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不況 불똥… 財務長官 ‘受難時代’

東亞日報
入力 2015年 12月 25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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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아共-브라질 等 잇단 更迭

世界를 强打한 不況으로 各國에서 ‘經濟首長(首長)’인 財務長官交替 바람이 불고 있다. 原資材와 油價下落의 直擊彈을 맞은 新興國에서 이런 傾向이 두드러졌다.

英國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아프리카 第2 經濟大國인 남아프리카공화국(南아共)은 이달 들어 財務長官을 두 次例나 바꿨다. 9日 별다른 理由 없이 은흘라은흘라 네네 財務長官을 更迭한 뒤 執權與黨議員을 後任으로 앉혔지만 株價가 急落하며 經濟는 痲痹地境이 됐다. 제이컵 주마 大統領은 나흘 만에 2009年부터 2014年까지 財務長官을 지낸 프라빈 高壇을 임명하는 等寸劇을 벌였다.

南아共經濟는 2009年 주마 大統領就任以後下落勢를 보였다. 公務員 일자리를 大幅 늘리는 善心性政策濫發, 主要輸出品인 原資材價格下落, 달러 弱勢 때 끌어다 쓴 外債等惡材가 한꺼번에 겹치면서 이 나라 貨幣인 랜드貨價値는 年初보다 24% 떨어졌다. 國家信用等級도 降等됐다.

原資材輸出로 먹고사는 南美 브라질과 칠레도 最近財務長官을 갈아 치웠다.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大統領은 이달 18日緊縮財政을 推進한 조아킹 레비 財務長官代身 네郵送 바르보자 企劃長官을 起用했다. 3分期國內總生産(GDP)이 前年同期보다 4.5% 下落하면서 責任을 물은 것이다. 칠레도 5月經濟學者 로드리고 발데스를 新任財務長官에 임명했다.

브라질은 最近 호세프 大統領의 支持率이 10% 아래로 떨어지고 國家信用等級이 投機等級으로 降等되는 等政治混亂에 經濟難까지 겹쳤다. 信用評價會社 무디스에 따르면 브라질은 달러 빚이 約 380兆 원에 이르고, 原資材價格下落으로 輸出企業相當數가 不渡危機에 내몰렸다. 칠레도 낮은 經濟成長率과 大統領 아들의 스캔들로 國政混亂을 겪고 있다.

石油와 原資材를 輸出하는 다른 南美國家들도 信用等級과 自國貨幣價値下落壓力을 받고 있어 經濟首長들이 살얼음板을 걷고 있다.

異說記者 snow@donga.com

#不況 #財務長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