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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投資 늘리고 規制 풀고… 新興國들 새 成長엔진 단다|동아일보

SOC投資 늘리고 規制 풀고… 新興國들 새 成長엔진 단다

  • 東亞日報
  • 入力 2014年 1月 22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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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뉴 노멀 時代]韓國經濟 새 길을 찾는다
<3>브레이크 걸린 新興國, 機會는 있다

《 지난해 12月 20日 中國 쓰촨(四川) 省 청두(成都) 市의 ‘환추中心(環球中心·新世紀 글로벌센터)’은 平日인데도 쇼핑客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濠洲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20倍 크기로 14個의 아이맥스 映畫館, 100個 以上의 客室을 保有한 5性級 호텔 두 곳, 40萬 m² 規模의 大型 쇼핑몰 等 消費施設들이 꽉 들어찬 이곳은 中國 內陸 中産層을 겨냥해 지난해 8月 開場했다. 世界 經濟 專門家들이 中國의 經濟成長率 鈍化를 憂慮하고 있지만 청두 市內의 雰圍氣는 이와 사뭇 달랐다. 中國이 內需市場을 擴大하기 위해 推進하고 있는 西部對開發의 據點都市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上半期 청두의 消費市場은 前年度보다 13.6% 늘어 같은 期間 中國 經濟成長率(7.6%)의 두 倍 水準에 肉薄했다. 환추中心에 入住한 롯데백화점의 남현철 팀長은 “開店한 지 석 달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미 賣出額이 첫해 目標値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印度 中國)로 대표되는 新興國들이 最近 새로운 成長 動力 찾기에 한창이다. 글로벌 金融危機 以後 先進國이 앞다퉈 自國 製造業 競爭力 强化 政策을 쏟아내면서 값싼 勞動力과 豐富한 資源을 내세워 先進國 企業들을 誘致하던 旣存 方式으로는 高速成長을 이어가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新興國들의 變化는 이들 國家를 生産基地로 삼고 함께 成長해온 國內 企業들에는 危機이자 새로운 機會다.

○ 新興國 大監속의 時代

19日 브라질의 首都 賞파울루에서 10代 靑少年 8000名이 쇼핑몰들을 占據하고 奇襲 示威를 벌였다. 貧富隔差 解消 等을 要求하는 이 같은 奇襲 示威는 지난해 末 大都市에서 始作돼 最近 全國으로 擴散되고 있다. 브라질에서는 지난해 6月에도 100萬 名 以上이 參與하는 大規模 集會가 열렸다. 經濟成長率이 急落하면서 經濟政策에 對한 不滿이 高調되고 있는 것이다. 브라질은 글로벌 金融危機 直後인 2010年 7.5%의 高成長을 한 뒤 2011年 2.7%, 2012年 0.9%로 成長率이 크게 下落했다.

危機 兆朕이 나타나고 있는 新興國은 브라질만이 아니다. 2000年代 後半까지 8% 안팎의 成長率을 謳歌하던 러시아, 印度 亦是 지난해 成長率이 各各 1.5%, 3.8%에 그칠 것으로 分析되고 있다.

한때 世界의 成長엔진으로 脚光받았던 新興國의 成長率이 一齊히 낮아진 것은 글로벌 金融危機 以後 先進國들이 씀씀이를 크게 줄인 影響이 크다. 게다가 新興國의 賃金이 上昇하고 原資材 價格이 下落하면서 값싼 勞動力을 利用해 低價 製品을 生産하거나 原資材를 輸出하는 方式으로 높은 經濟成長率을 維持하기 어렵게 됐다.

成長모델의 限界에 直面한 新興國들은 經濟 體質을 바꾸기 위한 各種 政策들을 내놓고 있다. 大規模 社會間接資本(SOC) 投資 計劃을 세우는 同時에 등을 돌리던 外國 資本을 다시 끌어들이기 위해 大大的인 規制 緩和에 나섰다.

中國은 ‘都市化’와 中産層 强化 政策을 내놓으며 輸出大國에서 內需大國으로의 變身을 試圖하고 있다. 新都市 建設을 통해 都市化率을 年間 1%포인트씩 올려 2020年까지 60%로 높이겠다는 目標다. 新都市 建設을 위한 鐵道, 道路 等 基盤施設 投資와 農村 住民들의 所得 向上을 통한 消費 增加가 成長 엔진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 러시아는 高速鐵道 建設 等 16兆 원 規模의 投資 計劃을 내놨다. 印度와 브라질은 外國 資本을 誘致하기 위해 外國 企業의 進入을 源泉 封鎖했던 百貨店 等 流通業 市場을 開放하고 資源 開發 關聯 投資 要件을 낮추는 等 大大的인 規制 改革에 나섰다.

○ 新興國의 新中産層으로 눈 돌려야

專門家들은 이 같은 新興國들의 變化에 발 빠르게 對應하기 위해서는 韓國도 서둘러 臺(對)新興國 戰略을 바꿔야 한다고 指摘한다. 新興國을 값싼 勞動力을 活用하기 위한 生産基地나 原資材 確保를 위한 據點으로만 보는 過去의 視角에서 벗어나 새롭게 擴大되고 있는 新興國 內需市場을 攻掠하기 위한 戰略이 必要하다는 것이다.

特히 新興國 中産層을 위한 消費財나 인프라 建設 市場 先占이 가장 時急한 課題로 꼽힌다. 經濟協力開發機構(OECD)와 現代經濟硏究院에 따르면 아시아 新興國의 中産層 消費 規模는 2030年 325億9600萬 달러로 北美(58億3700萬 달러)의 5.5倍 水準으로 擴大될 것으로 展望된다. 西部對開發의 據點 都市 가운데 하나인 충칭(重慶) 時 ‘4D플렉스’ 劇場의 場샤오빙(張曉兵) 運營總監은 “門을 연 지 석 달 만에 2個의 劇場이 追加로 開場했다”며 “中國에도 4D 業體가 있으나 韓國 企業의 設備를 使用했더니 品質이 더 좋아 觀覽客이 몰린다”고 말했다.

최성근 현대경제연구원 先任硏究委員은 “新興國들의 變化에 對應하기 위한 맞춤型 戰略 樹立이 時急하다”며 “플랜트, 建設 等 SOC 投資 受注를 爲한 戰略을 强化하는 同時에 한류를 통한 新興國 中産層 消費者 市場 進出을 擴大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병기 記者 weappon@donga.com   

베이징=이헌진 特派員

<글 싣는 順序>

<1> 포스트 뉴 노멀 時代가 온다
<2> 先進國은 ‘3次 産業革命’ 中
<4> ‘화이트칼라’에서 ‘레인보 칼라’로
<5> ‘웰시-헬視’ 老年層이 成長動力
#SOC投資 #브라질 #러시아 #印度 #中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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