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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se Up]“이 車가 흔들리면 쌍용차도 흔들린다”|동아일보

[Close Up]“이 車가 흔들리면 쌍용차도 흔들린다”

  • 東亞日報
  • 入力 2013年 8月 8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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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코란도C’로 復活 始動… 平澤工場의 決然한 覺悟

‘뉴 코란도C’가 배선 조립, 엔진오일과 연료 주유, 최종 성능검사(왼쪽부터) 과정을 거치고 있다. 7일 판매를 시작한 뉴 코란도C는 외환위기 이후 수차례 주인이 바뀌며 노사 분규 등으로 홍역을 앓았던 이 회사가 부활을 꿈꾸며 내놓은 새 모델이다. 쌍용자동차 제공
‘뉴 코란도C’가 配線 組立, 엔진오일과 燃料 注油, 最終 性能檢査(왼쪽부터) 過程을 거치고 있다. 7日 販賣를 始作한 뉴 코란도C는 外換危機 以後 數次例 主人이 바뀌며 勞使 紛糾 等으로 紅疫을 앓았던 이 會社가 復活을 꿈꾸며 내놓은 새 모델이다. 雙龍自動車 提供
한낮의 서울 하늘이 밤 같았던 6日 午後 京畿 平澤度 事情은 다르지 않았다. 갑자기 천둥소리가 울리더니 暴雨가 쏟아져 내리기 始作했다. 그리고 ‘번쩍’. 칠괴동 雙龍自動車 工場에 벼락이 떨어졌다.

“火災가 發生했습니다. 모든 職員은 操業을 中斷하고 非常口로 待避해 주시기 바랍니다.”

웅성웅성. 雙龍車 組立1팀 生産라인 工場에 暫時 騷亂이 일었다. 어떻게 만든 車인데…. 不安해하면서도 職員들은 車에서 손을 떼지 못했다. 各 모듈別 先任者가 팀長을 찾아 달려 나왔을 뿐 다른 職員들은 繼續 生産라인을 돌고 있는 빨갛고 하얀 色色의 次에 自身들의 손에 놓인 部品을 끼워 넣으며 組立을 하고 있었다.

드르륵, 한쪽에서 타이어를 車軸에 끼우고, 철컥, 反對便에서 配線을 제자리에 꽂았다. 갑자기 生産라인에서 손을 놓으면 다시 돌아왔을 때 作業 리듬이 깨져서 車에 不良이 날 確率이 높아진다고 했다.

事態 把握까지는 5分도 걸리지 않았다. 組立1팀 朴泰桓 팀長이 라인을 돌면서 “落雷로 인한 誤作動입니다. 火災는 없어요. 곧 警報가 解除됩니다. 걱정하지 마세요”라고 외쳤다.

한 時間에 24代의 새 車가 만들어지는 이곳은 雙龍車에서 가장 活潑히 돌아가는 組立 工場인 同時에 ‘絶對로 失敗해서는 안 되는’ 工場이다. 7日 公開된 ‘뉴 코란도C’, 卽 2010年에 나온 코란도C의 部分 變更 모델(페이스리프트)을 만드는 組立1팀이 일하는 곳이다. 지난달 20日부터 新車를 生産하기 始作했다.

○ 雙龍車의 부활

組立1팀은 무쏘부터 始作해서 렉스턴과 額티言 等 雙龍車가 자랑하는 大部分의 스포츠유틸리티車輛(SUV)을 만들어 온 팀이다. 組立1팀을 이끄는 朴 팀長은 “코란도C가 흔들리면 會社도 흔들린다”며 “코란도C는 會社의 希望”이라고 自信했다.

實際로 이 車는 只今까지 쌍용차 復活의 1等 功臣 役割을 해 왔다. 大部分의 車는 發賣 첫해에 이른바 ‘新車 效果’를 누리면서 가장 좋은 販賣 實績을 올린다. 그리고 出市 뒤 3年쯤 지나면 販賣가 많이 줄어들면서 새 모델이 必要해진다. 코란도C가 올해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낸 것도 이런 理由에서다.

하지만 코란도C는 다른 車들과 좀 달랐다. 올해 7月까지 코란도C의 販賣量은 9991代. 지난해 1∼7月 販賣臺數는 8045臺였으니 24.2%가 急增한 셈이다. 마침 올해 들어 아웃도어 烈風이 불면서 SUV 販賣가 크게 늘어난 것도 쌍용차를 도왔다. 게다가 7日에는 뉴 코란도C도 새로 公開돼 新車 效果까지 期待하게 됐다.

이 會社가 코란도C를 처음 내놓던 3年 前만 해도 只今의 雰圍氣는 想像도 못했다. 外換危機 以後 母企業인 쌍용그룹의 經營難으로 대우그룹에 팔렸고, 以後 大宇가 어려워지면서 다시 中國 상하이自動車에 팔렸던 雙龍車의 現在 大株主는 印度 마힌드라自動車다. 問題는 2009年 1月 상하이差가 經營權을 抛棄하면서 생긴 經營難이었다. 會社는 整理解雇를 하려 했고 勞動組合은 같은 해 5月 22日부터 平澤工場 占據로 맞섰다. 以後 77日間 벌어진 罷業은 經營陣과 生産라인 勤勞者 모두에게 傷處를 남겼다.

朴 팀長은 “軍隊에서도 못해봤던 經驗”이라며 “그 當時는 다시 떠올리기 싫다”고 손사래를 쳤다. 罷業은 整理解雇 對象者의 一部를 無給休職者로 轉換하는 線에서 마무리됐고 當時 無給休職에 들어간 職員들은 올해 5月 全部 雙龍車로 復歸했다. 晝夜 2交代 勤務도 다시 始作됐다. 占據事態 以後 4年 만의 일이다. 晝夜 2交代가 實施되는 곳은 輸出用 카이런과 額티言, 렉스턴W와 코란도스포츠 等을 生産하는 組立3팀. SUV 車輛의 需要가 늘어나면서 工場을 풀稼動하게 됐다.

○ 새 希望, 뉴 코란도C

雙龍車는 7日 뉴 코란도C 販賣에 들어갔다. 엉덩이와 等이 닫는 시트 部分에 通風 팬을 設置해 여름에도 시원하게 앉을 수 있게 하는 等 便宜裝置를 늘렸고 全 座席을 强烈한 붉은色 가죽으로 만드는 破格的인 디자인 實驗을 한 ‘레드 가죽시트 패키지’도 選擇할 수 있게 했다. 燃料消費效率도 높아졌고 엔진 等 主要 部品이 아닌 一般 部品에 對한 保證期間度 旣存의 2年 동안 4萬 km 保證에서 3年, 6萬 km 保證으로 늘렸다. 部分 變更 모델을 이만큼 改善한 건 이 車에 거는 會社 側의 期待가 그만큼 크기 때문이다.

이날 新車를 선보이면서 이유일 雙龍車 代表는 “뉴 코란도C는 都市와 레저 生活 모두를 즐기려는 顧客을 위한 車”라고 말했다.

하지만 現場에서 들은 얘기가 더 와 닿았다. 뉴 코란도C를 ‘손끝 品質’로 만들었다는 얘기였다. 朴 팀長은 “雙龍車 職員들의 平均 나이는 40代 中盤”이라며 “最近 自動車의 故障 大部分은 機械가 만드는 엔진이나 미션이 아닌 손으로 꽂아야 하는 配線과 簡單한 部品들에서 나오는데 20年을 現場에서 보낸 우리들의 손끝은 잔 고장도 없게 한다”고 말했다.

平澤=金相勳 記者 sanhkim@donga.com

#뉴 코란도 C #雙龍自動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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