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恐怖 根據없고 誇張” 指摘도

“이슬람의 첫 유럽 攻擊이 732年 프랑스 西部 國境地帶인 피레네 山脈에서 벌어진 푸아티에 戰鬪에서 멈췄고, 두 番째 試圖가 1683年 오스트리아의 빈 戰鬪에서 挫折됐다면, 最近 隱密히 進行되는 이슬람의 侵入은 이제 우리가 막아야 한다.”

네덜란드 自由黨의 헤이르트 빌더르스 黨首는 이런 極端的인 半(反)이슬람主義를 외치는 유럽 內 代表的인 極右派다. 그의 政黨은 지난달 유럽議會 選擧에서 17%의 支持率을 얻으며 躍進했다. “英國의 이슬람化를 막아야 한다”고 主張한 英國國民黨(BNP)은 처음으로 議會에서 2席을 確保했고, 오스트리아의 右派 自由黨도 支持率이 過去보다 두 倍로 뛰었다. 이런 選擧 結果가 보여주듯 이른바 ‘有라비아(Eurabia·유럽의 이슬람化)’에 對한 유럽人의 두려움이 크게 擴散되고 있다고 美 時事週刊誌 뉴스위크 最新號가 報道했다.

이 雜誌에 따르면 유럽人의 半이슬람 情緖는 글로벌 景氣沈滯 以後 더욱 深化되는 趨勢다. 값싼 이슬람 移民者의 勞動力 때문에 일자리를 뺏기고 있다는 不滿이 커졌기 때문이다. 出産率이 下落하는 白人種과 달리 높은 出産率을 나타내는 유럽 內 무슬림 社會도 不安感을 부추겼다. 現在 유럽 內 이슬람 人口는 2000萬 名으로 全體의 5%. 하지만 2025年엔 3800萬 名(8%)으로 늘 것이라는 展望이 많다. 全體의 40%에 肉薄할 것이라는 極端的인 推定도 있다. 英國 런던과 스페인 마드리드 테러 事件이 보여주듯 유럽의 무슬림이 이 地域을 테러의 溫床地로 만들고 있다는 批判도 끊이지 않는다.

世界的인 輿論調査機關 퓨리서치에 따르면 이슬람에 對한 否定的 認識을 가진 스페인人은 지난해 52%로 2004年보다 15%포인트나 늘었다. 獨逸에서도 否定的인 對答이 折半을 넘어섰다. 유럽 各國은 最近 무슬림의 移住 및 移民을 制限하는 法을 續續 强化하고 있다. 이탈리아는 不法 移民者에게 집을 빌려주는 賃貸事業者를 處罰하는 法案을 推進 中이다.

하지만 뉴스위크는 “유라非我에 對한 恐怖는 相當數가 根據가 없거나 課長 歪曲돼 있다”고 指摘했다. 라이프스타일의 變化로 現在 무슬림의 높은 出産率이 維持되기 어렵고, 무슬림이 유럽을 威脅할 政治勢力으로 成長하기에는 求心點도 弱하다는 것이다. 이정은 記者 light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