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뉴욕市長, 美大選挑戰 公式宣言
“트럼프 물리치고 美國 再建할것”… 資金力 바탕 大大的 勢몰이 豫告
워런-샌더스보다 中道層에 어필… 트럼프 이은 ‘符號 大統領’은 負擔
블룸버그뉴스 ‘大選報道 自制’ 밝혀
‘億萬長者’ 마이클 블룸버그 前 美國 뉴욕市長(77·寫眞)이 24日 大權 挑戰을 公式 宣言했다. 現在 18名이 角逐 中인 野黨 민주당 大選候補 競選 版圖에도 波長이 일기 始作했다.
블룸버그 前 市長은 이날 聲明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大統領을 물리치고 美國을 再建하기 위해 大選에 出馬한다. 그의 無謀하고 非倫理的인 行動을 4年 더 堪耐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自身을 ‘實踐家(doer)’ 兼 ‘問題 解決者(problem solver)’로 指稱했다. 웹사이트에 올린 1分 49秒짜리 動映像에서도 自身이 ‘民主黨員의 새로운 選擇’임을 强調했다.
그의 出馬 宣言은 엘리자베스 워런, 버니 샌더스 上院議員 等 强勁 左派 候補가 主導하는 민주당 競選의 무게 中心을 ‘禹클릭’하는 데 相當한 影響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富裕稅 導入을 主唱하는 워런과 샌더스 議員은 中道層 有權者를 包攝하기가 쉽지 않다는 批判에 直面해 있다. 조 바이든 前 副統領은 本人과 아들의 우크라이나 스캔들 疑惑으로 苦戰하고 있고 ‘37歲 新銳’ 피트 부티지지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市場도 行政 經驗 不足 等의 憂慮로 트럼프 大統領과의 兩者 對決에서 壓倒하는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9個月 前 不出馬 意思를 밝혔던 블룸버그 前 市長이 이를 飜覆하고 다시 大選戰에 뛰어든 理由다.
다만 金權政治를 한다는 批判을 받은 트럼프 大統領에 이어 또 다른 富者 大統領의 誕生 可能性에 對한 非難은 걸림돌이 되고 있다. 高齡, 新鮮하지 못한 이미지, 민주당과 공화당을 오간 過去 政治 履歷 等 弱點도 적지 않다. 블룸버그 前 市長은 또 後發走者의 弱點을 挽回하기 위해 다음 週부터 大大的인 TV 廣告를 통해 勢몰이에 나선다. 그는 來年 2月 初 아이오와, 뉴햄프셔, 네바다, 사우스캐롤라이나 等 選擧人團 數가 적은 4個 州 競選을 抛棄하고 538名의 選擧人團 中 가장 많은 數가 걸려 있는 캘리포니아(55名)와 텍사스(38名) 等에 集中하겠다는 戰略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使嗾(社主)의 出馬를 맞이한 블룸버그뉴스는 이날 “日常的 選擧 報道 外에 블룸버그 前 市場과 민주당 競選 候補에 對한 探査報道를 하지 않겠다. 當分間 四柱가 關與하는 編輯委員會를 中斷하고 無記名 社說도 싣지 않겠다”고 밝혔다. 編輯權 獨立 論難을 의식한 行步로 풀이된다. 다만 이 媒體의 論說委員 中 一部는 블룸버그 前 市長의 選擧 캠프에 參與할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前 市長은 1942年 보스턴 近郊에서 러시아系 유대人 移民者의 後孫으로 태어났다. 존스홉킨스大와 하버드대 經營學碩士(MBA)를 거쳐 월街에서 債券 仲介人으로 일했다. 1981年 金融情報 專門媒體 블룸버그뉴스를 創業해 올해 9月 포브스 推定 534億 달러(藥 62兆7450億 원)의 莫大한 富를 쌓았다. 2002∼2013年 美國 最大 都市 뉴욕에서 3線(選) 市長을 지내며 9·11테러 後暴風을 잠재우고 行政家로서의 能力도 立證했다는 評價를 받았다.
뉴욕=舶用 特派員 par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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