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시 보러 蹴球場 가듯… ‘롤’ 對決 보러 鍾路로|동아일보

메시 보러 蹴球場 가듯… ‘롤’ 對決 보러 鍾路로

  • 東亞日報
  • 入力 2019年 1月 19日 03時 00分


코멘트

서울 都心 한복판 ‘리그오브레전드’ 競技場 롤파크 가보니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e스포츠 ‘리그오브레전드(롤)’의 국내 리그 ‘2019 LCK 스프링시즌’ 개막전이 16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 내 LCK아레나에서 열렸다. 경기장을 찾은 팬들이 선수들의 경기가 이어지는 중간중간 환호를 터뜨리며 선수들을 응원했다. 이날 경기 티켓은 단 2분 만에 매진됐다. 2009년 출시된 롤은 2016년 9월 월간 사용자 1억 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世界的으로 人氣를 끌고 있는 e스포츠 ‘리그오브레전드(롤)’의 國內 리그 ‘2019 LCK 스프링시즌’ 開幕展이 16日 서울 鍾路區 롤파크 內 LCK아레나에서 열렸다. 競技場을 찾은 팬들이 選手들의 競技가 이어지는 中間中間 歡呼를 터뜨리며 選手들을 應援했다. 이날 京畿 티켓은 單 2分 만에 賣盡됐다. 2009年 出市된 롤은 2016年 9月 月刊 使用者 1億 名을 넘어서기도 했다. 원대연 記者 yeon72@donga.com
서울 鍾路區 鍾路1街 四거리 周邊 빌딩 숲 사이에 숨은 ‘別天地’가 있다. 世界的인 e스포츠 ‘리그오브레전드(League of Legends·LOL·以下 롤)’의 開發社 라이엇게임즈가 마련한 ‘롤파크’다. 鍾路 그랑서울 빌딩 3層에 자리 잡은 이곳에서는 올해부터 롤의 國內 리그인 ‘LCK(롤 챔피언스 코리아)’ 前 競技가 열린다. 롤 프로選手와 팬들을 위한 e스포츠 複合文化空間인 롤파크를 ‘2019 스프링시즌’ 開幕展이 열린 16日 찾아갔다.

○ 2分 만에 開幕日 京畿 邁進

SK텔레콤 T1과 진에어 그린윙스의 시즌 開幕展 1時間 前부터 롤파크에는 구름 觀衆이 몰렸다. 팬들은 競技 뒤 열리는 팬미팅 參加權을 얻기 위해 20m 넘게 줄지어 섰다. 게임 속 캐릭터(챔피언)를 코스프레한 팬들도 눈길을 끌었다. 5280m²(藥 1600坪) 規模의 이 競技場에 라이엇게임즈는 2029年까지 總 1000億餘 원을 投資할 計劃이다.

2009年(國內 2011年) 出市된 롤은 名實相符 世界 最高 人氣 e스포츠다. 2016年 9月 全 世界 月刊 使用者가 1億 名이 넘었다는 發表가 나오기도 했다. 國內에서도 人氣가 많다. 게임專門 리서치서비스 業體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해 12月 國內에서 롤의 時間占有率은 29.77%로 가장 높다. 12月 한 달 使用 時間만 184萬3407時間이다. 2位 배틀그라운드(17.81%·110萬3298時間)와 10%포인트 以上 車가 난다.

熱氣가 뜨겁다 보니 京畿 觀戰 티켓을 求하기도 쉽지 않다. 種種 暗票가 나올 程度다. 選手들이 키보드와 마우스를 操作하는 모습을 눈앞에서 지켜보며 팬들은 喜悅을 느낀다. 開幕日 2競技는 豫賣 始作 2分 만에 票가 賣盡됐다. 競技當 티켓 價格은 平日 9000원, 週末 1萬1000원이다. 하루 2競技를 패키지로 購買하면 割引價(平日 1萬4000원, 週末 1萬7000원)가 適用된다. 이날도 티켓을 求하지 못한 롤 팬 數十 名이 競技場 밖에 設置된 TV로 競技를 지켜봤다.

롤 월드챔피언십(롤드컵) 우승 트로피.
롤 월드챔피언십(롤드컵) 優勝 트로피.
競技場 안에서는 여느 스포츠 못지않은 現場感을 느낄 수 있다. 롤파크에 마련된 롤 專用 競技場 ‘LCK아레나’는 格鬪技 競技場을 떠올리게 했다. 스탠딩席을 包含해 最大 500名(座席 400個)의 觀衆을 收容하는 LCK아레나는 國內 e스포츠 競技場 中 처음으로 原形 形態로 設計됐다. 客席의 視野 角度를 넓혀 選手들이 競技를 펼치는 舞臺와 客席 사이의 距離를 좁히고 視覺的 效果를 極大化하기 위해서다. 넓이 826m²(藥 250坪), 높이 8m 空間에 뒤로 갈수록 座席을 높게 配置해 觀衆의 視野 確保에도 神經을 썼다. 舞臺 中央에는 競技 場面을 보여주는 가로 5.5m, 세로 3m의 大型 畵面을 3個面으로 設置했다.

競技場 兩쪽에 코치 박스를 마련해 스포츠的 要素도 極大化했다. 野球의 ‘더그아웃’과 비슷한 이곳에서 各 팀 코치들은 競技를 보고 選手들이 헤드셋으로 나누는 對話 內容을 들으며 戰略을 構想한다. 세트가 끝날 때마다 코치의 作戰 指示가 이뤄진다.

選手들 자리에 別途로 칸막이를 設置하지 않아 觀衆은 選手들의 움직임을 더 생생하게 볼 수 있다. 競技 前 選手들이 다른 팀 選手들과 마주치지 않도록 待機室에서 競技場으로 進入하는 經路를 分離하기도 했다. 프레스룸, 인터뷰룸 等도 차렸다. 共同取材區域 運營도 考慮 中이다. 觀衆席 座席도 스페인 FC 바르셀로나의 안房球場人 ‘캄프누’ 座席을 製作한 피게레스社(社) 製品이다. 座席에는 USB 充電 포트度 달렸다.

競技場 내 中繼席이 2個인 것도 눈길을 끈다. 하나는 우리말, 다른 하나는 英語 中繼 부스다. 라이엇게임즈 關係者는 “國內 리그의 水準이 世界 最高이다 보니 8 對 2 比率로 外國人 視聽者가 많다”고 말했다. 中國, 美國의 一部 媒體는 國內 리그를 專擔하는 取材陣까지 두고 있다. 以前까지 게임 專門채널이 해오던 放送 製作도 올해부터는 라이엇게임즈가 直接 한다. 로보틱 캠, 無人카메라 等 總 30代의 카메라를 活用해 現場의 생생함을 傳達한다. 競技場 밖에는 팬 미팅존과 카페, PC房도 있다.

○ 그들은 왜 롤에 熱狂하나

팬들은 왜 롤에 熱狂할까. 롤파크에서 만난 팬들이 꼽은 가장 큰 魅力은 캐릭터(챔피언)의 多樣性이다. 中央大 e스포츠 동아리 ‘프라메’에서 活動한다는 최다현 氏(22·女)는 “어떤 챔피언을 고르느냐에 따라 全혀 다른 게임을 하는 것 같다. 질릴 새 없이 새로운 재미를 發見한다”고 說明했다. 現在 롤에는 140餘 個의 캐릭터가 있다. 韓國의 九尾狐를 모델로 한 ‘아리’라는 캐릭터도 있다.

活性化된 프로리그도 팬들을 끌어당기는 要素다. 國內 리그인 LCK의 境遇 1軍(챔피언스), 2軍(챌린저스)으로 나누어 勝强戰을 치른다. 韓國 外에도 中國, 臺灣, 北美, 유럽 等 世界 14個 地域에서 리그가 進行되고 있다. 라이엇게임즈 關係者는 “世界的인 蹴球 스타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의 플레이를 보며 蹴球에 興味를 갖듯 世界的인 選手들의 競技를 보며 ‘나도 한番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라고 說明했다. 월드챔피언십(一名 롤드컵)에서 3回 優勝한 스타 플레이어인 ‘페이커’ 이상혁(23)은 數十億 원臺 年俸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4個 리그의 上位 24個 팀이 勝負를 펼치는 롤드컵은 世界 롤 팬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舞臺다. 지난해 11月 仁川 文學 主競技場에서 열린 롤드컵 決勝戰의 視聽者는 9960萬 名이었다. SK텔레콤 T1팀 팬이라는 大學生 박동원 氏(26)는 “긴 歷史를 가진 世界的인 蹴球 클럽들처럼 롤 팀들도 오르막과 내리막을 번갈아 타며 다양한 스토리라인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最近에는 中國 리그의 實力이 急成長하면서 韓國 팀들과의 對決 構圖도 形成되고 있다. 지난해 아시아競技에서도 中國 팀이 롤 金메달을 따냈다.

게임을 一週日 單位로 업데이트해 팬들의 목소리를 積極的으로 反映하는 것도 成功의 한 要因으로 꼽힌다. 꾸준한 變化를 통해 오랜 時間 함께할 수 있는 게임 모델을 만들려고 한다는 것이 게임 製作社 側의 說明이다. 라이엇게임즈가 만든 假想 걸그룹 ‘K/DA’가 發表한 主題가 ‘POP/STARS’가 2億4000萬 件 以上의 映像, 音樂 照會 數를 記錄하며 빌보드월드디지털 等 차트에서 1位를 하는 等 波及 效果도 크다.

○ 캠퍼스 안 e스포츠 競技場

게임業界는 글로벌 e스포츠 市場 規模를 約 9億 달러, 우리 돈 約 1兆 원 規模로 推算하고 있다. 글로벌 市場調査業體 ‘뉴주(newzoo)’는 2021年 e스포츠 産業 賣出 規模가 16億5000萬 달러(約 1兆8500億 원)까지 成長할 것이라고 展望했다.

이런 成長勢에 힘입어 프로蹴球 等 旣存 스포츠 球團의 e스포츠 參與도 加速化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11日 發表한 ‘2018 e스포츠 實態調査’ 結果에 따르면 2015年 蹴球, 排球, 籠球團 等을 運營하는 터키 스포츠클럽人 베式他市價 롤 팀을 創團해 리그에 參加한 것을 始作으로 旣存 스포츠 球團이 續續 e스포츠團을 創團하고 있다. 프랑스와 스페인에서는 蹴球 팀들이 ‘피파’ 프로 게이머를 迎入해 e스포츠 리그를 出帆하기도 했다. 國內에서는 SK, KT 等이 스포츠團 內에서 e스포츠팀을 運營하고 있다.

우리은행이 9日 LCK와 2年間 타이틀 스폰서 契約을 맺는 等 e스포츠에 對한 企業들의 關心도 높아지고 있다. 契約 實務 擔當者인 우리銀行 홍민호 課長은 “20, 30代 젊은 顧客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LCK 타이틀 스폰서를 맡기로 했다. 最近 e스포츠가 아시아競技 示範種目으로 採擇되는 等 市場이 擴大될 可能性이 커진 것도 參與의 한 理由”라고 說明했다.

美國 어바인 캘리포니아대(UCI)는 롤, 오버워치 種目 關聯 奬學 프로그램을 運營 中이다. 캠퍼스 內 競技場 ‘UCI e스포츠 아레나’를 짓기도 했다. 中國 베이징大度 지난해 e스포츠 關聯 科目을 開設했는데, 120名 定員에 200名이 몰릴 程度로 學生들의 關心을 끌었다. 國內에서는 연세대가 지난해 12月 韓國콘텐츠振興院과 業務協約을 맺고 e스포츠 關聯 講義 開設 方針을 밝혔다.

‘2018 e스포츠 實態調査’에 따르면 지난해 7月 基準 韓國 e스포츠 選手 152名이 海外 舞臺에 進出해 있다. 롤 91名, 오버워치 61名이다. 外國 選手들이 國內로 들어와 訓鍊캠프를 차리는 事例도 漸漸 늘어나고 있다. 韓國 프로野球團이 野球 先進國인 日本이나 美國 等으로 스프링캠프 訓鍊을 떠나는 것처럼 外國 e스포츠 選手들도 e스포츠 强國인 韓國으로 와서 練習 相對를 救해 訓鍊한다.

다만 選手들의 水準만큼 國內 게임産業界의 關心이 따라가지 못하는 點은 아쉽다. 위정현 韓國게임學會長(중앙대 經營學部 敎授)은 “지난해 아시아競技 e스포츠 6個 種目 中에 國産 게임은 하나도 없었다”며 “韓國 게임業體들이 競爭力 있는 e스포츠 關聯 게임을 開發하는 것도 課題”라고 말했다.

:: 리그오브레전드(LoL·롤) ::

2009年 美國 라이엇게임즈가 선보인 MOBA(멀티플레이어 온라인 배틀 아레나) 게임. 國內에는 2011年 出市됐다. 5名이 한 팀이 돼 相對 팀의 基地 ‘넥서스’를 破壞하는 것이 게임의 目標다. 各其 다른 屬性을 가진 140餘 種類 캐릭터(챔피언)가 재미要素다. 競技 時間은 20∼40分 程度.

世界的인 人氣를 끌면서 國內 리그인 LCK 等을 包含해 全 世界에 總 14個 리그가 運營되고 있다. 每年 世界 最高의 팀을 選拔하는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一名 롤드컵)’도 열린다. 지난해 仁川 文學主競技場에서 열린 2018 롤드컵 파이널에는 2萬6000餘 名의 觀衆이 몰리기도 했다. 視聽者는 9960萬 名이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競技에서 示範種目으로 採擇됐으며 當時 韓國팀이 銀메달을 땄다.
 
강홍구 記者 windup@donga.com
#리그오브레전드 #롤드컵 #롤파크
  • 좋아요
    0
  • 슬퍼요
    0
  • 火나요
    0
  • 推薦해요

댓글 0

只今 뜨는 뉴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