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選 結果에 抗議하는 大規模 示威가 6日째 이어지고 있는 이란은 이番 週末이 政局의 向方을 결정짓는 最大 分水嶺이 될 것으로 보인다. 19日 이란 最高 宗敎指導者 아야톨라 하메네이가 主導하는 金曜 祈禱會가 열릴 豫定인 데다 不正選擧 疑惑을 調査하고 있는 憲法守護委員會가 20日 落選候補 招請 懇談會를 갖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特히 事實上 新正(神政)國家인 이란에서 最高 權力을 갖고 있는 하메네이가 葛藤 縫合을 위해 어떤 方案을 提示할지 關心이 모아지고 있다. 하메네이는 開票 當日 “마무드 亞마디네자드의 勝利는 祝祭나 다름없다”며 大選 結果를 認定하고 當選者에게 祝賀를 한 바 있다.

그러나 政局이 昏迷에 빠진 狀況에서 그가 市民들의 不滿을 잠재울 妥協策을 내놓지 못하거나 오히려 强勁 鎭壓을 强調하는 말을 한다면 葛藤은 最惡의 狀況으로 高調될 수도 있다고 外信들은 傳하고 있다. 자칫 新政體制 自體를 흔들 權力鬪爭으로 飛火될 수도 있다는 展望까지 나온다.

뉴욕타임스는 18日 “이란의 境遇 聖職者들의 움직임이 事態의 열쇠가 될 수 있다”면서 “數千 名의 追從者를 거느린 地方의 中道 保守 高位 聖職者들이 現 政府에 反對하면 事態의 向方이 바뀔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英國 BBC는 “不正 選擧가 契機가 되어 이란 內部의 보·혁 葛藤, 新政體制에 對한 不滿 等 오랫동안 抑壓된 목소리가 한꺼번에 噴出됐다”며 “이番 示威가 單純한 反政府 示威에서 이란의 未來를 決定할 수도 있는 鬪爭으로 바뀌고 있다”고 指摘했다.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度 18日 “中國의 톈안먼(天安門) 事態처럼 大規模 流血事態로 갈 것이라는 憂慮가 높아지고 있다”고 診斷했다.

AFP通信은 이슬람 國家인 이란에서는 木曜日과 金曜日이 週末이기 때문에 示威隊 規模가 暴發的으로 늘어날 可能性이 크다고 展望했다. 週末 集會에는 미르호세인 무사비 前 總理와 모하메드 하타미 前 大統領까지 參席할 豫定이다.

이란 프레스TV 等은 大選 結果 無效를 主張하는 무사비 前 總理 支持者들이 18日 午後(現地 時間) 示威 途中 民兵隊의 發砲로 숨진 犧牲者들을 追慕하는 大規模 集會를 테헤란 主要 廣場에서 열었다고 報道했다. 이들은 검은 옷을 입고 市街地를 行進하며 再選擧를 要求했다. 17日에는 이란 保守主義의 象徵인 ‘검은 차도르’로 온몸을 감싼 女性들까지 示威에 나서는 等 中上流層부터 學生, 택시運轉士, 老人, 公務員 等 나이와 職業·年齡을 超越해 參與하고 있다.

憲法守護委員會는 亞마디네자드 當選者를 除外한 3名의 다른 候補에게서 모두 646件의 不法選擧 事例를 接受해 現在 調査를 進行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便 이란 政府는 17日 美國의 버락 오바마 大統領과 조 바이든 副統領 等이 이란 大選과 關聯해 內政干涉을 하는 發言을 했다며 이란에서 美國의 利益代表部 役割을 하고 있는 스위스大使를 불러 强力하게 抗議했다.

김재영 記者 redfoot@donga.com

전승훈 記者 raphy@donga.com