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臺灣選擧介入? “親中候補에 選擧資金 댔다”

뉴스1
入力 2019年 11月 26日 18時 18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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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國政府가 來年 1月 치러지는 臺灣總統選擧에 나선 친(親)중국 性向의 國民黨候補 한궈워(韓國瑜) 가오슝(高雄) 市場을 도운 情況이 捕捉됐다.

뉴욕타임스(NYT)는 25日(現地時間) 臺灣司法當局이 中國情報機關間諜으로 疑心되는 홍콩 企業任員 2名을 拘禁했다고 報道했다.

NYT는 이날 臺灣官營中央通信(CNA)을 引用해 “臺灣法務部가 中國革新投資社(China Innovation Investment Limited) 任員인 시앙神과 겅칭에게 臺灣에 殘留할 것을 命令했다”고 傳했다. 이들은 홍콩에 幽靈會社를 設立, 中國政府의 臺灣選擧介入을 도운 嫌疑를 받고 있다.

法務部發表에 따르면, 最近濠洲에 亡命을 要請한 王리창(26)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計定數千個를 만들어 臺灣執權黨인 民進黨을 攻擊하거나 野黨인 國民黨候補들에게 選擧資金을 寄附하는 等祕密諜報活動에 參與했다”고 主張했다.

또 王里窓은 “中國이 홍콩 企業을 통해 募金한 選擧資金으로 한궈위 市場의 出馬를 直接 도왔다”고 主張한 것으로 傳해졌다.

이에 臺灣檢察이 卽刻搜査에 나섰다. 두 任員은 지난 23日臺灣 타오위안 國際空港에서 逮捕돼 檢察調査를 받았고 現在拘置所에 拘禁된 狀態다.

NYT는 이에 對해 “來年 1月11日臺灣總統選擧를 한 달 半假量 앞두고 불거진 이番事件은 選擧에 介入하려는 中國의 野心을 보여준다”고 分析했다.

中國은 公公然하게 차이잉원(蔡英文) 現臺灣總統이 못마땅하다는 立場을 내비치고 있다. 차이 總統은 시진핑(習近平) 中國國家主席의 ‘하나의 中國’ 政策에 强力히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

차이 總統은 지난 24日遊說現場에서도 “中國執權共産黨의 目標는 내 再選을 막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臺灣選擧에 影響을 줄 수 있는 中國의 能力은 繼續增加할 것”이라며 “함께 民主主義를 守護하고 中國의 干涉에 맞설 準備가 됐는가”라며 支持를 呼訴했다.

中國이 政府資金을 活用해 다른 나라 政治權에 影響力을 行使하려 했다는 疑惑이 불거진 것은 이番이 처음이 아니다.

最近區議會選擧를 치른 홍콩에서도 中國中央政府의 選擧介入疑惑이 불거졌다. 홍콩 民主化示威의 主役인 조슈아 웡은 選擧當日(24日) 記者들에게 “나는 베이징에 依해 出馬資格을 制限당한 唯一한 候補”라며 “中國共産黨이 홍콩 選擧를 操縱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主張했다.

濠洲에서도 中國間諜疑惑이 政界를 달구고 있다. 中國側諜報員들이 高級車 딜러인 닉 자오에게 議員選擧出馬를 代價로 100萬濠洲달러(約 7億 9787億원) 支援을 提案했는데, 이를 選擧當局에 申告한 慈烏가 3月 숨진 채 發見됐다는 報道가 나오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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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