船舶들, 수에즈運河被襲恐怖에… 希望峯으로 빙 돌아가

東亞日報
入力 2023年 12月 18日 03時 00分

박효목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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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東戰爭以後最小 8隻攻擊당해
亞~유럽 잇는 수에즈運河運航抛棄
喜望峯航路擇하면 7~10日 더 걸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武裝團體 하마스의 戰爭勃發後 예멘의 시아派 후티 叛軍이 紅海一帶에서 西歐主要國의 民間船舶을 잇따라 攻擊하고 있다. 후티는 하마스를 支持하는 이란의 支援을 받고 있으며 이스라엘과 西方을 敵對視한다. 이로 인해 主要海運社 또한 紅海와 隣近 이집트의 수에즈 運河通過를 抛棄하고 있다. 費用과 時間이 더 들더라도 安全한 남아프리카공화국 喜望峯을 돌아가는 航路를 擇하는 것이다.

美 CNBC放送等에 따르면 프랑스 海運그룹 ‘CMA CGM’는 16日 수에즈 運河航行을 一時中斷했다. 前날 世界最大海運社인 스위스 MSC, 2位 덴마크 머스크, 5位獨逸 하팍로이드 等이 먼저 이 같은 決定을 내렸다.

15日 밤 紅海南端의 예멘 바브엘만데브 海峽에서는 라이베리아 船積의 MSC 貨物船 팔라티움 3號가 후티의 無人機(드론) 攻擊을 받았다. 負傷者는 發生하지 않았지만 船舶은 火災被害를 입고 運航을 中斷했다. 最近 하팍로이드의 船舶 또한 후티 所行으로 推定되는 미사일 攻擊을 받았다. 戰爭勃發後紅海一帶에서 후티의 攻擊을 받은 船舶은 最小 8尺이다.

수에즈 運河代身喜望峯航路를 擇하면 유럽과 아시아 航路는 約 9000㎞ 늘어난다. 運行時間 또한 7∼10日追加되지만 船員들의 목숨과 바꿀 수는 없다는 判斷이 海運社들로 하여금 喜望峯經路를 擇하게 한 것으로 풀이된다.

후티에 對한 西方의 對應도 速度를 내고 있다. 16日紅海에서 作戰中이던 美海軍驅逐艦 ‘카니’는 후티가 發射한 無人機 14臺를 擊墜했다. 美國이 紅海一帶에서 韓國, 日本等 39個國이 參與하는 多國籍海軍聯合體 ‘聯合海軍司令部(CMF)’ 所屬艦隊를 擴大하는 方案도 推進하고 있다고 로이터通信이 傳했다.

박효목 記者 tree6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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