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脫獄 도운 矯導所女職員, 脫獄囚와 性關係-男便殺害計劃도”

東亞日報
入力 2015年 6月 16日 17時 26分

하정민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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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6日脫獄해 9日째 行方이 杳然한 美國男性脫獄囚 2名이 脫獄을 도와준 矯導所女職員 조이스 미첼 氏(51·女)와 性關係를 맺었으며 脫獄後 그의 男便을 殺害할 計劃까지 세웠다고 CNN 等美言論이 15日報道했다.

男便과 함께 뉴욕 州 클린턴 矯導所 내 洋服店에서 일하는 미첼 氏는 아이 1名을 둔 平凡한 白人中年女性이다. 그런데 미첼 氏는 이달 12日脫獄囚 리처드 맷(48)과 데이비드 스웨트(34)의 脫獄을 도운 嫌疑로 逮捕됐다.

美言論에 따르면 미첼 氏는 2013年부터 두 사람과 親密한 關係를 維持해왔고 이들이 自身의 男便을 殺害해줄 것으로 믿고 脫獄을 積極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한 消息通은 “特히 맷이 미첼을 積極誘惑했다. 미첼 亦是自身이 그를 사랑한다고 여겼다”고 傳했다.

拘置所에 收監中인 미첼 氏는 이날 手匣을 찬 채 法廷에 暫時出頭했으나 쏟아지는 取材陣들의 質問에 默默不答으로 一貫했다. 有罪가 確定되면 그는 最高 8年型을 宣告 받는다.

앞서 맷은 1997年 옛 職場上司를 拉致, 殺害한 뒤 屍身을 토막 낸 嫌疑로 懲役 25年型을 宣告받았고 스웨트는 2002年 뉴욕 州 브룸 카운티 不保安官을 숨지게 한 嫌疑로 終身刑에 處해졌다. 두 脫獄囚는 6日 새벽 監房 뒤쪽 壁에 구멍을 뚫고 높이 9m가 넘는 壁體內部를 기어 내려가 矯導所隣近의 맨홀로 빠져나갔다. 클린턴 矯導所는 美國內에서도 손꼽히는 鐵桶經費體制를 갖춘 곳이어서 美言論은 이들의 脫獄을 ‘現代版 쇼생크 脫出’로 부르고 있다. 當初搜索人力 500名을 動員했던 美警察은 人力을 300名 더 늘려 矯導所周邊을 샅샅이 뒤지고 있지만 脫獄囚들을 찾지 못했다.

하정민記者 de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