로 特別編入學을 해야 했다. 隣近에 電氣 分野 敎育大學院이 있는 곳은 한 곳뿐이었다. 問題는 이 大學이 編入 以前 學校에서 履修한 學點의 3分의 1萬 認定한다는 것. 結局 1學年부터 다시 다니는 셈이 됐다. 金 氏는 “또 2年을 登錄金과 往復 交通費를 대며 1000萬 원 넘게 써야 한다”며 “合格 通報를 받았지만 全北 群山에서 忠南까지 다니려면 職場도 問題다”고 말했다.

○ 特別編入 支援도, 卒業도 問題

敎育部 規定에 따르면 大學이 廢校될 境遇 學生들은 隣近 大學의 同一·類似學科로 電源 特別編入된다. 支援은 3個 大學까지 可能하고, 試驗은 筆記試驗 없이 面接이나 學點 等 大學別 自體 審査基準에 따른다. 敎育部는 “大學이 廢校되더라도 學生들의 學習權 保護에는 問題가 없다”고 말한다. 一部에서는 “元來 大學보다 더 좋은 大學에 들어갈 수 있으니 남는 장사 아니냐”며 廢校한 大學 編入生들에게 곱지 않은 視線을 보내기도 한다.

하지만 豫想과 달리 서남대와 江原 동해시의 한중대 學生들은 特別編入으로 적잖은 混亂과 葛藤을 겪고 있었다. 西南大生 李某 氏는 1月 5日 願書마감이었던 特別編入 公知를 3日 前에서야 알았다. 그마저도 인터넷으로 記事를 보다 알게 된 것이었다. 李 氏는 “郵便으로 부치면 或是 늦어질까 봐 直接 該當 大學까지 달려가 願書를 냈다”며 “어떻게 學校도 政府도 日程 公知조차 제대로 안 하는지 火가 났다”고 말했다.

學生들은 學校까지의 距離나 專攻 類似性을 따져보면 編入할 만한 學校가 몇 없고, 編入하더라도 學點 認定 基準이나 커리큘럼이 달라 제때 卒業을 할 수 없는 狀況 等을 憂慮했다. 손민석 한중대 總學生會長(看護學科)은 “우리 과만 300名이 움직여야 하는데 敎育部조차 隣近 看護學科 現況을 제대로 把握하지 못해 右往左往하더라”며 “같은 看護學科라도 커리큘럼이나 學點 基準이 달라 豫定대로 제때 卒業할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다른 地域으로 移動하는 過程에서 學費와 生活費가 늘어나는 것도 問題다. 이정학 東海市議員은 “地域 大學에는 家庭形便이 어려운 地域 住民의 子女들이 많다 보니 編入 後 學業 잇기가 쉽지 않은 學生이 많다”고 말했다. 2014年 金太年 더불어民主黨 議員이 發表한 大學 構造調整 國政監査 資料집에 따르면 廢校 大學의 境遇 在學生의 編入率이 44%(2014年 基準)에 그쳤다.

○ 編入 學生들 ‘王따’ 當하기도

編入까지도 쉽지 않은 過程이지만 編入 以後는 더 問題다. 學生들이 가장 憂慮하는 部分은 編入한 學校 學生들과 벌어지는 摩擦과 憾情싸움이다.

한중대 學生 金某 氏는 “編入할 學校 學生들이 우리 學校 學生들의 入學을 反對하며 페이스북이나 學科 關聯 카페에 攻擊과 卑下性 글을 올려 傷處받은 親舊들이 많다”며 “싫은 마음은 理解하지만 우리도 願해서 編入하는 게 아닌데 속상하고 抑鬱하다”고 말했다. 西南大 學生 李某 氏도 “一部에서는 ‘學閥 洗濯하니 좋겠다’고 하지만 全혀 그렇지 않다”며 “學生들 大部分 各自 形便에 맞춰 學校에 온 것이고 다니던 學校에서 卒業하길 願했다”고 밝혔다.

編入 對象 學校 또는 學科의 位相이 높고 競爭이 熾烈한 곳일수록 學生 間 葛藤은 더욱 甚하다. 最近 전북대 醫大 學生·學父母가 西南大 醫大生들의 編入을 反對하며 서울까지 上京해 示威를 벌였다. 이들은 “敎授陣과 敎育施設은 그대로인데 編入生으로 學生數만 늘면 講義는 勿論 實習에서도 莫大한 蹉跌이 빚어진다”며 “政府가 廢校 大學 學生들의 學習權만 重視하고 이들을 받아야 하는 學校의 學習權은 無視하고 있다”고 反撥했다.

學齡人口 急減 趨勢 속에 앞으로 大學 廢校가 增加할 것은 分明하다. 廢校 政策 樹立에서 廢校 大學 學生 및 隣近 學校 學生들의 學習權 保護를 위한 細心하고 先制的인 對策 마련이 要求되는 理由다. 문상준 한중대 廣告디자인學科 敎授는 “只今과 같은 敎育部의 주먹九九式 卓上行政으로는 學生들의 學習權을 지킬 수 없다”며 “어른들의 잘못으로 學生들이 애꿎은 犧牲羊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强調했다.

東海=임우선 imsun@donga.com / 南原=김호경 記者
#低出産 #廢校 #編入 #大學生 #庭園樹
  • 좋아요
    0
  • 슬퍼요
    0
  • 火나요
    0
  • 推薦해요

댓글 0

只今 뜨는 뉴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