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日財務長官 “원貨·엔貨急激한 切下憂慮認知…緊密協力할 것”

東亞日報
入力 2024年 4月 18日 02時 05分

문병기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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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미국 워싱턴 미 재무부에서 최상목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오른쪽부터) 첫 한미일 3국 재무장관 회의를 열고 있다. 사진 워싱턴특파원단 — 17日美國 워싱턴 美 재무부에서 최상목 副總理兼企劃財政部長官, 재닛 옐런 美財務長官, 스즈키 슌이치 日本財務相(오른쪽부터) 첫 韓美日 3國財務長官會議를 열고 있다. 寫眞 워싱턴特派員團

韓美日財務長官은 17日(現地時間 첫 3國財務長官會議를 열고 外換市場安定을 위해 緊密히 協議하기로 合意했다.

최상목 副總理兼企劃財政部長官과 재닛 옐런 美財務長官, 스즈키 슌이치(鈴木俊一) 日本財務相은 이날 美國 워싱턴에서 韓美日財務長官共同宣言文에서 “最近日本 엔貨와 원貨의 急激한 平價切下에 對한 日本과 韓國의 深刻한 憂慮를 認知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共同宣言文은 “우리는 持續可能한 經濟成長과 金融安定, 秩序 있고 잘 作動하는 金融市場을 促進하기 위해 協力할 것”이라며 “또 旣存主要 20個國(G20) 約束에 따라 外換市場進展狀況에 對해 緊密協議할 것”이라고 强調했다.

崔副總理는 會議에서 “最近 몇 年間地政學的緊張과 衝突이 갈수록 複雜化·日常化되며 世界經濟에 持續的인 衝擊을 주는 것을 目睹해 왔다”며 “金融側面의 不安에 對해 (韓美日) 3國이 協力해 積極對應할 必要가 있다”고 말했다. 이란의 이스라엘 攻擊으로 中東不安이 高調되면서 油價가 오르고 달러 强勢가 深化하는 等最近金融市場急變動에 따라 韓美日이 外換市場安定化를 위한 對應에 나설 必要가 있다는 것.

中東情勢不安으로 원달러 換率은 16日歷代 네 番째로 1400원을 넘어섰다. 이에 앞서 崔副總理와 스즈키 日本財務長官은 16日韓日財務長官會談을 갖고 急激한 外換市場變動에 따른 措置에 나설 可能性을 밝힌 바 있다.

韓美日 3國財務長官은 中國의 供給過剩에 따른 供給網共同對應과 北韓과 러시아의 武器去來等에 對해서도 論議했다. 이들은 共同宣言文에서 “供給網脆弱性과 核心部門의 經濟的强壓과 過剩生産等 다른 國家의 非市場經濟慣行이 우리 經濟에 미칠 수 있는 被害를 克服하기 위한 共助의 重要性을 强調한다”고 밝혔다. 또 “우크라이나 戰爭, 北韓과 러시아의 武器開發에 함께 對應해 各自의 獨自制裁를 活用하고 調整할 것을 確認한다”고 했다.

옐런 財務長官은 모두 發言에서 “回復力 있는 供給網擴大, 經濟的强壓對應, 制裁回避防止와 같은 域內 및 全世界의 主要共同目標에 對한 協力을 더욱 深化할 餘地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中國의 經濟的强壓에 對한 對應의 重要性을 强調했다. 스즈키 財務相은 “北韓問題等韓美日 3國의 緊密한 協力이 더 重要해졌다”고 말했다.

韓美日財務長官會議는 지난해 8月美 메릴랜드州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린 韓美日頂上會議에서 3國財務·商務長官會議를 열기로 合意한 데 따른 後續措置다. 過去에는 韓美, 韓日兩國間財務長官會議를 中心으로 金融·外換協力을 推進해 왔지만 頂上들이 3國間共助를 强化하기로 하면서 史上 첫 韓美日財務長官會議를 열게 된 것이다.
워싱턴=문병기 特派員 weapp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