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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住民 銃擊에 “殘酷한 虐殺” 非難…逆風 맞은 이스라엘|東亞日報

가자住民 銃擊에 “殘酷한 虐殺” 非難…逆風 맞은 이스라엘

  • 東亞日報
  • 入力 2024年 3月 1日 17時 17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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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民間人들에게 銃을 쏜 건 正當化될 수 없는 行爲다.”(프랑스 外交部)

지난해 10月 勃發한 뒤 最近 一時 休戰 可能性이 열렸던 이스라엘과 하마스 戰爭에 大型 惡材가 터졌다. 지난달 29日(現地 時間)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軍이 救護品을 기다리던 住民들에게 銃擊을 加해 最小 112名이 숨지는 慘劇이 벌어지자 國際社會가 들끓고 있다.

팔레스타인 政府는 勿論이고 西方 國家들도 卽刻 非難에 同參했으며, 유엔은 糾彈과 同時에 安全保障理事會(安保理) 緊急會議를 召集하기도 했다. 이슬람 禁食聖月인 라마단을 契機로 休戰 協商을 仲裁해온 美國도 “빨간불이 켜졌다”며 當惑해하는 雰圍氣다. 一角에선 11月 大選을 앞두고 少數人種의 支持가 切實한 조 바이든 美 大統領의 行步에도 蹉跌을 줄 수 있다는 分析이 나온다.

●“이스라엘 解明 納得 안가” 休戰協商 中斷되나
로이터通信 等은 現場 目擊者들의 證言을 引用해 “이날 가자지구 北部 가자시티 海邊에서 救護品을 실은 트럭이 到着하자 住民 數千 名이 몰려들었는데, 이스라엘軍이 混亂 狀況을 威脅으로 받아들여 發砲했다”고 傳했다. 팔레스타인 保健部에 따르면 이 銃擊으로 最少 112名이 숨지고 700餘 名이 다쳤다.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自治政府(PA) 首班은 卽時 “이스라엘 占領軍이 저지른 醜惡한 虐殺을 糾彈한다”며 憤慨했다.

國際社會에서도 이스라엘을 向한 非難이 쏟아지고 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事務總長은 “事實 關係 把握을 위해 努力 中이나, 無辜한 住民들이 숨진 건 경악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에마누엘 마크롱 프랑스 大統領은 X(옛 트위터)에 “끔찍하다. 가장 强力한 水準으로 糾彈한다”고 揭載했으며, 호세 마누엘 알바레스 스페인 外交長官度 “容納할 수 없는 事件이 벌어졌다”고 聲討했다.

하지만 이스라엘 側은 “銃에 맞아 숨진 住民은 10餘 名뿐이고, 住民들이 몰리며 壓死와 交通事故로 死傷者가 늘어났다”는 立場을 밝혀 더 큰 公憤을 사고 있다. 事故 初期 “銃擊 情況이 없다”고 했던 이스라엘軍은 以後 여러 證據가 提示되자 “軍人과 탱크를 向해 덤벼들어 不可避하게 發砲했다”고 말을 바꾸기도 했다.

이番 慘事로 이스라엘과 하마스 戰爭의 休戰 協商도 迷宮에 빠졌다. 이스라엘 日刊 夏芽레츠 等은 “責任 素材를 떠나 休戰 및 人質 交換 協商에 惡材”라고 報道했다. 라마단 前後로 約 40日間의 休戰 等의 內容을 담은 協商案은 바이든 大統領이 지난달 26日 “合意에 近接했다”고 밝혔을 程度로 妥結이 臨迫한 狀態였다. 하지만 慘事 뒤 바이든 大統領은 “豫想했던 4日까지 이뤄지기 어렵다고 본다”고 말했다.

하마스는 이미 協商이 물 건너갔다는 立場이다. 하마스 代辯人은 “協商 失敗의 責任은 全的으로 이스라엘이 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新聞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카타르에서 細部 事項을 論議하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엔 엄청난 意見 差가 있다”고 傳했다.

● 유엔 安保理 召集, 美 反對로 聲明 不發
유엔은 安保理 緊急會議를 召集했으나, 美國의 反對로 非難 聲明은 採擇되지 못했다. AP通信은 “會議에서 알제리가 提出한 이스라엘 糾彈 聲明이 論議됐으나, 15個 理事國 中 美國이 홀로 反對해 聲明을 내지 못했다”고 傳했다. 로버트 우드 駐유엔 美國 次席大使는 會議 直後 “아직 모든 眞實을 모르기 때문”이라며 拒否 理由를 밝혔다. 慘事 뒤 바이든 大統領도 “相反된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아직 答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番 慘事는 바이든 大統領의 支持率에도 影響을 끼칠 수 있다. 最近 美國에선 進步層과 靑年層, 아랍系 美國人을 中心으로 바이든 行政府의 이스라엘 支援을 批判하는 輿論이 커지는 狀況이다. 現地 言論은 “이番 事態에 抗議하는 次元으로 민주당 競選에서 ‘支持 候補 없음(Uncommitted)’에 票를 던지는 運動이 더 크게 번질 수 있다”고 傳했다.

實際로 美 政治專門媒體 더힐에 따르면 미시간州(州) 민주당 競選에서 이스라엘 支援에 反撥한 有權者 13.3%가 支持 候補 없음에 票를 던졌다. ‘슈퍼 火曜日’(5日)을 앞둔 바이든 大統領으로선 難堪한 狀況이 벌어질 수도 있다.

美 議會에서도 이스라엘에 對한 非難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로 카나 민주당 下院議員은 이날 議會 聽聞會에서 로이드 오스틴 國防長官에게 “民間人 死亡者 數를 줄여야 한다는 美國의 要請을 無視하는 國歌는 뒤따르는 責任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레그 랜즈먼 민주당 下院議員 또한 “外交 指導者들이 이 戰爭을 끝내기 위해 모든 當事者들을 끊임없이 壓迫해야 한다”고 했다.

이청아 記者 clearlee@donga.com
워싱턴=문병기 特派員 weappon@donga.com
김보라 記者 purp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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