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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빈 記者의 世上만車]기계와 筋肉의 離別은 自動車의 ‘宿命’|東亞日報

[석동빈 記者의 世上만車]기계와 筋肉의 離別은 自動車의 ‘宿命’

  • 東亞日報
  • 入力 2018年 4月 25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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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는 최근 상하이자동차의 ‘RX5’ 모델을 활용해 자율주행 스마트카의 테스트에 들어갔다.
中國 最大 電子商去來業體 알리바바는 最近 상하이自動車의 ‘RX5’ 모델을 活用해 自律走行 스마트카의 테스트에 들어갔다.

석동빈 기자
석동빈 記者
自動車産業이 激動의 時期를 맞고 있다. 1980年代 初까지 自動車는 機械, 鐵鋼, 化學技術만으로 營爲가 可能했다. 製鐵所에서 만들어진 金屬을 機械 技術로 加工해 車體와 엔진을 만들고, 內裝材 타이어 燃料 等은 化學技術을 利用하면 끝이었다.

큰 變化는 1980年代 後半부터 始作됐다. 엔진의 電子制御가 一般化된 時期다. 自動車에 頭腦가 처음으로 생긴 것이다. 그 以前 엔진은 氣溫 氣壓 等 周邊 環境과 相關없이 機械的인 作動만 했다면, 電子制御가 導入된 以後엔 다양한 狀況에 맞춰 엔진의 컨디션을 電氣信號로 精密 調節한다.

1990年代 들어 電子技術의 適用은 自動車의 全體 領域으로 擴大됐다. 잠김 防止 브레이크(ABS), 트랙션컨트롤(TCS), 에어백 같은 安全裝備와 컬러 디스플레이를 包含한 初步 段階의 統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車體 속으로 비집고 들어왔다. 그래도 이때까지만 해도 쇠 냄새가 剛한 機械의 時代였다.

2000年代부터 電子裝備의 活用 領域은 더욱 擴大됐다. 決定的으로 加速페달을 電子制御에 完全히 빼앗겼다. 加速페달을 밟으면 連結된 케이블이 엔진의 空氣吸入 밸브를 열던 典型的인 機械方式에서 加速페달에 센서의 信號를 받아 모터로 밸브를 열어주는 電子裝置(Throttle-By-Wire)로 進化했다. 急發進 事故의 憂慮와 反應이 느리고 直觀的이지 않다는 自動車 ‘꼰대’들의 非難이 없었던 것도 아니지만 금세 모든 自動車로 擴散됐다.

이로 인해 얻을 수 있는 惠澤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人間의 信賴性이 떨어지는 筋肉 運動과 自動車 加速의 機械的 連結을 解除瑕疵 컴퓨터가 燃料消費效率을 더욱 높이는 것이 可能해졌고, 自動車의 미끄러짐을 管理하는 走行安全裝置를 더욱 積極的으로 活用할 수 있게 됐다. 電子裝備의 比重은 더욱 높아져 價格 對比 30%에 達하게 됐다.

2010年代에 들어서는 運轉대마저 컴퓨터에 빼앗겼다. 運轉대와 바퀴의 機械的 連結이 끊어진 것이다. 加速페달과 마찬가지로 運轉者가 運轉대를 돌리는 孃을 센서가 測定해 모터가 代身 바퀴를 左右로 움직이는 方式(Steer-By-Wire)이다. 亦是 一部에선 스티어링 感覺이 語塞하다거나 故障이 나면 運轉대가 完全히 잠긴다며 危險性을 主張했지만 大勢는 電子式 運轉대로 넘어갔다.

이 技術은 危險한 狀況에서 컴퓨터가 바퀴의 움직임을 制御해 衝突을 回避하게 하거나 便利한 自動駐車를 도와주면서 車의 原價와 무게를 낮추는 일석삼조의 效果를 낸다. 게다가 自律走行 스마트카의 根幹이기도 하다.

이제 運轉者의 操作에서 機械的인 領域으로 남은 것은 브레이크뿐이다. 하지만 이마저도 電子式 브레이크(Brake-By-Wire)로 넘어갈 날이 머지않았다. 이미 一部 車種에 導入됐고, 漸次 擴散되고 있기 때문이다.

自動車 技術 發展의 歷史는 機能的 側面으로 들여다보면 自動車를 人間과 機械的인 連結에서 分離시키는 歷史다. 自動車 保守主義者들은 그 進化의 段階마다 딴죽을 걸었지만 우리는 結局 豫想하던 方向으로 와버렸다. 事實上 이제는 自動車로부터 運轉者를 分離하는 段階만 남았다.

自律走行車의 事故 事例나 테슬라의 生産 蹉跌, 制度的 問題, 運轉을 즐기는 人間의 本性, 自動車 所有慾, 過去의 性急한 豫測 等 否定的인 證據들을 들이대면서 自律走行車와 共有自動車의 導入이 豫想보다 훨씬 늦어질 것이라고 主張한다. 이들의 殊常한 主張을 믿고 느긋하게 準備했다가는 韓國의 自動車産業은 瞬息間에 消滅 段階로 접어들지도 모른다.

自動車産業은 直間接으로 國內 雇傭 人力의 10%를 擔當하는 雇傭 및 經濟 波及力 1位의 核心 産業이다. 하지만 制度的 支援은 競爭國에 비해 크게 뒤떨어진다. 政府 政策에 依해 産業이 育成되는 經濟開發 段階는 지났지만 規制나 奬勵를 通한 誘引策은 如前히 有效하다. 效果가 不分明한 靑年失業 對策이나 微細먼지 對策에 쓴다면서 눈 녹듯이 사라지는 稅金을 未來 電氣와 水素充電所 擴充, 自律走行車 示範 都市 建設, 共有自動車 서비스 制度 마련 等에 先制的으로 나서야 하지 않을까.

世界 1, 2位 自動車市場이자 生産國인 中國과 美國의 道路 위를 달리고 있는 수많은 自律走行車와 共有自動車가 너무 두렵고, 그 車들이 만들어 내는 事故와 誤謬의 빅데이터가 너무 탐난다.
 
석동빈 記者 mobidic@donga.com
#自動車産業 #電子裝備 #電子式 運轉대 #自律走行車 #테슬라 #自動車市場 #共有自動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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