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選擧詐欺事件判事忌避申請…“公正한 裁判 못 받을 것”

뉴스1
入力 2023年 8月 7日 13時 01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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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前美國大統領은 選擧詐欺嫌疑에 對한 裁判을 맡은 判事를 對象으로 忌避申請을 하겠다고 6日(現地時間) 밝혔다.

AFP通信에 따르면 트럼프 前大統領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이 말도 안 되는 事件을 配當받은 判事로부터 내가 공정한 裁判을 받을 수 있는 方法은 없다”며 “모두가 이를 알고 判事本人도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前大統領은 “우리는 卽時判事忌避申請을 하고 (워싱턴DC 밖의 地域으로) 裁判地變更도 要請하겠다”고 强調했다.

지난 2日美聯邦檢察은 1·6 議會亂入事態와 關聯, △大選結果를 뒤집기 위한 詐欺謀議 △選擧人團票決認准等公務執行妨害謀議 △投票權侵害 △公式節次妨害等 4個嫌疑로 트럼프 前大統領을 起訴했다. 이틀 뒤 열린 起訴人夫節次에서 그는 이 4個嫌疑에 對해 모두 無罪를 主張했다.

裁判部는 트럼프 前大統領에 對한 審理를 오는 8月28日로 定했다. 心理는 타냐 처트컨(61) 워싱턴 聯邦法院判事主宰로 進行되며 이날 本裁判 날짜도 定해진다.

처트컨 判事는 1·6 議事堂亂入事態에서 有罪判決을 받은 이들을 對象으로 强力한 處罰을 내린 人物이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그는 1·6 議事堂亂入事態被告人 31名에 對한 判決에서 全員에게 懲役刑을 宣告했다. 9件은 檢察求刑보다 무거운 刑量을 宣告했고 14件은 求刑 그대로 宣告했다. 該當事件에서 裁判官의 80%는 檢察求刑보다 낮은 刑을 宣告한 것과 對照되는 行보다.

2021年에는 1·6 議事堂亂入事態와 關聯한 下院特委의 調査에서 “大統領은 王이 아니다”라며 트럼프 前大統領의 證據非公開要請을 拒否한 바 있다.

1961年 자메이카 킹스턴에서 태어난 처트컨 判事는 移民者出身인데다 黑人이고 女性이라는 側面에서 少數者에 該當한다. 國選辯護人으로 10餘年 일하다 2014年 버락 오바마 當時大統領에 依해 워싱턴 聯邦判事에 任用됐다.

美國의 首都인 워싱턴DC는 傳統的으로 민주당 强勢地域이며 黑人人口가 많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前大統領의 辯護士인 존 라우로는 아직 判事忌避申請과 關聯해 最終決定이 내려지지 않았다고 線을 그었다.

라우로는 “一部輿論調査와 起訴에 對한 사람들의 反應을 定量的으로 分析한 뒤에 裁判地變更申請을 摸索할 것”이라고 說明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