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敎皇健康問題로 예수 受難일 行事不參

뉴시스
入力 2024年 3月 30日 07時 52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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敎皇廳 "復活節禮拜 앞두고 健康 지키기 爲해 不參"

프란치스코 敎皇이 健康을 憂慮해 로마 콜로세움에서 열리는 聖金曜日(예수 受難일) 行事에 參與하지 않았다고 敎皇廳이 29日(現地時刻) 밝혔다.

프란치스코 敎皇은 當初十字架에 매달려 殉敎한 예수를 再現하는 十字架의 길 行進禮拜와 默想을 執典할 것으로 豫想돼 왔으나 行事가 始作되기 直前에 바티칸 敎皇廳이 敎皇이 바티칸 官邸에서 行事를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敎皇廳은 聲明에서 “來日의 徹夜祈禱와 日曜日復活節禮拜를 앞두고 健康을 지키기 爲해 프란치스코 敎皇이 콜로세움에서 열리는 十字架의 길 行事를 산타 마르타 官邸에서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프란치스코 敎皇은 지난해에도 氣管支炎에 걸린데다 유난히 추운 날씨여서 行事에 參與하지 않았다. 프란치스코 敎皇의 不參은 요한 바울 2世敎皇이 2005年 사도 宮殿에서 行事를 지켜본 뒤 逝去한 일을 떠오르게 한다.

87歲인 프란치스코 敎皇은 젊은 時節 한쪽 肺의 一部를 잘라낸 뒤 겨울 내내 感氣와 氣管支炎에 시달린다고 밝혀왔다.

지난 몇 週 동안 敎皇은 補佐官에게 自身의 說敎一部를 큰 소리로 읽도록 시키는 일이 種種 있었으며 棕櫚主日說敎를 건너 뛰기도 했다.

프란치스코 敎皇은 呼吸器問題外에도 2021年大將을 節制했으며 지난해에도 多發性憩室症治療等을 위해 두 次例入院했다.

그는 最近公開한 回顧錄 “人生: 歷史 속 내 이야기(Life: My Story Through History)”에서 自身이 辭任해야 할 程度로 健康에 問題는 없으며 結實을 맺도록 할 많은 課業이 남아 있다고 밝혔었다.

[로마=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