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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 줍고 물고기 잡고… “짭조름한 魅力에 빠졌어요”|동아일보

조개 줍고 물고기 잡고… “짭조름한 魅力에 빠졌어요”

  • 東亞日報
  • 入力 2018年 6月 7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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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充電 코리아 2018, 國內로 떠나요] <9> 全國 90餘곳 運營 漁村體驗마을

2일 경남 거제시 다대어촌체험마을 주변 바닷가에서 아이들이 조개 잡기 등 갯벌 체험을 하고 있다. 한국어촌어항협회 제공
2日 慶南 거제시 다대漁村體驗마을 周邊 바닷가에서 아이들이 조개 잡기 等 갯벌 體驗을 하고 있다. 韓國漁村魚缸協會 提供
“예나야! 여기 봐봐. 언니가 조개 잡아왔어. 이건 바다에서 잡은 상추(海草)야. 예쁘지?”

저 멀리서 동생을 부르는 언니 민아의 목소리가 들렸다. 무릎까지 차오른 바닷물과 질퍽한 갯벌을 한달음에 건너온 다섯 살 少女는 동생을 보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두 손을 펼쳤다. 작은 고사리손 안에 하얀 조개껍데기와 푸른色 海草가 제법 담겨 있었다. 파닥거리는 물고기는커녕 손톱만 한 게 한 마리조차 없었지만 민아는 마치 大魚라도 낚은 듯 신난 表情으로 동생에게 直接 잡은(?) 것들을 하나씩 보여줬다. 세 살 예나는 조개껍데기가 神奇한지 천천히 언니의 손 안을 살폈다. 갯벌 한쪽에 민아의 收穫物이 쌓이고 쌓여 ‘海産物 倉庫’가 생겼다. 언니의 ‘바다 사냥’을 넋 놓고 지켜보던 예나는 갯벌이 完全히 드러나자 허리를 숙여 조개껍데기를 줍기 始作했다. 姊妹는 그렇게 한참 동안 물 빠진 海邊을 뛰어다니며 온 몸으로 바다를 滿喫했다.

週末이던 2日 慶南 거제시 다대漁村體驗마을에는 민아와 예나처럼 얕은 바다 밑을 살피며 손낚시에 빠진 아이들이 곳곳에 눈에 띄었다. 이른 아침 바닷물로 가득 찼던 海邊은 午前 10時가 넘어서면서 徐徐히 물이 빠지기 始作했다. 이곳 體驗마을은 海洋水産部 傘下機關인 韓國漁村魚缸協會에서 都市民의 바다 體驗과 漁村觀光 活性化를 위해 造成한 테마마을이다. 6月 現在 全國에 漁村體驗마을 90餘 곳이 運營되고 있다. 이날 마을은 開幕이, 갯벌 體驗 等 바다 體驗을 위해 全國 各地에서 모여든 家族 單位 觀光客으로 북적였다.

마을 이름의 由來와 옛 마을 이야기 等 바다해泄瀉의 地域 關聯 스토리도 곁들여졌다. “다대마을은 1592年 옥포海戰 當時 李舜臣 將軍이 作戰會議를 했던 곳이에요. 옛날에는 洋동이만 들고 나가도 海産物을 한가득 담아올 수 있을 만큼 魚族 資源이 豐富했던 마을입니다.” 體驗團은 썰물을 틈타 손낚시를 하는 開幕이 體驗에 이어 물이 完全히 빠져나간 갯벌에서 조개 잡기 體驗을 했다.

두 아이와 함께 다대마을을 찾은 조미정 氏(34)는 “아이가 直接 물고기를 손으로 만지고 갯벌을 뛰어다닌 것은 처음”이라며 “아이들이 自然 그대로를 體驗할 수 있고 周邊 觀光地圖 돌아볼 수 있어 좋았다”고 했다. 開幕이 體驗 때 아빠의 도움으로 물고기를 잡은 다섯 살 允友는 體驗이 끝난 後에도 물고기를 손에서 놓지 못하고 한참을 이리저리 살폈다.

바다 體驗을 위해 外地 사람들이 마을을 찾으면서 沈滯됐던 마을 雰圍氣도 살아나고 있다. 김상진 다대漁村契 係長은 “마을 住民 折半 以上이 65歲 以上 老人이고 所得도 每年 減少해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體驗마을 運營 所得은 勿論이고 體驗客들이 隣近 食堂에서 消費를 하면서 마을 全體 所得이 늘었다”고 했다. 體驗 프로그램 食事 準備나 宿所 管理 等에도 마을 住民들이 參與해 雇傭 創出 效果도 있다고 說明했다.

鄭俊英 韓國漁村魚缸協會 바다마케팅팀 課長은 “바다와 떨어져 사는 都市民들이 바다 體驗을 할 수 있도록 곳곳에 體驗마을을 늘려나갈 豫定”이라며 “漁村觀光 活性化와 所得 增大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巨濟=강승현 記者 byhuman@donga.com
#다대漁村體驗마을 #國內旅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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