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韓民國 새 心臟이 뛴다] <5>新事業擴張 나서는 롯데케미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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入力 2013年 3月 22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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石油化學에 親環境 더해 “競爭力 UP”

대형건물 ‘전기 저장소’ 기능 CFB 20일 대전 유성구 롯데케미칼 대덕연구소에 마련된 화학흐름전지(CFB) 파일럿 시설에서 연구원들이 스택의 전압 편차를 점검하고 있다. 대전=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 **大型建物 ‘電氣貯藏所’ 機能 CFB** 20日大田儒城區 롯데케미칼 大德硏究所에 마련된 化學흐름電池(CFB) 파일럿 施設에서 硏究員들이 스택의 電壓偏差를 點檢하고 있다. 大戰=최혁중 記者 sajinman@donga.com

20日午前大田儒城區 롯데케미칼 大德硏究所는 시끌벅적했다. 延面積이 1萬680m²(藥 3230坪)에 이르는 새 硏究棟建設工事가 한창이었다. 5月 새 硏究棟이 完工되면 收容人員은 現在 240餘名에서 400餘名으로 늘어나게 된다. 새 硏究棟에 이어 새로운 파일럿 플랜트(示範設備)가 設置될 ‘미니 工場’과 職員福祉施設도 들어서게 된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大德硏究所에 500億餘 원을 投資하기로 했다. 그동안 이 硏究所에 投資해 온 金額과 比較하면 5倍에 가까운 巨額이다. 롯데케미칼은 硏究開發(R&D)에 果敢하게 投資해 石油化學一邊倒에서 벗어나 親環境分野等最新 트렌드를 反映한 新事業을 强化할 計劃이다.

수처리 시설 상용화에 박차 20일 롯데케미칼 대덕연구소에서 연구원들이 수 처리 분리막의 성능을 시험하고 있다. 파란색 물감이 섞인 물이 분리막을 통과한 다음 투명하게 변한 것을 볼 수 있다. 대전=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 **數處理施設商用化에 拍車** 20日 롯데케미칼 大德硏究所에서 硏究員들이 數處理分離幕의 性能을 試驗하고 있다. 파란色 물감이 섞인 물이 分離幕을 通過한 다음 透明하게 變한 것을 볼 수 있다. 大戰=최혁중 記者 sajinman@donga.com

○ 石油化學만으론 안 된다

“더以上石油化學産業만 固執해서는 살아남기 어렵습니다. 旣存事業을 업그레이드하는 水準으로는 新興國家의 挑戰을 이겨낼 수 없죠. 世界的 흐름에 맞는 技術集約的分野로 눈을 돌려야 할 때입니다.”

이동우 롯데케미칼 大德硏究所長은 요즘 어깨가 무겁다. 호남석유화학과 KP케미칼이 合倂해 올해 새롭게 出帆한 롯데케미칼이 事業分野多角化에 팔을 걷고 나섰기 때문이다. 大德硏究所는 이 過程에서 中心役割을 하게 된다.

롯데케미칼은 現在 100%인 石油化學事業比重을 2018年까지 70%로 줄이고 나머지 30%를 새로운 事業으로 代替할 計劃이다. 이런 計劃은 2年餘에 걸친 內部檢討結果에 따른 것이다. 롯데케미칼은 △新興國家의 負傷 △資源과 環境 이슈 深化 △健康과 웰빙에 對한 關心增加를 石油化學分野 3代 메가 트렌드로 選定하고 事業모델을 再正立했다.

이와 함께 2011年初盤부터 6가지 分野(에너지, 바이오, 環境, 디스플레이, 나노, 次世代技術)와 18個技術에 對한 ‘新事業分野技術 모니터링’을 實施했다. 이러한 硏究를 바탕으로 選定된 事業이 에너지 貯藏技術, 수(水) 處理分野, 바이오素材 및 에너지 事業이다.

○ 親環境大型電池開發

大容量 에너지貯藏裝置(ESS) 開發은 롯데케미칼이 가장 比重을 두고 推進하는 新事業分野다. 롯데케미칼은 2010年美國의 ZBB에너지와 함께 ESS의 하나인 ‘化學흐름電池(CFB·Chemical Flow Battery)’ 開發에 나섰다. 約 50億 원을 投資해 最近 가로 約 1.5m, 세로 約 2m에 이르는 파일럿 設備를 만들었다. 이 設備는 이르면 來年부터 롯데마트 等에 實際로 投入돼 性能을 點檢하게 된다.

CFB의 核心技術은 플라스틱과 카본 素材로 만들어진 0.5cm 두께의 ‘스택’이다. 이 스택을 利用해 만든 電池는 壽命이 10年以上으로 旣存 납蓄電池보다 2倍假量 길고 爆發危險性도 적다. 오래 쓰는 만큼 親環境的이고 安全하다. 또 셀과 電解液 탱크가 分離돼 出力과 使用時間을 調節할 수 있다는 게 長點이다.

롯데케미칼 側은 이 電池가 親環境代替에너지 發展에 肯定的인 影響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李所長은 “CFB를 利用하면 大型商家나 빌딩에서는 電氣를 貯藏했다가 前歷이 不足할 때 꺼내 쓸 수 있다”고 말했다. 硏究所側은 9月頃 CFB 파일럿 工場을 追加로 짓고 2016年本格的으로 商業生産에 들어갈 計劃이다.

相對的으로 後發走者인 數處理와 바이오 分野에도 心血을 기울이고 있다. 2年假量의 硏究 끝에 商用化가 決定된 數處理分離膜製造 및 工程은 올해 40億 원을 投資해 막바지 開發作業을 進行하고 있다. 바이오 分野에서는 微細潮流에서 DHA 等을 多量抽出하는 方法을 硏究하고 있다. 旣存의 나일론 製品과는 달리 녹아 없어지는 形態의 親環境素材도 開發中이다.

○ 旣存事業도 競爭力維持

새 硏究棟建物을 지나면 自動車 범퍼가 가득한 試驗場이 나타난다. 이곳은 롯데케미칼이 2010年出市한 自動車 범퍼龍衝擊吸收裝置를 試驗하는 空間이다. 이 裝置는 自動車 뒷범퍼 內部에 들어간다. 롯데케미칼이 生産하는 高分子素材인 發砲폴리프로필렌(EPP)으로 만들어 旣存鐵製裝置보다 27% 가볍다. 그만큼 自動車燃料消費效率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EPP는 ‘스티로폼’으로 잘 알려진 發砲폴리스틸렌(EPS)보다 耐久性, 歎聲, 復元力이 뛰어나다. 태웠을 때 有毒物質發生量이 적어 親環境的이고 數十番反復해 使用해도 잘 망가지지 않아 많은 企業이 關心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삼성전자가 冷藏庫製品包裝材에 이를 利用하기도 했다.

롯데케미칼은 EPP 分野에서 競爭力을 잃지 않기 위해 觸媒關聯讀者技術을 確保하는 等努力을 기울이고 있다.

大戰=권기범 記者 kaki@donga.com

#롯데케미칼 #石油化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