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권도형 送還決定…韓國-美國中 어디로?

東亞日報
入力 2023年 11月 24日 21時 23分

이청아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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僞造旅券使用嫌疑로 몬테네그로에서 붙잡혀 拘禁中인 ‘테라·루나 暴落事態’의 主犯 테라폼랩스 권도형 氏(32·寫眞)에 對해 몬테네그로 法院이 8個月 만에 海外送還을 決定했다. 다만 韓國과 美國中 어느 나라로 送還될 紙는 아직 決定되지 않았다.

24日(現地時間)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高等法院은 홈페이지를 통해 權氏에 對한 韓國法務部와 美國國務部의 犯罪人引渡要請을 檢討한 結果, 兩國의 要請이 法的要件을 충족시키는 것으로 判斷했다고 밝혔다.

法院은 이어 “앞서 略式節次를 통해 被告人權氏가 韓國으로 送還되는 것에 同意했지만, 國際刑事司法共助에 關한 法律에 따라 여러 國家의 引渡要請이 있을 時 몬테네그로 法務部長官이 送還國家를 最終決定하는 것이 맞다고 判斷했다”고 說明했다.

法院은 權氏의 送還은 앞서 몬테네그로 法院이 權氏에게 文書僞造嫌疑로 宣告했던 懲役 4個月의 刑量을 다 채운 뒤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청아 記者 clear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