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軍 겨냥 테러 53名死亡

東亞日報
入力 2010年 3月 13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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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北東部 펀자브 州(州)의 州都 라호르에서 12日軍用車輛을 겨냥한 自殺爆彈 테러 2件이 잇따라 發生해 最小 53名이 숨지고 100餘名이 다쳤다고 블룸버그통신 等主要外信이 傳했다.

파키스탄 當局에 따르면 첫 番째 爆發은 午後 12時 48分(現地時間) RA 바자르 地域에서 發生했으며 그로부터 15秒 뒤 두 番째 爆發이 일어났다. 이곳은 軍基地와 軍이 運營하는 病院과 學校가 密集한 곳으로 隣近에는 住宅 가게 食堂等이 있다. 차우드리 샤피크 警察代辯人은 “테러犯들은 軍部隊로 들어오는 護送車輛을 노렸다”고 밝혔으며 파르바이즈 라도르 라호르 警察廳長은 “死亡者中最少 5名은 軍人”이라고 말했다.

首都 이슬라마바드로부터 270km假量 떨어진 라호르는 印度와 接境地帶에 있다. 이 地域은 탈레반과 알카에다와 連繫된 攻擊으로 最近 3年間 3000餘名이 死亡했다. 8日에는 라호르 市內情報機關이 入住한 廳舍를 노린 車輛爆彈 테러로 11名이 死亡하고 60餘名이 다쳤다.

테러 背後에 對해 파키스탄 政府는 아프가니스탄 接境地域에 根據를 둔 테리크에 탈레반의 所行으로 보고 있다. 이 團體는 지난해 파키스탄 軍當局이 叛軍에 對한 總攻勢를 펼친 以後 10月부터 이에 對한 反擊으로 아프간 接境地域에서 3個月 동안 無差別攻擊을 敢行해 600餘名의 死傷者를 냈다.
염희진 記者 salt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