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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노블리안스]정경준/‘韓銀 保育施設’ 不發된 까닭은|동아일보

[e노블리안스]정경준/‘韓銀 保育施設’ 不發된 까닭은

  • 入力 2005年 6月 13日 03時 09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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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國銀行 一部 部署가 最近 分家(分家)했습니다. 經濟統計局과 金融經濟硏究院이 새 보금자리로 移徙한 것입니다.

멀리 가진 않았습니다. 몇 발짝 떨어진 옛 商業銀行 本店 建物입니다. 韓銀이 올해 3月에 사들인 이 建物(現在 ‘소공 別館’으로 불립니다)은 서울 한복판 要地에 있지만 風水(風水)를 볼 줄 안다는 사람들은 좋은 곳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렇지만 眞心으로 繁昌하길 바랍니다.

事實 하고 싶은 얘기는 只今부터입니다.

韓銀은 이 建物을 사면서 여기에 職場保育施設을 設置할 計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只今은 託兒所 얘기가 쏙 들어갔습니다. 왜일까요?

當初 給與厚生과에서 本店 職員 中 아이를 맡길 만한 200名쯤을 對象으로 設問調査를 했답니다. 120餘 名이 “소공 別館에 託兒所가 생기면 아이를 맡기겠다”고 答했습니다.

그런데…. 正式으로 希望者 接受를 받았더니 고작 9名이 申請하더랍니다. 이래가지곤 到底히 保育施設을 運營할 수가 없었겠죠.

結局 韓銀은 小功 別館에 保育施設을 運營하려던 計劃을 無期 延期했습니다.

한데 왜 그렇게 需要가 적었을까요?

몇몇 職員은 “每日 夜勤하는데 어떻게…”라고 합니다. 하지만 退勤 後 ‘한盞’할 길이 막히기 때문이라는 사람들도 적지 않습니다.

한 職員은 “눈 딱 감고 집사람한테 아이를 맡겨놓으면 便한데 어느 男子가 自請해서 養育負擔을 지려고 하겠느냐”고 하더군요.

‘嬰幼兒保育法’이란 게 있습니다. 常時 勤勞者 500名 以上인 職場은 保育施設을 設置해야 하고, 不得已한 事由로 그러지 못할 땐 保育費의 50% 以上을 支援하라는 內容입니다.

出産率을 높여 國家經濟에 이바지하자거나 男女平等까지 擧論할 생각은 없습니다.

하지만 保育費를 支援하지 않는(지원하는 職場이 얼마나 될까요?) 韓銀이 保育施設을 만들 意志와 餘裕空間이 있는데도 結果的으로 ‘違法’을 하게 되다니….

餘韻이 좀 남습니다.

정경준 經濟部 記者 news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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