最近 國內 劇場街에서 할리우드 映畫 ‘배트맨 비긴즈’가 人氣를 끌고 있습니다. 이 映畫는 億萬長者 브루스 웨인이 惡黨과 싸워 都市를 지키는 英雄 ‘배트맨’ 役割을 始作하는 過程을 다뤘죠.

億萬長者가 主人公인 理由는 배트맨 노릇을 하는 데 돈이 많이 들기 때문입니다. 배트맨은 防彈조끼 구실을 하는 박쥐 模樣의 검은 衣裳도 맞춰 입어야 하고 裝甲車처럼 생긴 專用 自動車 ‘배트카’와 洞窟의 祕密 基地도 必要합니다.

最近 美國 經濟專門誌 ‘포브스’가 배트맨이 되는 데 必要했을 브루스 웨인의 財産을 推定했는데 世界 28位의 父子였으리라는 結論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배트맨의 無線通信機器가 이미 ‘携帶電話’로 一般化됐듯 技術이 發展하면 尖端 製品의 값도 내려갑니다. 배트맨 노릇을 하기 쉬워진 셈이죠.

포브스는 이런 前提로 배트맨이 되는 費用을 計算했습니다. 3年 동안 中國 小林寺에서 個人敎師에게 武術을 배우는 데 3萬 달러(約 3000萬 원), 最尖端 防彈조끼와 强化 헬멧 1585달러, ‘배트맨 벨트’ 290달러, 배트카 200萬 달러 等이죠.

洞窟의 祕密 基地는 年間 貸與料 2萬4000달러의 郊外 倉庫를 쓰면 되고 財閥 行世를 하며 지내는 데 年間 110萬9574달러가 든다는군요.

마지막으로 배트맨의 二重生活을 理解해주는 알프레드 執事처럼 충직하고 賢明한 執事를 雇用하려면 年間 20萬 달러의 年俸이 들어갑니다.

모두 합치면 1年 英雄 노릇을 하는 데 336萬5449달러가 必要합니다. 우리 돈으로 34億 원假量이죠.

그러면 韓國에서는 果然 누가 배트맨이 될 수 있을까요? 三星家(家)의 이재용 常務가 떠오릅니다. 나이도 젊고 財産도 있으니까요.

鋼鐵體力과 뛰어난 運動神經으로 有名한 蹴球選手 박지성도 最近 契約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연 37億 원의 年俸을 받는답니다. 4年 契約을 마치면 훌륭한 배트맨이 될 수 있겠군요.

한便 韓國에는 現金 10億 원 以上을 가진 富者가 30萬 名이 넘는다는데 이분들께는 배트맨의 父母처럼 사는 方法도 勸해드리고 싶습니다. 배트맨의 父母인 웨인 夫婦는 貧民救濟 및 社會福祉 活動을 통해 世上을 살기 좋게 만들었답니다.

金相勳經濟部記者 sanh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